인물과사상

인물과사상 대한민국 대표 사회과학출판사 인물과사상 공식페이지입니다. 출판, 저자, 책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인물과사상사는 2005년 1월에 웹진 『인물과 사상』을 창간함으로써 98년 4월부터 해왔던 월간 『인물과 사상』과 출판 외에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웹진 『인물과 사상』
웹진은 인터넷시대에 발맞추어 속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목표를 지향합니다.

첫째, 언론사, 공사, 기업체 시험뿐만 아니라 수능수험생들을 위한 최고의 최신 시사상식ㆍ논술ㆍ작문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시사상식의 경우 수험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올리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쌍방향으로 공유하며 풀 수 있게 하고, 그 과정 자체를 DB로 축적하여 나중에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문화라 할 것입니다.

둘째, 최고의 질을 자부하는 인물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국

내엔 인물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나 회사들이 여러 곳 있지만 대부분 약력 정도의 것으로서 이용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웹진 『인물과 사상』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는 원고 10매 정도에서 수백 매에 달하는 다양한 형태와 깊이를 갖춘 것으로서 어떤 인물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역사를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인물정보와 관련해서는 ‘인물지식거래소’와 ‘내가 쓰는 인물론’ 코너를 마련하여 네티즌들도 공적인 인물에 관한 기록과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월간 『인물과 사상』

월간 『인물과 사상』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갖은 모순과 부조리들을 극복하겠다는 취지하에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8년 4월에 창간되었습니다. 월간의 기본 정신은 창간호인 98년 5월호와 창간준비호인 98년 4월호에 다음과 같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첫째, ‘언론개혁’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한 방편으로 언론의 오만과 방종을 비판하고 응징합니다. 이념과 정치적 성향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며 이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것이지만, 최소한의 도덕성만큼은 문제삼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언론의 위선과 기만, 월권, 음모는 이념이나 정치적 성향으로 용인될 수 없는 윤리 혹은 도덕성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우리는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가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종국적으론 ‘기업의 이윤 추구로 타락해버린 언론의 자유’를 진정한 ‘국민의 자유’로 환원시켜 드리겠습니다.

둘째, 지역차별, 학력차별, 성차별, 장애인 차별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차별해 대해 도전합니다. 또한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없이 차별에 대해 침묵하고 방기하는 언론과 지식인들을 비판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엔 구체적인 차별은 은폐하고 외면하면서 추상적인 사회정의를 역설하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습니다. 『인물과 사상』은 그러한 불합리한 사회구조와 만행들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셋째, 한국 사회가 한사코 비켜가려 하는 ‘성역과 금기’에 대해 도전하며, 그 한 방편으로 실명 비판의 문화를 우리 사회의 주류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선 권리는 누리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 행태가 온존해 있으며, 그 대표적인 집단으로 지식권력과 언론권력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론은 상호 비판을 금기시하는 이른바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해 우리 사회의 패거리문화를 유지시키는 주범입니다. 모든 종류의 사회 개혁에 있어 지식권력과 언론권력은 일종의 지렛대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권력에 대한 감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비판과 함께 격려하는 일도 중요한 역할이라 판단합니다.

넷째, ‘진보’와 ‘보수’라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을 떠나 ‘상식’이 통용되고 뿌리내리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 사회의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치, 언론, 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 및 집단을 보면 ‘상식’ 차원에서 문제삼고 해결해야 될 사안마저 교묘하게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로 연결시킴으로써 그 책임을 은폐하고 호도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처세술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인물과 사상』은 진보 대 보수의 투쟁보다 혹은 민주 대 비민주의 투쟁보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활발한 논쟁과 생산적인 토론을 지향합니다. 한국의 언론매체가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에만 전적으로 그 지면을 할애해온 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외부 필자의 글을 싣는 경우에도 자사의 입맛에 맞는 논조만을 주로 선호해왔고, ‘반론’이라고 하는 건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입니다. 『인물과 사상』은 누구에게나 반론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활발한 논쟁과 자신의 주의주장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논쟁과 토론을 하더라도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이 원칙에 위배되는 경우 나름대로 편집권을 행사하는 정도의 장치는 갖춰 놓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의 참뜻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질되는 폐단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종국적으로 진정한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입니다.


출판

인물과사상사는 월간 외에도 98년 4월부터 정치ㆍ사회ㆍ대중문화ㆍ인물ㆍ세계화ㆍ언론ㆍ역사 등을 화두로 하는 책들을 출간해왔으며, 2004년 12월 말 현재 그 누적권수가 약 100여 종에 이릅니다. 또한 2002년 10월엔 자회사로 ‘문화유람’을 설립하여 실용서 등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책들은 웹진의 메인 화면에서 ‘출판’ 방으로 들어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석주 시인의 에세이- 내 인생의 넓고 깊은 문장들장석주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독창적인 문장,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한 문장, 세상의 구태의연함을 무찌르는 문장, 자신을 전율하게 만든 문장, 심신을...
13/03/2024

장석주 시인의 에세이


- 내 인생의 넓고 깊은 문장들

장석주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독창적인 문장,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한 문장, 세상의 구태의연함을 무찌르는 문장, 자신을 전율하게 만든 문장, 심신을 고요로 물들이는 문장이다.
이 문장들은 생의 경이와 기쁨을 맛보게 해준 문장들이다. 이 문장들이 내면 형질을 바꾸고, 비루함의 바닥에서 시인을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누군가 발견해주기를 바라는 문장이나 탄성을 지를 만큼 아름다운 문장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세상의 문장들에 바치는 오마주라고 말한다. 장석주 시인은 오늘도 문장들을 오래 씹고 목구멍으로 삼킨다. 본문에 담긴 삽화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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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등 7개 분야 베스트 도서는 총 21선
20/12/2023


문학 등 7개 분야 베스트 도서는 총 21선

사회 > 사회이슈 뉴스: 2023 사서베스트 21선 포스터 1부.신구도서관재단은 전국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올 한해 우수 도서 ‘2023 사서베스트’ 선정 결...

한국출판문화상 ‘올해의 교양서’▦디지털 폭식 사회이광석 지음·인물과사상사 발행별점은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은 기사의 노동 방식을 조종한다. 기술이 시장과 자본에 이어 의식까지 독점한 것...
04/12/2023

한국출판문화상 ‘올해의 교양서’

▦디지털 폭식 사회

이광석 지음·인물과사상사 발행

별점은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은 기사의 노동 방식을 조종한다. 기술이 시장과 자본에 이어 의식까지 독점한 것. 책은 디지털 기술을 폭식하는 우리 사회를 성찰하며, 기술의 독성과 폭력을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공생과 호혜에 기반을 둔 기술 대안과 기술민주주의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대의 첨예한 현실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교양서가 주목받았다. 성매매 가해자를 지원하는 법률 시장의 성장을 다룬 '시장으로 간 성폭력'이 대표적이다. 대학생들의 익명 게시판에서 능력주의를 기반으....

임형남 소장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풍성한 회색 곱슬머리와 하얀색 뿔테,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까지. 요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길을 지나다가도 버스 안의 승객이 창문을 열어 알은체를 할 정도다. 그의 ...
20/11/2023



임형남 소장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풍성한 회색 곱슬머리와 하얀색 뿔테,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까지. 요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길을 지나다가도 버스 안의 승객이 창문을 열어 알은체를 할 정도다. 그의 옆에는 항상 노은주 소장이 있다. 임 소장과 달리 단정한 머리지만 주황색 뿔테 안경이 묘하게 두 사람의 분위기를 연결한다. 건축가 부부인 두 사람은 건축학과 동문으로 1999년부터 가온건축을 함께 이끌고 있다.
가온은 순우리말로 중심이라는 뜻과 ‘집의 평온함’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두 사람은 ‘건축은 땅이 꾸는 꿈이고 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이야기’라고 여기며 가온건축만의 특색을 담은 집을 지어왔다. 금산주택, 루치아의 뜰, 제따와나 선원으로 각종 건축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미국의 디지털 건축 미디어 플랫폼 ‘아키타이저’가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1위로 가온건축을 꼽았다. 꾸준히 집을 짓고 강연을 하고 조언을 해왔지만 대중에 얼굴이 각인된 건 EBS 다큐멘터리 〈건축탐구 집〉을 통해서다. 2019년부터 3년 넘게 프로그램의 메인 ‘프리젠터’를 맡아 전국의 다양한 집을 찾았다. 건축가의 눈으로 본 집은 또 달랐다. 집의 모양도 크기도, 집 짓는 사연도 제각각이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특히 잘 들어주는 건축가였다.
처음에는 6개월 정도 생각하고 출연했다가 3년6개월이 지났다. 일주일에 이틀은 방송 녹화에 시간을 쏟았다. 힘에 부쳐 후배에게 넘기고 ‘탈출’했다. ‘남의 집’을 그리지만 두 사람은 아파트에 산다는 게 반전이다. 3년 전 집을 지으려고 사둔 땅에는 잡초가 자라나고 있다. 꾸준히 집을 짓는 한편, 계속해서 책을 썼다. 2002년 〈나무처럼 자라는 집〉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열여덟 번째 책 〈집의 미래〉를 출간했다. 한국의 오래된 집을 순례한 기록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입구에 두 사람을 꼭 닮은 피규어가 방문객을 맞았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여닫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새로운 공간이 나왔다.

임형남 소장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풍성한 회색 곱슬머리와 하얀색 뿔테,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까지. 요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길을 지나다가도 버스 안의 승객이 창문을 열어 알은체를 할 정도다...

우리가 사랑한 옛집을 순례하다“김명관 고택, 선교장, 임리정, 설선당, 남간정사, 소쇄원, 운현궁, 도산서당……”임형남․노은주의 『집의 미래』에는 우리가 사랑한 오래된 집들을 순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이 담긴 ...
19/10/2023

우리가 사랑한 옛집을 순례하다
“김명관 고택, 선교장, 임리정, 설선당, 남간정사, 소쇄원, 운현궁, 도산서당……”

임형남․노은주의 『집의 미래』에는 우리가 사랑한 오래된 집들을 순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이 담긴 살림집과 자연에 스며들어 또다른 자연이 된 사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옛집 32군데를 순례하면서 미래의 집을 생각한다. 그 오래된 집들은 정지해 있어도 무척 강한 움직임이 있고,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경지를 이룬 우리의 문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신간] 집의 미래(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건축가 부부인 임형남·노은주씨가 한국의 옛집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 서원 등에 대한 건축학적인 고찰을 했다.저자 부부는 조선시대의 집 중 '최고의 집'으로 경남 산...
16/10/2023

[신간] 집의 미래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건축가 부부인 임형남·노은주씨가 한국의 옛집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 서원 등에 대한 건축학적인 고찰을 했다.
저자 부부는 조선시대의 집 중 '최고의 집'으로 경남 산청의 덕천강변에 있는 산천재를 꼽았다.
벼슬을 마다하고 올곧은 선비를 고집한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남명 조식이 은둔했던 산천재 뒷마당은 지리산 천왕봉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한다. 책에 따르면 산천재는 '산속에 하늘이 담긴 집'이라는 뜻이다.
강원 강릉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장 큰 집이었던 선교장은 하인이 자는 곳까지 합하면 300칸으로, 무려 200년간 지어졌다.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은 언뜻 보면 일반인이 사는 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왕이 사는 궁의 형식이 알알이 박혀 있단다.
조선 왕들의 영혼을 모시는 종묘는 높이 세우지 않으면서도 주변을 압도해버리는, 수평적 랜드마크의 건축이라고 명명한다.
일제 강점기 수난의 역사를 지닌 경복궁은 전형적이고 권위적이지만, 공간의 크고 작음의 구사가 능란해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한 궁궐이기도 하단다.
퇴계 이황이 57세 되던 해에 짓기 시작해 60세에 완성했다는 도산서원은 늘 삼가는 자세로 성실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긴 이황의 철학을 닮아 작지만 겸손하고, 조용하면서도 경건하다고 평가했다.
저자 부부는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강을 보면서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병산서원을 한국 서원 건축사의 백미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리산 화엄사에는 석가모니의 집만 두 채가 있는데, 이는 무척 드문 경우라고 한다.
이에 비해 통도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가 없고 대웅전 대좌에는 빈 방석이 하나 놓여있는데, 이는 '강력한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책은 경주 황룡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예전에 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빈터만 남은 폐사지들도 돌아본다.
저자 부부는 우리의 옛집을 만나는 일은 과거의 시간을 만나는 일이자, 집의 미래를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인물과사상사. 312쪽.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 집의 미래 = 임형남·노은주 지음.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 마라”강준만의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에서는 세상을 꿰뚫는 아포리즘을 소개한다. 제1장은 꿈․희망․죽음 등, 제2장은 성공․냉소․영혼 등, 제...
16/10/2023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 마라”

강준만의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에서는 세상을 꿰뚫는 아포리즘을 소개한다. 제1장은 꿈․희망․죽음 등, 제2장은 성공․냉소․영혼 등, 제3장은 위선․칭찬․신뢰 등, 제4장은 사랑․가족․아름다움 등, 제5장은 상상력․문학․유행 등, 제6장은 음식․웃음․갈등 등, 제7장은 열정․광신․진실 등, 제8장은 인간․종교․도시 등, 제9장은 지식인․진보․독서 등, 제10장은 민주주의․혁명․정당 등의 키워드다. 이 키워드들을 통해 수많은 명언을 읽고 지적 교양을 쌓아보자.

01/09/2023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곽재식의 역사 논픽션!“세상에는 실제로 일어났던,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가 있다”* KBS-1 채널 번호는 왜 9번일까?* 왜 범인은 경찰서에 편지를 보냈을까?* 그는 돈을 받고 청...
31/08/2023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곽재식의 역사 논픽션!
“세상에는 실제로 일어났던,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가 있다”

* KBS-1 채널 번호는 왜 9번일까?
* 왜 범인은 경찰서에 편지를 보냈을까?
* 그는 돈을 받고 청부 살인을 했을까?
* 어떻게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달리고 있었을까?
* 일본인들은 명동에 보물을 숨겨놓았을까?
* 누가 집 안으로 돌팔매질을 했을까?

신경과학 연구가 밝혀낸 인간의 7가지 기억에 대한 오류와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도둑맞은 뇌: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가 각각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31/08/2023



신경과학 연구가 밝혀낸 인간의 7가지 기억에 대한 오류와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도둑맞은 뇌: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가 각각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책으로 휴가를 떠나요, 8월의 사서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8월 사서추천도서와 북캉스 떠나요”
02/08/2023

국립중앙도서관 “8월 사서추천도서와 북캉스 떠나요”

8월 휴가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이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습니다. 추천 도서는 「미래과거시제」, 「...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MBC의 흑역사'를 출간하자 조선일보가 지난 19일자 지면에 출간 소식을 담으며 "조국 사태 때 이른바 '딱 보면 100만'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날...
24/0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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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MBC의 흑역사'를 출간하자 조선일보가 지난 19일자 지면에 출간 소식을 담으며 "조국 사태 때 이른바 '딱 보면 100만'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날리면'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편향적인 MBC 보도와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한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난 정부 이후 MBC가 보여준 행태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 강 교수의 평가"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문화일보는 란 제목의 사설까지 내며 강 교수의 신간을 소개했다. 문화일보는 "(책에) MBC가 낯 뜨거워하며 자성해야 마땅할 지적이 많다"면서 "'보수 정권에 대한 반감과 혐오에 편승해 정권과 맞짱 뜨는 공영방송의 길로 간다면, MBC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길'이라는 그의 고언이나마 MBC는 경청하고, 더 늦기 전에 공영방송 위상을 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여당에선 논평까지 나왔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대표적 진보논객이자 언론학자인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가 'MBC 흑역사'라는 책을 냈다. 공영방송의 좌 편향성을 비판한 책으로, '공정 보도'라는 가면을 쓴 채 민주당에 편향적인 MBC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한 뒤 "MBC는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이지만, 최소한의 중립도 표방하지 않은 채 민주당 어용방송 노릇을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신 부대변인은 MBC가 "왜곡 보도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면 언론탄압이라 주장하며, 좌파만을 위한 '선택적 정의'가 진짜 정의인 양 행동하며 민주투사 코스프레만 이어갔다"면서 "MBC가 주장하는 언론 자유는 민주당 정권 창출을 위해 가짜뉴스라도 마구 퍼뜨릴 수 있는 혼돈상태나 다름없고, 이런 비뚤어진 인식에 기반한 MBC의 공정성을 상실한 보도 행태는 국민적 피로감만 쌓았다"며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이 신간을 소개하며 논평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데, 국민의힘이 강준만 명예교수의 신간을 논평으로 소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선대본부장(현 원내대표)은 지난해 1월20일 MBC의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보도와 관련, "평생 언론을 연구하신 강준만 교수께서 MBC를 향해 지적한 선택적 공익, 작은 유튜브 채널의 하청이라는 뼈아픈 지적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강준만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은 177석을 얻는 압승을 거두었다. 민주당으로선 보름 전 '검언유착 의혹' 보도를 한 MBC가 은인인 셈이었다. 그렇게 부실한 근거로 그렇게 센 뻥을 쳐대는 보도를 하다니! 이후 MBC가 여권의 '작전' 또는 '공작'에 동참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고 적었으며 "'보수 정권과 맞짱 뜨는 공영방송'이 되는 게 정의로운 적폐 청산일까? 그럴 리 없다"고 적었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MBC의 흑역사’를 출간하자 조선일보가 지난 19일자 지면에 출간 소식을 담으며 “조국 사태 때 이른바 ‘딱 보면 100만’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방송 : SBS  월~금 (14:00~16:00)■ 진행 : 편상욱 앵커■ 대담 :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4/07/2023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 방송 : SBS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

“민주주의는 쇠퇴할 것인가, 반등할 것인가?”*2023년의 세계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정치·경제·안보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비자유주의․포퓰리즘․정치적 ...
15/06/2023

“민주주의는 쇠퇴할 것인가, 반등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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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세계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정치·경제·안보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비자유주의․포퓰리즘․정치적 양극화․리더십의 부재 등 혼돈의 세계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사회는 분열되어 있으며 정치는 선과 악의 진흙탕 싸움터가 되었다. 대화와 협치는 사라지고 개인 간 상호 불신이 커지며 흑백 논리가 득세한다. 오직 내편과 네 편만 존재한다. 정치는 궤도를 이탈했고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 관용과 타협보다 증오와 대립의 정치가 앞서고 권력 행사가 균형이 아닌 남용으로 미끄러지면서 민주주의가 시련을 겪고 있다.

12/06/2023



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박수진, 조을선, 장선이, 신정은/인물과 사상사/15,000원바야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다. 업로드 버튼 한 번이면 누구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심지어 스스로 언론이 될 수 있다. 종...

[여의도 머니볼⑨] ‘脫민주당-脫국민의힘’ 유권자의 등장
10/05/2023



[여의도 머니볼⑨] ‘脫민주당-脫국민의힘’ 유권자의 등장

오늘 ‘여의도 머니볼’의 주제는 세대, 그중에서도 30대입니다. 현 시점으로는 1993년생부터 1984년생을 아우르는 나이대인대요. 그러니 1980년대생이 다수라고 봐야할 겁니다. 한국갤럽 4월 2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30대에서 ....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IT정책전문대학원)가 쓴 『디지털 폭식 사회』(인물과사상사)가 제40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 과학기술 출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강준우 인물과사상사 대표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
03/05/2023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IT정책전문대학원)가 쓴 『디지털 폭식 사회』(인물과사상사)가 제40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 과학기술 출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강준우 인물과사상사 대표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부상을 받는다. 심사평은 『디지털 폭식 사회』가 “디지털 신기술을 성찰없이 폭식하는 우리 사회의 과잉 경향을 특징적인 사례들을 통해 분석했다”라며 “저자는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에 디지털 기술의 폭식 과정에서 불거진 반생태적인 모습을 밝히고 공생과 호혜에 기반을 둔 기술 대안 제시도 덧붙여 큰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제40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시상] 지난 25일,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 3층 세미나실(군자출판사빌딩)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우수과학기술도서 194종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는...

“나는 가해소년의 변호사입니다”[헤럴드경제=이윤미 선임기자] 10대 소년 범죄가 뉴스를 탈 때마다 여론은 들끓는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 받지 않는 소년법 폐지를 주장한다. 화제의 넷플릭스 ...
02/03/2023

“나는 가해소년의 변호사입니다”

[헤럴드경제=이윤미 선임기자] 10대 소년 범죄가 뉴스를 탈 때마다 여론은 들끓는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 받지 않는 소년법 폐지를 주장한다.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이런 현실을 차분하게 보여주며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고 소년범들을 엄벌하면 소년범죄는 줄어들까?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부천시 청소년법률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위기 청소년들을 변호해온 변호사 김광민씨는 저서 ‘나는 왜 소년범을 변호했을까’에서 “청소년을 비난하기 전에 먼저 우리 사회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10대 소년 범죄가 뉴스를 탈 때마다 여론은 들끓는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 받지 않는 소년법 폐지를 주장한다.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이런 현실을 차분하게 보여주며 우리 사회에 ...

“그는 원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민주당에게 유리한 일이라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도 조롱과 모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용인되는, 아니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몹...
23/02/2023



“그는 원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민주당에게 유리한 일이라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도 조롱과 모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용인되는, 아니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몹쓸 표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큰 죄를 지은 거죠.”
더불어민주당 진영을 대변해 온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한 강준만(67)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의 날 선 비판이다. 지난 10일 출간한 책 『정치 무당 김어준』(인물과사상사)에서 김씨를 “한국 정치를 타락시킨 정치 무당”이라 규정한 강 교수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김어준을 ‘정치 무당’이라 부르는 건 그가 논리와 이성의 영역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를 비판하는 일은 “상식과 양식의 문제”라고 했다.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 정치·사회 비평을 해온 강 교수가 한 인물을 집중 해부하는 비평서를 낸 건 오래간만이다. 강 교수는 특히 정치 개입 이전의 김어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자신의 2012년 글까지 그대로 실으며 시간 흐름에 따른, 김씨에 대한 자신의 시선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1998년 딴지일보 창간 당시 김어준은 “주류의 전복을 통해 명랑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였으나, 2011~2012년을 기점으로 “증오와 혐오 정치의 선동가”가 됐다는 게 강 교수의 분석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 교수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전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20807193558849
08/02/2023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20807193558849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엘 알(El Al) 화물 수송기가 11층 아파트와 충돌해...

기억은 왜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까?우리는 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났다고 기억할까?사람의 이름은 왜 혀끝에서만 맴돌까?우리는 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기억할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미국 하버드대학 스티...
06/02/2023



기억은 왜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까?
우리는 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났다고 기억할까?
사람의 이름은 왜 혀끝에서만 맴돌까?
우리는 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기억할까?

*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 미국 하버드대학 스티븐 핑커 교수 추천!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에릭 캔들 추천!
* 미국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 추천!

 미디어오늘 2023.01.04.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신간 ‘퇴마 정치’우리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 정파성 비판민주당 “악마화한적 없어” “스스로 돌아봐야”강준만(66)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
04/01/2023



미디어오늘 2023.01.04.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신간 ‘퇴마 정치’
우리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 정파성 비판
민주당 “악마화한적 없어” “스스로 돌아봐야”

강준만(66)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29일 펴낸 책 '퇴마 정치'는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렸다. 조국 사태로 상징되는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위선을 고발해온 강 교수는 이번 신간에서도 독설을 쏟았다.

강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전투적 팬덤 정치'가 악마에 대한 믿음을 동력 삼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의 적폐 청산은 적폐 대상을 악마화한 퇴마 의식에 가까웠다"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지만 '조국 사태' 시 수석 퇴마사였던 윤석열이 '퇴마의 공정'을 외치고 나서자 온 나라가 정치적 내전 상태로 빠져들고 말았다. 문재인 정권에 의해 악마로 규정된 윤석열을 내쫓거나 죽이려는 '퇴마 정치'와 '퇴마 저널리즘'이 극성을 부렸다"고 비판했다.

강준만(66)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29일 펴낸 책 ‘퇴마 정치’는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렸다. 조국 사태로 상징되는 민주당과 진보진영...

강준만 교수, 신간에서 "민주당,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 2022-12-30 10:38    김동철 기자'퇴마 정치'…"우리 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 혹평(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
30/12/2022

강준만 교수, 신간에서 "민주당,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

2022-12-30 10:38

김동철 기자

'퇴마 정치'…"우리 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 혹평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지지자들까지 가세해 '악마화'의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강 교수는 지난 29일 펴낸 '퇴마 정치'(인물과사상사)에서 "그들이 민주당의 20년, 50년, 100년 집권의 꿈에 급제동을 건 윤석열을 증오하는 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문제는 그런 '윤석열 악마화'의 비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집권 초기부터 추진한 적폐 청산은 정권의 정치적 기반을 굳히는 데에 크게 기여했고 그 과정에서 보수 야당이 사실상 초토화돼 민주당의 20년, 50년, 100년 집권 가능성을 현실화시켜준 것처럼 보였다고 진단했다.
강 교수는 이런 민주당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를 일거에 뒤집어버린 사건을 2019년 '8·27 사태'로 지목했다.
이날은 윤석열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날이다.
강 교수는 "윤석열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절대 쉽지 않은 문제"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는 너무 단순 무식한 이분법을 택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악마화'는 사실상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후안무치를 폭로하는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며 "2022년 대선 결과는 2년 7개월간 지속된 '윤석열 악마화'의 결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강 교수는 '윤석열 측근 죄다 자른 추미애의 1·8 대학살', '4·15 총선 압승 후 더 과격해진 윤석열 악마화', '민주당 사람들의 비명과 악담과 저주' 등의 장(章)에서 민주당이 반대편을 '악마화'했다고 역설했다.
강 교수는 "문재인과 민주당은 윤석열을 미워하는 수준을 넘어 악마로 간주함으로써 스스로 자해를 일삼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말았다"며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상태였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윤석열의 권력욕과 사악함에 대한 극단적인 과대평가와 윤석열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극단적인 과소평가를 저질러 윤석열보다는 자신들의 그늘과 어두움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걸 폭로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폭로의 핵심은 '우리 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로 요약할 수 있는 부족주의적 정파성과 원리주의적 탈레반 기질이란 게 강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민주당은 이성을 상실할 정도로 무리한 '윤석열 때리기'에 올인함으로써 윤석열을 키워주고 정권을 넘겨준 오만과 어리석음에 대해 처절히 성찰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더 신뢰감을 주는 정책 행보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며 "많은 유권자가 염증을 낸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바로 신뢰의 문제임을 직시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적이라...

어른의 인생 수업- 성지연 지음사유하고 성찰하라…인생 후반기 지침서2022년 12월 22일(목)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가지라네. ...
28/12/2022

어른의 인생 수업- 성지연 지음

사유하고 성찰하라…인생 후반기 지침서

2022년 12월 22일(목)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브라질 유명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지난 1988년에 펴낸 ‘연금술사’에 나오는 내용이다. 소설은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을 다룬 소설은 울림을 준다.
책은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는 곧잘 미래에 대한 꿈을 꾼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갈수록 그 꿈을 잃어버린다. 하루하루 밥벌이에 지쳐 꿈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바쁜 일상을 산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어른의 인생 수업’이라는 책은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언인지를 숙고하게 한다. 저자는 연세대에서 최인흔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던 성지연 박사. 성 박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간지에 ‘오십, 길을 묻다’를 연재했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인생의 절반을 통과한 저자는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사유를 담아낸 인문 에세이다.
“내 나이쯤 되면 삶에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선명해지고, 더는 흔들릴 일이 없는,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될 줄 알았다. 젊은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건 없다. 외려 반쯤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 마음만 더 급해진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남은 삶에선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를 지금 생각해놓아야만 한다.”
저자는 50권을 가려 뽑아 그곳에서 길어 올린 삶이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노인과 바다’, ‘미움받을 용기’, ‘밤으로의 긴 여로’, ‘파우스트’, ‘자기만의 방’, ‘죽음의 수용소’, ‘제2의 성’, ‘호모 사피엔스’, ‘호모 루덴스’ 등에서 의미와 행간을 읽어낸다.
저자는 ‘노인과 바다’에서 결코 패배란 없다는 인식을 일깨운다. 소설 속 노인이 고기를 잡은 것이 성공이 아니듯 뼈만 남은 물고기를 갖고 돌아오는 것 역시 실패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는 바다를 경쟁자, 투쟁장소, 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이야기다. 노인은 다만 어부로서 생계에 진지했고 바다와 물고기를 사랑했다”고 언급한다.
저자는 ‘파우스트’를 통해서는 성찰을 이야기한다. 무모한 열정은 결국 비극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파우스트는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즐거움에 탐닉한다. 파우스트가 추구했던 지고의 순간은 파국의 순간과 맞닿아 있다. 저자는 “파우스트에게 결여된 것은 잠시 멈춰 돌아보는 자신의 생각을 생각하는 힘이다. 그러니까 성찰의 힘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책은 어떻게 나이 들어가고, 어떻게 잘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인생 처방전이다. 저자는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하고 그것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김주환의 ‘회복탄력성’ 가운데 한 구절을 소개한다.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박성천 기자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브라질 유명한 작.....

30/11/2022



[짬] 서울과학기술대 이광석 교수

[디지털 폭식 사회 / 이광석 / 인물과사상사]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 공룡에 대해 돌아봅니다. 카카오톡 불통 ...
14/11/2022

[디지털 폭식 사회 / 이광석 / 인물과사상사]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 공룡에 대해 돌아봅니다. 카카오톡 불통 사태처럼 폭식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이미 자기 조절 기능을 상실했다며 맹목적인 기술의존에 경종을 울립니다.

[FunFun 문화현장]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법정 B컷 / 김중호, 정다운, 김재완 / 한언] 뉴스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법정의 뒷이야기 입니다.

Fed의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0.75%)으로 세계가 고통 속에 있다. 우리 금리와 환율도 널뛰며 물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암담한 와중에 과거의 혼란에...
03/11/2022



Fed의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0.75%)으로 세계가 고통 속에 있다. 우리 금리와 환율도 널뛰며 물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암담한 와중에 과거의 혼란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최근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인물과 사상사)’를 출간한 이강희 작가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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