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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우리 인문서의 '넓이와 깊이'를 더해 나갑니다. https://linktr.ee/dolbe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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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명란젓은 어떻게 일본 '국민 음식'이 되었나? | 백정들의 신분해방운동, 형평운동(衡平運動)이 진주에서 일어난 이유? | 제국의 통치에 있어서 '먹는 것', '먹는 행위'는 어떤 역할이었나?『음식조선: 제국이...
22/08/2024

함경도 명란젓은 어떻게 일본 '국민 음식'이 되었나? | 백정들의 신분해방운동, 형평운동(衡平運動)이 진주에서 일어난 이유? | 제국의 통치에 있어서 '먹는 것', '먹는 행위'는 어떤 역할이었나?

『음식조선: 제국이 재편한 음악경제사( http://aladin.kr/p/uqlUy )』는 일본제국 내 식민지 조선의 음식경제사를 고찰하는 책으로, 식민지 수탈론과 근대화론을 넘어, 식료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서부터 조선인들의 신체에 끼친 영향까지를 아우르며 제국에 의한 ‘식’食의 재편이 어떻게 양국의 음식문화를 바꾸어놓았는지를 조명하고, 식민지 통치에서 음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음식조선 #돌베개
믿고 보는 #역사유튜브채널, 〈현재사는 심용환〉
https://youtu.be/7Fjl3HWwnI8?si=QPmUV54_b638JU4x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기 머뭇거려지는 책이 있다. 바로 서평집. 신문에 실린 짧은 서평은 좋은 책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단행본으로 묶인 두꺼운 서평집을 읽을 때면 세련된 쇼룸을 방문한 기분...
22/08/2024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기 머뭇거려지는 책이 있다. 바로 서평집. 신문에 실린 짧은 서평은 좋은 책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단행본으로 묶인 두꺼운 서평집을 읽을 때면 세련된 쇼룸을 방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괜찮은 책들을 알게 된 것 같은데 타자의 독서를 훔쳐본 느낌이라 여운이 짧다. 하지만 종종 어떤 작가를 신뢰해서 또는 좋아해서 서평집을 읽고 한다. 쉼보르스카의 『읽거나 말거나』 같은 책. 평소의 나라면 좀처럼 집어 들지 않을 책들을 책 속에서 만나면 묘한 희열까지 느낀다. 편협한 내 독서 목록이 확장되는 기분이랄까...

돌베개 북:레터 〈행간과 여백〉 8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댓글 링크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돌베개

 #돌베개교사북토크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신작 소설집 『우주를 껴안는 기분』 출간을 맞아 선생님 및 교육관계자를 위한 북토크를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8/2024

#돌베개교사북토크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감수성, 최상희 작가의 신작 소설집 『우주를 껴안는 기분』 출간을 맞아 선생님 및 교육관계자를 위한 북토크를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 최상희 소설집, 『우주를 껴안는 기분』
📚 2024. 8. 27. 출간예정
👨‍🚀 교사 북토크 상세 정보 및 참여 신청 ≫ https://forms.gle/rhM6aZYbkDVgbJ2b8

"우정의 시작에 조건은 필요 없다. 단지 서로를 향해 눈을 마주하고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정의 가능성은 우리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_김담희(이리영등중학교 사서 교사)

◆ 신청기한: 8월 25일(일)
◆ 만남일시: 9월 05일(목) 20시
◆ 만남진행: 김담희(이리영등중학교 사서 교사)
(*교사 북토크에 참여 신청하신 선생님 100분께 참고 도서 선착순 지원)

| 맛있게 슬픈 소설들이다. 최상희 소설집 『우주를 껴안는 기분』이 내민 손을 꽉 마주 잡고 싶어진다. 소설들 속 세계는 부딪혀 볼 도리 없이 견고해 막막함을 느끼게 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은 연약한 듯 강인한 인간의 일. 교실에 앉아 다른 아이들과 이질감을 느껴 본 적이 있다면 이 이야기들에서 자기 얼굴을 금세 발견할 수 있으리라. 친구처럼 느껴지는 외로움과, 방법을 찾을 수 없는 희망이 자꾸 교차되는 동안 우리는 낯선 행성에서 기꺼운 마음으로 길을 잃는다.
이 소설집에서는 애도하는 코끼리와 양부모가 된 여우, 불면증에 걸린 고양이, 레몬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원치 않는 이별은 자꾸 일어나지만 언제나 삶은 다음, 그다음에도 이어진다. “왜 좋아하는 마음은 멋대로 자라는 걸까.” 호감도 0퍼센트에서 시작하는 우정의 예감은 기분 좋고, 다른 행성의 언어로 듣는 자장가는 빈자리에 눈물짓게 하지만, 『우주를 껴안는 기분』의 독서는 세계를 지키는 사람들 곁에 선다는 의미. 당신이 외롭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나의 외로움을 조금은 더 견뎌 보겠다는 다짐. SF의 틀을 투과해 이주, 이민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선은 날카롭고 우리의 품을 살며시 넓힌다. 최상희는 지구의 우리가 찾아야 할 해답들에 대해 이야기의 형태를 빌려 질문한다.
_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돌베개교사북토크 #최상희 #우주를껴안는기분

쉴 수 있는 시간은 분명 늘어났는데, 마음의 공간은 한 뼘도 늘어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내일부터 징검다리 휴가를 사용해 평소보다 긴 주말을 보낼 예정이지만, 여유로움보다는 다시 마주...
16/08/2024

쉴 수 있는 시간은 분명 늘어났는데, 마음의 공간은 한 뼘도 늘어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내일부터 징검다리 휴가를 사용해 평소보다 긴 주말을 보낼 예정이지만, 여유로움보다는 다시 마주할 일상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든지 하는요.

시간이 생겨도, 멀리 떠나와도 마음이 그대로라면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워요. 그럴 때 ‘딱 한 가지’를 바꿔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줄 책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여러 생각과 태도의 변화를 ‘조망효과’라고 한대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의 신비에 경탄하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질문하게 되는 현상을 포착해 이름을 붙였다고 하죠.

이런 현상은 단순히 거리가 멀어진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고,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 그것을 보호하고 싶은 욕망, 그 안의 모든 존재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이 토대가 된다고 해요. 뒤집어 말하면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이미 갖고 있던 사랑, 책임감, 유대감을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우주 전문 기자인 작가는 이 조망효과에 큰 영감을 받아 우주와 인간의 이야기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책에는 작가가 전 세계의 우주비행사, 천문학자, 과학자와 만나 이야기 나누며, 그들이 우주의 신비 속에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탐구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시집과 소설을 펴낸 작가이기도 해요. 우주를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문 기자로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작가로서 문학의 아름다움을 더해 우리에게 전해주죠. “밤하늘에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이 숨쉬고 있다.”고요.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갈등과 전쟁, 아무리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학업과 업무. 그 속에 꼼짝없이 갇힌 기분이 들 때면 우리가 지구라는 우주선에 탄 우주비행사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우주복을 입고 우주로 나가 지금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한번 ‘조망’해 보는 거예요. 우주비행사들에게 일어난 생각의 변화가 우리에게도 일어나길 기대하면서요.

여기까지 읽은 독자분들은 눈치채셨겠죠? 앞에서 이 책이 바꿔줄 거라고 말씀드렸던 한 가지는 바로 ‘관점’입니다.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줘요. 그 고요하고 아름다운 기록과 꼭 마주해 보시길 바랄게요!

“우주 비행사의 통찰과 태도를 갖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지구를 사랑하기 시작할 것이고, 무언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그것을 잃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 #우주에서는서두를필요가없다
📚 http://aladin.kr/p/DRvKe

"한국학이라는 지식-권력은 무슨 의도와 쓸모로 만들어져 어떻게 쓰여왔는가?"- 한겨레 서평 중에서한겨레 최원형 기자님께서 육영수 선생님의 저서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를 지금 읽어야 할 이유를 한 줄로 잘 표현해...
08/08/2024

"한국학이라는 지식-권력은 무슨 의도와 쓸모로 만들어져 어떻게 쓰여왔는가?"
- 한겨레 서평 중에서

한겨레 최원형 기자님께서 육영수 선생님의 저서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를 지금 읽어야 할 이유를 한 줄로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최원형 기자님 감사합니다.)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원장으로,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뉴라이트 인사가 지명되는 지금 '한국적'인 것을 연구하고, 증명하는 일들이 무슨 의도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한 경계를 늦추기 어렵습니다.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는 서양 선교사, 일본 과학자, 조선인 엘리트들이 만든 근대한국학 지성사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누군가는 선교를 위해, 누군가는 식민지 지배를 위해 누군가는 일본과의 공모하기 위해 활동했던 역사의 현장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근대한국학이 걸어왔던 모습이 21세기에 반복되는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잠시 시간이 되신다면, 짧게는 기사를 통해, 길게는 도서 소개글을 통해 근대한국학이 걸어온 지성사의 흔적에 대해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한국사, 한국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육영수 선생님의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를 추천합니다.

- 한겨레 기사 읽기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51870.html
- 도서 소개글 읽기 : https://bit.ly/3ybQcxb

#돌베개 #한겨레 #육영수 #근대학국학의뿌리와갈래 #한국학중앙연구원 #독립기념관 #한국학 #근대한국학 #한국사 #지성사

"우리 사회가 끝내 도달해야 할 '타자를 향한 무한한 환대'일 것이다."- 정여울 작가 추천!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동네책방 북토크 안내- 8월 8일 ~ 10월 10일까지 총 9회!비극 속 타자가 아닌, 고유한...
06/08/2024

"우리 사회가 끝내 도달해야 할 '타자를 향한 무한한 환대'일 것이다."
- 정여울 작가 추천!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동네책방 북토크 안내
- 8월 8일 ~ 10월 10일까지 총 9회!

비극 속 타자가 아닌, 고유한 존엄을 지닌 자기 서사의 주인공
더 늦기 전에 꼭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

100여 명이 넘는 탈북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그려낸 디아스포라 성장소설을 통해 자기 서사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세 명의 청소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더 자유로운 우리 삶과 사회를 위한 질문이 가득합니다.
우리 공동체에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우리 삶에 필요한 삶의 태도는 무엇인지에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상세 일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문의는 아래 각 서점 '인스타그램 ID'를 참고해 연락해 주시면 됩니다.

1) 고요서사() - 8월 8일 목 19:30
2) 요즘서재(.official) - 8월 10일 토 18:00
3) 차방책방() - 8월 17일 토 16:00
4) 가가77페이지() - 8월 21일 수 19:00
5) 북스피리언스() + 책방 사춘기() - 8월 23일 금 19:30
6) 무사이책방(.official) - 9월 7일 토 15:00
7) 속초 동아서점() - 9월 28일 토 19:00
8) 버찌책방() - 10월 9일 수 10:30
9) 책방 79-1(.1) - 10월 10일 목 19:30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돌베개 #예스24 #책방콜라보 #동네책방 #정수윤 #파도의아이들 #북토크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소설

   고요서사 | 정수윤  #파도의아이들 북토크 안내-  #서사는힘이세다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일깨우는 서사의 힘을 믿는 독자님에게 추천합니다.해방촌 문학서점 교요서사에서 정수윤 작가님 신작 북토크가 열립니다. 쉽게...
01/08/2024


고요서사 | 정수윤 #파도의아이들 북토크 안내
- #서사는힘이세다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일깨우는 서사의 힘을 믿는 독자님에게 추천합니다.

해방촌 문학서점 교요서사에서 정수윤 작가님 신작 북토크가 열립니다. 쉽게 만나기 힘들 탈북청소년들의 서사를 만나보세요. 이주하지 않는 남한의 서사와 이주하는 탈북민의 서사를 비교하며 우리 삶을 풍요롭게할 가치관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자세한 안내 사항 및 신청 문의는 아래 고요서사 안내문을 참고해 주세요.

#고요서사 #대표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집 안내]

”저 별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었으니까.“
자유와 꿈을 좇아 훨훨 날아오른 셋의 이야기
거친 세상에서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귀한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저희 서점과도 이런저런 유의미한 추억들을 쌓아올린 정수윤 번역가의 장편소설이 얼마 전 출간됐습니다. 『파도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청소년 소설입니다. :)

자신의 고향과 가족을 떠나 험한 세상에 부딪혀가면서도 꿈과 희망을 향해 끝없이 달리는 용감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인데요. 탈북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고난스러운 현실을 통과하면서도 모든 것을 견뎌내는지, 용기와 희망을 품고 닿은 세상은 어떤 곳인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비단 ’탈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난민‘과 같은 현실에 처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소설이라는 공통점 때문 같습니다.

소설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분, 작가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는지 궁금한 분이라면 이번 북토크에 함께해주세요. 돌베개 출판사의 지원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예약비 5000원은 당일 사용 가능한 도서 쿠폰으로 돌려드립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



🌊 『파도와 아이들』 정수윤 작가 북토크
: 한여름을 건너 우리들의 바다로

● 신청
https://goyoseosa.co.kr/surl/P/51
*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 서점 방문 신청 가능

◎ 진행 안내
• 일시: 2024년 8월 8일(목) 저녁 7시 30분
• 정원: 12명
• 예악비: 5000원
* 당일 사용 가능한 도서 쿠폰으로 돌려드립니다.

◎ 배송 방식 안내
• 도서를 옵션으로 추가하신 경우 주문 결제 페이지에서 [택배 배송]과 [스토어 픽업] 중 하나를 택해주세요. 배송 요청 시 택배비가 포함됩니다.

✅ 참고 사항
• 신청 확정 후 2-3일 내에 문자를 드립니다. 사전 연락 없는 불참 시 다음 행사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쪼록 성실한 참여 부탁드려요. :)
• 환불은 행사 3일 전 5일(월)까지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개인 간 양도 가능합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정수윤 작가의 에세이를 즐겁게 읽었던 분
• 한여름의 뜨거움을 닮은 소설이 궁금한 분
• 번역가이자 작가인 정수윤 저자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 분
• 소설에 관한 수다를 좋아하는 분

✍ 정수윤 작가
경희대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연구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나쓰메 소세키, 미야자와 겐지, 다자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 다와다 요코에 이르기까지 일본문학 걸작들을 옮겨 널리 사랑받았다. 동화 『모기 소녀』,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을 펴냈다. 『파도의 아이들』은 첫 장편소설이다.

01/08/2024

"신우파(≒ 뉴라이트)는 주로 반대에 의해 정의된다."
🔎 뉴욕타임스의 전설적 비평가 미치코 가쿠타니의 시대 독법!
☝️ 세계의 위기와 새 패러다임의 도래를 이끄는
✨ '힌지모멘트'에 대한 탁월한 해석!
📕 정희진 강력 추천 도서! 『거대한 물결』 Official Book Trailer
👉 책 더 알아보기 : https://bit.ly/3L379MV

#돌베개 #거대한물결 #미치코가쿠타니 #인문학 #미래학 #극우파 #뉴라이트 #좌우대립 #힌지모멘트 #분수령 #신우파

『반일 종족주의』 저자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된 지금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한국학 연구서!📕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돌베개 한국학총서 24)🔎 자세히 보기 : https://bit.ly/3ybQcxb▶ 식민지 ...
01/08/2024

『반일 종족주의』 저자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된 지금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한국학 연구서!
📕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돌베개 한국학총서 24)
🔎 자세히 보기 : https://bit.ly/3ybQcxb

▶ 식민지 시기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의 조선학 만들기
▶ 조선 지식인의 조선학 연구
▶ 서양 선교사의 한국 이해
▶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근대한국학 담론의 흐름과 계보학

"앎과 지식의 식민성은 예외적인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도 반복된다는 사실이야말로 '지식인됨의 괴로움'의 원천이다. (중략) 사유 양식의 식민성이 연출하는 잡종hybrid 역사 드라마의 파국을 경계·경보하려는 것이 이 책이 겨냥하는 최종 과녁이다."
_ 본문 중에서

▶ 서양 선교사, 일본 관학자, 조선 지식인은 어떻게 따로 또 같이 근대한국학을 만들었는가?
▶ 앎과 지식의 식민성을 넘어서기 위한 역사학의 모험!

한국다움이나 한국적인 것, 한국과 한국인을 이해하기 위한 근대한국학의 계보에는 서양 선교사의 오리엔탈리즘과 제국주의, 일본 학자의 식민사관, 그리고 이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던 조선인 학자의 ‘과학적 방법론’(실증주의)에 대한 강박, 서양 및 일본 따라 하기, 지적 방황이 모두 새겨져 있다.

예로 다카하시 도루의 『조선인』(1921)과 스에마쓰 야스카즈의 『조선사 길잡이』(1936)는 조선총독부가 의뢰하고 일본인 관학자가 실천한 ‘식민지 한국학’의 결정판이자, “조선 통치를 위한 지식-권력의 길라잡이”다.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반도의 지리학적 특성이 사상의 독창성 결여, 사대주의와 정체성(停滯性), 순종 의식을 낳았다고 평가하는데, 나중에 조선인 학자들이 이 지리결정론, 문화본질주의를 그대로 따라 했다는 점은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다. 다카하시 도루의 경성제국대학 제자 조윤제는 스승이 『조선인』에서 범주화한 조선인의 특성을 재연하기라도 하듯 ‘은근과 끈기’로 한국인을 규정하기도 했다.

스에마쓰 야스카즈의 『조선사 길잡이』는 조선의 “오천년 역사를 ‘발전’과 ‘계몽’에 이르기 위한 필연적 과정으로 종합”하는 식민사학의 압축판이다. 이 책은 일제의 패망으로 생명이 다하지 않고 약 20년 후에도 지속되는 놀라운 운명을 보여준다. 1963년 유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가 한국 역사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간행한 『짧은 한국사』(A Short History of Korea)의 원본으로 바로 조선총독부가 기획ㆍ출간한 이 『조선사 길잡이』가 번역되어 재활용된 것이다. 저자 육영수는 한국 학계에서 이 사건에 침묵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경성제국대학 일본 관학자와 그들에게 배운 한국인 학자 간의 암묵적 공모를 의심한다. 이 암묵적 공모는 근대한국학 담론의 엄연한 현실이다. 근대한국학 담론을 제대로 알고 성찰하는 것은 “앎과 지식의 식민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 저자 육영수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독일유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시애틀)에서 근현대 서양지성사 전공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어쩌다 서양사에서 출발해 한국사를 보듬어서 새로운 세계사로 갈무리하려는 모험적인 지적 항해를 한 세대 동안 계속하고 있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한국학 강의파견교수(2009~2010)를 지냈으며, 미국 코넬대학교와 독일 자유베를린대학교 및 튀빙겐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등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하고(2010), 한국서양사학회 회장(2018~2020)을 역임했다.

#돌베개 #한국학 #한국학총서 #식민지근대화론 #육영수 #한국학학과 #한국학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근대한국학

31/07/2024

가족과 외로움을 대하는 남북의 차이 | 디아스포라 성장소설 파도의 아이들 | 정수윤 X 북한학 전문 서점 이나영 책방 북토크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탈북 청소년을 인터뷰하며 그려 낸 디아스포라 서사

"이토록 아름답게, 이토록 섬세하게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 있었던가."
💕 정여울 작가가 극찬한 성장소설
📕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 https://bit.ly/3zyfMfS

타임스탬프
#01:24 집필 계기와 남북청년대화모임 참가한 이유
#11:18 첫 장편소설을 쓴 소감
#13:08 주인공 캐릭터 창작 배경
#25:20 가족과 외로움을 대하는 남북의 차이
#33:01 청소년 인신매매와 같이 어려운 이야기를 써야 했던 이유
#34:30 북한말을 선택할 때 작가만의 원칙
#41:30 거대한 폰트로 감정을 표현한 이유
#43:40 한없이 선한 어른을 그린 이유
#46:17 아이들이 남한행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52:51 낭독으로 전하는 작가의 말

✏️ 정수윤(지은이)의 말
이야기에 등장하는 세 친구는 제가 만난 북의 청소년과 청년을 바탕으로 창조한 인물입니다. 세 친구가 고향을 떠나 바다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까지 어떤 이별을 경험하고 어떤 비인권적 처우를 당하는지 쓰고 싶었습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여정에 대하여,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하여, 사지로 내몰리는 젊음의 안타까움에 대하여 쓰고 싶었습니다. 지구상 다른 모든 10대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그들은 나와 다르지 않았고, 어쩌면 그게 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을 쭉 갖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이 책을 쓰게 했습니다.
(…)
우리는 열린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처럼 모두를 너그럽게 받아 주는 터전에서 살고 싶습니다.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싸우기만 하는 건 지쳤어요. 우리는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더 환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돌베개 #정수윤 #이나영 #파도의아이들 #이나영책방 #북한학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 #탈북청소년 #탈북민 #탈북이주민 #탈북스토리 #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소설 #한국소설

"일본제국이 재편한 식민지 조선의 음식경제사"✏️ 일본 릿쿄대학 경제학부의 한국인 교수 임채성 교수의 역사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음식조선』 더 알아보기 : https://bit.ly/4dcb6Lh​🍚 쌀, 소...
23/07/2024

"일본제국이 재편한 식민지 조선의 음식경제사"
✏️ 일본 릿쿄대학 경제학부의 한국인 교수 임채성 교수의 역사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 『음식조선』 더 알아보기 : https://bit.ly/4dcb6Lh

​🍚 쌀, 소, 홍삼, 우유, 사과, 명란젓, 소주, 맥주, 담배
🚂 조선을 둘러싼 식료의 생산, 유통, 소비의 과정은 물론
🔨 일본에 의한 ‘식’食의 재편을 조명하고,
🔎 식민지 통치에서 음식의 역할을 보여주다!

“근대화론과 수탈론, 시장과 정책의 분석, 경제와 문화의 고찰을 균형 있게 짜낸 … 조선의 음식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서”
- 임경택(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식민지 시기 조선의 식료산업과 음식문화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이에 대한 경제사적 분석을 통해 무엇이 드러나는가?

『음식조선』은 “식료의 생산부터 유통‧가공을 거쳐 소비 행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하는 ‘푸드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식민지 조선을 둘러싼 푸드 시스템의 경제 구조와 역사성을 살펴본다. 식민지 시기에 대한 기존 경제사의 분석 범위는 쌀이나 일부 식량에 한정되어 있는데, 이 책은 쌀, 소, 홍삼, 우유, 사과, 명란젓, 소주, 맥주, 담배에 이르기까지 개별 식료의 경제사 또는 산업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푸드 시스템의 형성이 제국을 지탱해주는 기반의 하나였음을 밝히고, 태평양전쟁의 발발과 해방을 거치며 이 시스템이 재편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조선과 일본, 그리고 동아시아의 시점을 끊임없이 교차시키는 『음식조선』은 치밀한 실증 연구를 토대로 개별 음식과 식료산업사로부터 식민지 시기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뿐만 아니라 해방 후 한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연속성, “오늘날에 이르는 경제 구조의 생성 과정”을 포착해낸다. 또한 이를 통해 “일본의 조선 지배의 경제적 의미”(390쪽)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돌베개 #한일갈등 #식민지 #조선식민지 #식민지조선 #일본제국 #일본 #음식 #음식문화사 #문화사 #경제사 #일본경제 #한국경제 #근대화 #근대화론 #식민지근대화 #식문화 #한국학 #일본학

중국의 근대에 대한 가장 중국다운 해석21세기 중국을 추동하는 힘은 무엇인가.📌 출간 20년 만에 나온 세계 최초 완역본📕 왕후이,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 더 알아보기 : https://bit.ly/3Y0XHRY...
12/07/2024

중국의 근대에 대한 가장 중국다운 해석
21세기 중국을 추동하는 힘은 무엇인가.
📌 출간 20년 만에 나온 세계 최초 완역본
📕 왕후이,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 더 알아보기 : https://bit.ly/3Y0XHRY
#이것이돌베개다움 #7월15일출간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설명하기 위해 ‘근대’에서부터 이 책을 시작하지 않는다. 마치 조너선 스펜스가 현대 중국을 설명하기 위해 명대 말기부터 설명을 시작한 것과 유사하게, 아니 더 철저하게 송대(宋代)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송-명-청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과정의 사상을 일반 사상사처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교토학파의 태두 나이토 고난이 제기해 세계적으로 공인되다시피 한 ‘당송변혁기론’(唐宋轉變)으로부터 시작해, 그 기저에 깔린 서구의 ‘제국-민족국가’라는 발전 도식 자체에까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우선 중국을 규정하는 두 개의 지점을 논파한다.

하나는 19세기 근대 국가와 그 정치 문화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은 서구의 역사 관념, 곧 헤겔과 막스 베버를 비롯하여 세계사의 주체로서 민족국가라는 프리즘 속에서 역사를 공간화하고 철학화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국-국가 이원론에 놓고 ‘전근대적 문명’으로 규정한 강고한 담론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다른 하나는 나이토 고난을 위시한 일본 학자들이 서구 근대성과 평행한 동양적 근세의 담론을 구성해 간 ‘당송변혁기론’이다.

왕후이는 이들 담론이 서로 다른 목적의식을 갖지만, 기실 국가 중심의 서사로서 그것은 결국 중국을 하나의 제국, 하나의 대륙/문명으로 간주하면서 ‘국가가 아니라고 보는 것’의 문제, 혹은 그 닮은꼴 찾기에 해당하므로 바로 그 담론들이 위치해 있는 근대적 시간에 대해 질의한다. 그리하여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를 사상사의 관점에서 해명해 나간다.

#돌베개 #왕후이 #사상사 #근대중국사상의흥기 #근대중국사상사 #근대일본사상사 #일본사상 #중국사상 #중국철학 #동양철학 #민족주의 #근대성 #중국사 #일본역사 #한국사

중국 사상사를 다룬 명저!왕후이,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한국어판 완역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 안내📆 일시  : 2024년 7월 17일 13시 ~ 18시📌 장소 :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줌 온...
12/07/2024

중국 사상사를 다룬 명저!
왕후이,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한국어판 완역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 안내

📆 일시 : 2024년 7월 17일 13시 ~ 18시
📌 장소 :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 줌 온라인 회의 ID(동시통역 제공) : 812 7929 4512 (https://us02web.zoom.us/j/81279294512)
✏️ 신청 : 별도 신청은 없습니다. 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하거나 줌에 접속해 주세요.

7월 15일, 왕후이 교수의 『근대중국사상의 흥기』가 상하 전 4권으로 완간이 됩니다. 21세기 중국의 굴기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중국 사상 명저 『근대중국사상의 흥기』를 세계 최초로 완역본을 출간하며, 이 책이 가지는 학술적 의미와 한중 관계의 역사적·현재적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왕후이汪暉 중국 칭화대교수와 중국학자들 4인을 초청하여, 한국번역진 및 관련연구자들과 이 저서의 세계사적 의미를 새기고 한중관계의 전환적 모색을 위한 사상교통를 주제로 생산적인 논의에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1부
1. 개회사

2. 축사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한철희 (도서출판 돌베개 대표)
3. 강연: 왕후이(汪暉 중국 칭화대 교수,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저자)

👉제2부
1. 번역과 사상회통
사회: 윤영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장
백원담 성공회대 석좌교수
차태근 인하대학 교수
이영섭 건국대 연구교수

2. 중국 사상사의 통統과 변變
사회: 이남주(성공회대 교수)
양리화(楊立華, 北京大學文研院院長、中國哲學專家)
장융러(章永樂, 北京大學區域國別研究院副院長、法學和近代史專家)
쑹녠션(宋念申, 清華大學人文與社會科學高等研究所副所長、歷史學家,專攻東北亞史)

3. 종합토론
사회: 백영서(연세대 명예교수)
왕후이(칭화대), 양리화(베이징대), 양일모(한림대), 백원담(성공회대)

#돌베개 #근대중국사상의흥기 #왕후이 #이경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사상사 #동양사상사 #민족주의 #세계화

좋은 책, 좋은 출판사만 소개하는 알라딘 계간 청소년2회, 돌베개 선정!- 댓글 이벤트 참여하고 적립금 받기 : https://bit.ly/4ePYqLX창비에 이어 돌베개가 알라딘 서점의 '계간 청소년'에 소개되었습...
10/07/2024

좋은 책, 좋은 출판사만 소개하는 알라딘 계간 청소년
2회, 돌베개 선정!
- 댓글 이벤트 참여하고 적립금 받기 : https://bit.ly/4ePYqLX

창비에 이어 돌베개가 알라딘 서점의 '계간 청소년'에 소개되었습니다. 청소년 책을 출간하는 많은 출판사 중에서 돌베개가 2번째로 소개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김중미 작가님의 #느티나무수호대
이희영 작가님의 #소금아이
최상희 작가님의 #속눈썹혹은잃어버린잠을찾는방법
윤슬빛 작가님의
구한나리작가님의 #올리브색이없으면민트색도괜찮아
영화관소설집 #캐스팅
도서관 소설집 #더이상도토리는없다
추정경 작가님의 #언더스탠드
뉴베리상 수상작 #호랑이를덫에가두면



돌베개의 청소년 책을 주목해 주셔서 치열한 청소년 시장에서 돌베개 책들이 돋보이게 해 주신 모든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 돌베개 청소년 도서에 큰 관심 주셔서 다시 감사드리며, 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좋은 책 출간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베개 올림.

짙은학교 강연 안내‘박수밀 선생님과 함께 읽는 박희병 ’인문학적 시선으로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배우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신청은 아래 짙은책방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열하일기완독클럽‘에...
09/07/2024

짙은학교 강연 안내
‘박수밀 선생님과 함께 읽는 박희병 ’

인문학적 시선으로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배우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은 아래 짙은책방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
🌿
’열하일기완독클럽‘에 이어 박수밀 선생님의 ’한국고전문학사 강의‘ 수업이 이어집니다.

어려운 책은 함께 읽으면 좋고, 또 전문가와 함께 읽으면 더 좋지요.

고전문학 전공자이자 연암 박지원 전공자이신 박수밀 선생님과 함께 를 읽으실 분들은 신청하세요.

*언제 : 8월 ~12월  매월 2,  4주  수요일 10:30~12:30  -  12월만 2, 3주로 진행합니다. 
(8/14, 8/28, 9/11, 9/25,  10/16,  10/30, 11/13,  11/27,  12/11,  12/18)
            
*어디서 : 책방짙은:

*참가비 : 회당 10000원(총 10만원)

*신청 방법 : 책방짙은 인스타 프로필 링크 구글폼
https://forms.gle/299WHS5XdjJ7fTh89

#책방짙은: #짙은학교
#박수밀선생님 #한국고전문학사강의 #박희병 #돌베개

개인적으로 박수밀 선생님 때문에 연암에 빠지게 되었고 그러다가 박희병 선생님의 우아한 문장에 매료되었답니다. 박희병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더 기대되는 ! 이번 기회에 책방에서 같이 읽어요!

  X    #가난한아이들은어떻게어른이되는가강지나 선생님을 초대해 주신 TED X SEOUL 관계자 님과 강연 참석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몰랐다면 알아야 할 한국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길이 더 밝...
06/07/2024

X #가난한아이들은어떻게어른이되는가
강지나 선생님을 초대해 주신 TED X SEOUL 관계자 님과 강연 참석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몰랐다면 알아야 할 한국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길이 더 밝아지면 좋겠습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강지나 선생님을 모실 수 있도록 책을 사랑해 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늘 좋은 책으로 뵙겠습니다._()_

#돌베개

“우리는 열린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처럼 모두를 너그럽게 받아 주는 터전에서 살고 싶습니다.”정수윤 작가님의 성장소설  #파도의아이들 첫 북토크가 ‘ #이나영책방( )’에서 열렸습니다. 덥고 습한 ...
06/07/2024

“우리는 열린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처럼 모두를 너그럽게 받아 주는 터전에서 살고 싶습니다.”

정수윤 작가님의 성장소설 #파도의아이들 첫 북토크가 ‘ #이나영책방( )’에서 열렸습니다. 덥고 습한 날에도 탈북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서점에 와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_()_

북한학박사이신 이나영 대표의 작품 해설로 작품 읽기가 지적으로 풍부해지고, 정수윤 작가님들이 만난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돌베개 유튜브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돌베개 #탈북청소년 #정수윤 #탈북민 #청소년소설 #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소설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서사 #디아스포라영화제 #청소년문학

"18세기 조선의 풍광을 담다"✏️ 집필 기간 10년, 박은순 미술사학자의 평생에 걸친 '진경산수화' 연구를 응집한 역작!📕  #조선후기진경산수화 : https://bit.ly/3zoR0Pg🎁 교보단독 이벤트(상단 ...
04/07/2024

"18세기 조선의 풍광을 담다"
✏️ 집필 기간 10년, 박은순 미술사학자의 평생에 걸친 '진경산수화' 연구를 응집한 역작!
📕 #조선후기진경산수화 : https://bit.ly/3zoR0Pg

🎁 교보단독 이벤트(상단 링크 참고)
1. 기대평 남기면 20분 추첨하여 이당 김하종의 『해산도첩』 증정
2. 교보 단독 강연 :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 깊이 보기
1) 신청 : 도서+강연 결합 상품 또는 강연 티켓 구매시 참여 가능(선착순 50명 한정)
2) 일시 : 7월 18일(목), 19시 30분 ~ 21시 30분
3)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1층 다모여강의실(종로 창덕궁길 73)

📌 겸재 정선에만 머무르던 진경산수화 연구를 벗어나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보여주기 위한 연구의 집대성!
📌 239점의 도판과 함께 보는 조선 후기 회화사!

진경산수화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겸재 정선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되었고, 그 결과 현재까지도 진경산수화 전반에 대한 이해보다는 정선이라는 천재적인 작가에 대해 평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술사학자 박은순은 이러한 편향성이 18세기 회화사의 위대한 성취를 왜곡하거나 놓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파악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저자에 따르면, 진경산수화는 18세기를 통관하면서 위대한 화가들과 이들을 지지한 후원자, 감상자, 수장가들의 협력 아래 도도한 흐름을 형성하면서 조선 후기 문화사의 대장관을 연출하였다. 저자의 오랜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그 진면목을 드러내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전체상을 제시한다.

#돌베개 #조선 #조선후기 #조선미술사 #조선예술 #조선미술 #한국미술 #한국학 #진경산수화 #해산도첩 #진경산수 #겸재정선

"다 읽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교보문고  #오늘의선택 -    #완독  #추천★ 우리는 멀어질 때 오히려 연결된다.★ 교보 오늘의 선택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자세히 보기 : https://bit...
04/07/2024

"다 읽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교보문고 #오늘의선택 - #완독 #추천

★ 우리는 멀어질 때 오히려 연결된다.
★ 교보 오늘의 선택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 자세히 보기 : https://bit.ly/3L8uuNt

"우주를 다녀온 이들은 왜 필사적인 지구사랑단이 될까?"
고요한 우주에 떨어진 우주인의 시선과 작가들의 사유를 빌려 현재의 단절과 상실을 돌아보는 과학 에세이.
_ 최지은 MD 추천평

우주에서 보면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는 모두 사소한 것이 아닐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지구를 구성하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지 않나? 조망 효과에서 시작한 우주에 대한 탐구는 빛 공해로 보기 어려워지는 별자리, 달의 정치적인 의미, 화성 탐사, 우주 여행에서의 생존, 지구와 같은 쌍둥이 행성의 탐색으로 옮겨간다. 우주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우주의 신비에 경탄하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묻는다. 조망 효과를 통해서라면 머나먼 우주 저편과 아득히 오래된 시간 속에 깃든, 우리가 잊어버렸던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돌베개 #우주에서는서두를필요가없다 #에세이 #과학에세이 #조망효과 #우주인 #우주 #천문학 #힐링 #힐링에세이

“거기서 처음부터 네 인생을 새로 쓰면 돼.”🌅 경계 너머, 자유를 향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세 청춘의 뭉클한 여정💕 정여울 작가가 극찬한 성장소설📕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출간 : https://bit.ly...
03/07/2024

“거기서 처음부터 네 인생을 새로 쓰면 돼.”
🌅 경계 너머, 자유를 향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세 청춘의 뭉클한 여정
💕 정여울 작가가 극찬한 성장소설
📕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출간 : https://bit.ly/3zyfMfS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참고)

▶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탈북 청소년을 인터뷰하며 그려 낸 디아스포라 서사
▶ 더 늦기 전에 꼭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

"지금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지 어떤지조차 알 수 없는 땅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 땅에서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고, 무엇이든 먹고 마시고 입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살 수 있다. 태어난 모습 그대로."
- 책 중에서

▶ 나날이 주목받는 디아스포라 서사,
▶ 바깥을 사유하며, 경계 너머로 세계를 넓히는 문학!

‘북쪽’과 ‘남쪽’ 어느 한편에 서기보다 ‘바다’를 자신들의 나라로 선언하는 청소년 인물들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담았다. 이주민의 삶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탈북 청소년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 아직 드물다는 점 또한 우리가 이 소설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 비극 속 타자가 아닌,
▶ 고유한 존엄을 지닌 자기 서사의 주인공

문학과 여러 예술 분야에서 나날이 디아스포라 서사가 주목받고 있다. 『파도의 아이들』은 이제까지 북한 이주민 서사를 뛰어넘으며 문학적으로 진일보한 지점에 가닿는다. 이 작품은 가족과 고향을 떠나기로 선택한 이들이 겪어야 했던 슬픔을 핍진하게 그리면서도, 고통스러운 일면만을 담아 비극 속 등장인물로 타자화하지 않는다. 작가는 소설 속 세 주인공을 다채로운 감정과 입체적인 목소리를 지닌 자기 서사의 주체로 세운다.

✏️ 정수윤(지은이)의 말
이야기에 등장하는 세 친구는 제가 만난 북의 청소년과 청년을 바탕으로 창조한 인물입니다. 세 친구가 고향을 떠나 바다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까지 어떤 이별을 경험하고 어떤 비인권적 처우를 당하는지 쓰고 싶었습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여정에 대하여,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하여, 사지로 내몰리는 젊음의 안타까움에 대하여 쓰고 싶었습니다. 지구상 다른 모든 10대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그들은 나와 다르지 않았고, 어쩌면 그게 나였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을 쭉 갖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이 책을 쓰게 했습니다.
(…)
우리는 열린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처럼 모두를 너그럽게 받아 주는 터전에서 살고 싶습니다.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싸우기만 하는 건 지쳤어요. 우리는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더 환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돌베개 #파도의아이들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서사 #디아스포라문학 #청소년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탈북청소년 #탈북이주민 #탈북 #한국소설

 #풍월당 최성은 실장님께서돌베개의‘  #조선후기진경산수화‘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혹 도서전에 계신 분이라면 풍월당X쩜오책방 부스에 오셔서 풍월당의책을 포함한 많은 책을 만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최성은 실장님 감사...
30/06/2024

#풍월당 최성은 실장님께서
돌베개의‘ #조선후기진경산수화‘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혹 도서전에 계신 분이라면 풍월당X쩜오책방 부스에 오셔서 풍월당의
책을 포함한 많은 책을 만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성은 실장님 감사합니다. _()_)

👇풍월당 최성은 실장님 소개글
노련한 쩜오책방에서
어리둥절한 풍월당을 소개해요
풍월당 책 70여권 모두 설명하고 판매해요
내내 애써준 쩜오책방지기들이 고마워요
작은 공간이지만 믿기 힘들정도로
풍월당 코너만 사람들이 넘쳐났어요.

풍월당 책들만 가득한 이 곳에
묵직하고 근사한 다른 출판사 책 한 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돌베개출판사 신간 “조선후기 진경산수화”
집필 기간만 10년이 걸린
18세기 조선의 풍광을 담은 책으로,
미술사학자 박은순의 평생에 걸친
‘진경산수화’연구를 응집한 한 권의 책입니다.
저도 한 권 샀어요. ^^

오늘 마지막 날이예요.
6.30(일) 10:00~17:00
코엑스 C & D1홀 경기컨텐츠진흥원

다정한 쩜오책방 고마워요.

#서울국제도서전 #쩜오책방 #풍월당
#돌베개 #조선후기진경산수화
이정은 쩜오책방-발전소책방5협동조합

"신우파(≒ 뉴라이트)는 주로 반대에 의해 정의된다."뉴욕타임스의 전설적 비평가 미치코 가쿠타니의 시대 독법!세계의 위기와 새 패러다임의 도래를 이끄는 ' #힌지모멘트'에 대한 탁월한 해석!📕 『거대한 물결』 : h...
28/06/2024

"신우파(≒ 뉴라이트)는 주로 반대에 의해 정의된다."
뉴욕타임스의 전설적 비평가 미치코 가쿠타니의 시대 독법!
세계의 위기와 새 패러다임의 도래를 이끄는
' #힌지모멘트'에 대한 탁월한 해석!

📕 『거대한 물결』 : https://bit.ly/3L379MV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참고)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반대,
지나치게 권한을 부여받은 여성과 남성다움이 부족한 남성에 대한 반대.

세상은 구할 필요가 없다는
허무주의와 냉소에서 비롯하는
‘진보주의자 발라버리기’라는 신념이 넘치는
혼돈과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문화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추천도서!

👇 이 중 단 한 문장이라도 공감한다면 당신은 이 책의 독자이다!

✏️ #거부권 #행사하는 #우파 신우파는 주로 반대에 의해 정의된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반대, 지나치게 권한을 부여받은 여성과 남성다움이 부족한 남성에 대한 반대, 이민자에 대한 반대, 사회 정의 운동에 대한 반대, 세계화에 대한 반대, 진보에 대한 반대.

✏️ #몰상식 ...대한 충성심이 시민의 의무와 상식보다 우선함에 따라, 타협과 “공동선” 같은 개념이 점점 더 멀게 느껴지게 되었다.

✏️ #언론보다믿는뉴미디어를찾는이유 디지털 시대에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오용될 수 있는지 아는, 정보에 정통하고 교육받은 유권자가 있는 국가는 국내외의 불성실 행위자에게 덜 취약하다.

📕 간략 책소개
이제 국가와 거대 기업 등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자유민주주의적 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제 성장이 계속될 거라는 신화도 깨져버렸다. 미치코 가쿠타니는 20세기에 케인스주의의 대안으로 등장한 신자유주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지금의 위기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붕괴시키고 새 패러다임의 도래를 이끈다는 점에서 ‘분수령’ 또는 ‘힌지모멘트’이다.

"우리가 직면해야 할 현실 ... 혼란을 넘어 절망의 시대, 『거대한 물결』은 위기를 새로운 시작으로 전환시킬 전략을 제시한다. 냉소를 물리치는 강력한 힘을 내뿜는 이 책은 독자를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진정성 넘치는 텍스트다."
_ 정희진 추천

#돌베개 #거대한물결 #미치코가쿠타니 #패러다임 #신자유주의 #신우파 #극우파 #극우화 #진보 #트럼프 #바이든 #정치철학 #정치비평

 #작가의서평 1화  #협업에이름붙이기  앞으로 돌베개는 사람을 공부하는 작가,  #까다롭게좋아하는사람 엄지혜 작가님에게 북리뷰를 부탁드릴 계획입니다.이 협업의 목적은 돌베개가 작가님에게 의뢰하여 ‘읽기를 권하는 좋...
28/06/2024

#작가의서평 1화 #협업에이름붙이기

앞으로 돌베개는 사람을 공부하는 작가, #까다롭게좋아하는사람 엄지혜 작가님에게 북리뷰를 부탁드릴 계획입니다.

이 협업의 목적은 돌베개가 작가님에게 의뢰하여 ‘읽기를 권하는 좋은 글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 협업에 좋은 이름을 붙이지는 못했습니다.

출판사와 작가의 ‘좋은 서평 탐구 생활’에 붙여줄 이름을 추천해 주신 분 중 3분을 추첨, 첫 서평도서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마감은 7월 3일입니다.

돌베개와 엄지혜 작가님의 협업 서평에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하겠으며, 첫 서평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을 읽기 전 주문을 걸었다. ‘꼭 재밌게 읽어야지.’ 왜냐면 나에겐 리뷰를 써야 하는 목적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장쯤 읽었을 즈음, 이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 🍏

생소한 이름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그는 네덜란드에서 시인, 소설가, 극작가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2021년에 쓴 첫 논픽션으로 네덜란드 종합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자연과학으로 분류되는 책의 외피가 문학적일 때, 튀어나오는 습관이 하나 있다. 목차의 제목들을 면밀히 훑기. ‘지구의 비밀스러운 호흡’, ‘거리에 대한 응답’, ‘현재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우주의 본질만은 말하는 책은 아니겠구나 생각했다.

이 책의 주요한 키워드는 ‘조망 효과(Overview Effect)’.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인 ‘조망 효과’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여러 과학, 천문학 프로젝트와 기관에 방문해 연구자들을 만나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깨닫는다. 우주에게 갖는 경외감으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내 이웃,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힌트를 얻는다.

저자는 유럽 우주국 부속 박물관 ‘스페이스 엑스포’의 로프 판 덴 베르흐 관장을 만나 “우주 비행사들에게 공통된 특성이 있나요?”라고 질문한다. 관장은 “친절이요.”라고 답한다. “우주선처럼 좁은 공간에 몸을 구겨 넣고 타인과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서로를 향한 친절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25쪽)” 관장과 헤어진 저자는 우주 비행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구글에 검색하고, “우리는 달을 발견하러 갔다가 지구를 발견했다.”, “우주에서 아무 변화도 겪지 않고 돌아온 사람은 없다.” 등의 이야기를 마주한다.

에세이인가? 철학서인가? 과학서인가?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하나의 장르로 단순하게 구분 짓기 어려운 책이다. 저자는 TV토크쇼 섭외 요청을 받고는 “내가 우주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철학적, 사회적, 시적 관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198쪽)”이라고 밝히는데, 이 답이 내게는 이 책의 정체성으로 읽혔다. 독자로서의 나는 과학보다는 철학, 철학보다는 사회, 사회보다는 개인의 서사에 더 관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흥미롭게 읽힌 건 우주를 말하면서도 한 개인의 내밀한 서사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중요한 위치에서 맥락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의문을 갖고 질문하는 동시에 현실을 살아낸다. 우주에 관한 상상을 하다가 잠결에 소리를 내지르는 막내에게 달려가는 찰나를 기록한다.

이 책을 완독한 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해봤다. ‘자세히 들여다보기’. 집 앞 산책로를 걸으며 온갖 곤충, 식물 들을 살피다 한여름을 앞두고 대거 출몰한 러브버그의 생애 주기까지 검색해보고, 봄과 가을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짧아지려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면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며 일부러 길을 잃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며 수차례 읽었다고 밝힌 리베카 솔닛의 『길 잃기 안내서』에서 내가 좋아했던 이야기들을 상기하며.

미국 출판 전문지 는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를 두고 “시적인 산문이 독자를 매료시킨다. 리베카 솔닛의 팬이라면 놓치지 마시라.”고 썼다. 한국판 뒤표지에 적힌 이 문구를 처음 봤을 때, 과연 그럴까? 싶었다. 하지만 #리베카솔닛 의 책을 각별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의 글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나는 자신한다. (+ #양미래 번역가님 번역도 좋고 #김민해 디자이너 표지도 좋다 🍏)

2024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가난한아이들은어떻게어른이되는가강지나 선생님의 10년 간의 기록을 발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모든 독자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독자님 덕분에 뜻깊은 책을 빛...
27/06/2024

2024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가난한아이들은어떻게어른이되는가

강지나 선생님의 10년 간의 기록을 발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모든 독자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독자님 덕분에 뜻깊은 책을 빛낼 수 있었습니다.

늘 좋은 책으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베개 올림.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가장좋은책 #돌베개 #강지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의 서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삶을 바꾸는 서사의 힘을 아는 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돌베개 X  #이나영책방 (북한학 전문 서점) 『파도의 아이들』 저자 북토크 안...
27/06/2024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의 서사에 귀 기울여 보세요."
💕 삶을 바꾸는 서사의 힘을 아는 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돌베개 X #이나영책방 (북한학 전문 서점) 『파도의 아이들』 저자 북토크 안내
✏️ 신청하기 : https://answer.moaform.com/answers/Rw3yrp

❇️이나영 책방 초대의 글❇️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탈북 청소년 서사.

열여섯 살 세 명의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 속에서 이들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때론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며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내가 굶어 죽을까 봐 무서워서 집 떠난 줄 압니까?"라고 당차게 말하는 아이들에게서 한국사회가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도 합니다.

일본문학을 국내에 소개해 온 정수윤 번역가의 첫 장편소설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서출판 돌베개와 이나영책방이 함께 준비한 이번 북토크에 딱 10분을 모시고 작가님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유튜브 촬영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일시: 7월 6일(토) 오후 2시
💡참가비: 1만 원( 도서 포함, 입금처는 신청 링크에서 확인)
💡모집인원: 10명
💡장소 : 이나영 책방(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 77 202호)

참가신청은 이나영책방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트리에서!

#돌베개 #북토크 #파도의아이들 #정수윤 #탈북서사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서평단  #100명  #모집  #조기종료- 신청자가 300명에 달하여 조기 종료합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차주 중에 선정과 관한 안내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경계 넘기’의 과정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끝내 도...
21/06/2024

#서평단 #100명 #모집 #조기종료
- 신청자가 300명에 달하여 조기 종료합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차주 중에 선정과 관한 안내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계 넘기’의 과정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끝내 도달해야 할 ‘타자를 향한 무한한 환대’" _정여울 추천사

💕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인터뷰하며 그려 낸 청소년을 위한 디아스포라 서사
📌 정수윤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파도의 아이들』
✏️ 서평단 참여하기 : 신청자가 많아 조기 종료하였습니다.

1. 신청 기간 : 7월 7일(일)까지
2. 선정 발표 : 7월 8일(월)
3. 서평 기한 : 7월 24일(일)까지(또는 도서 수령 후 2주 이내)

4. 활동 내용
- 400자 이상 서평과 표지가 보이는 사진을 SNS 게시물로 작성
- #파도의아이들 #정수윤 #디아스포라문학 / 3개 태그 필수 등록

▼ 정여울(작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추천사
"‘당신이 직접 알고 있는 탈북 청소년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황하지 않겠는가. 모두들 알 것 같지만 사실은 거의 모르는 세계를 그리는 용기는, 경계 바깥의 존재들에 대한 깊고 강렬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 작가 정수윤은 바로 그런 깊고 강렬한 사랑을 뜨겁게 실천하는 사람이다.

(중략)

섬세하고 치밀한 번역가에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소설가로 변신한 그의 ‘또 다른 경계 넘기’. 그 경계 넘기는 바로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이 온몸으로 견뎌 낸 디아스포라의 아픔, 탈북이라는 파란만장한 인생사, 나아가 마침내 발견해 낸 눈부신 해방과 자유의 몸부림으로 승화된다. 이토록 눈부신 ‘경계 넘기’의 과정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끝내 도달해야 할 ‘타자를 향한 무한한 환대’일 것이다."

#돌베개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소설 #남북문제 #통일문제 #통일 #탈북 #탈북청소년 #탈북이민자

#선생님들을위한청소년소설북토크안내"이토록 아름답게, 이토록 섬세하게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 있었던가."- 정여울(작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추천 소설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20/06/2024

#선생님들을위한청소년소설북토크안내
"이토록 아름답게, 이토록 섬세하게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 있었던가."
- 정여울(작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추천 소설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인터뷰하며 그려 낸 청소년을 위한 디아스포라 서사!

정수윤, 『파도의 아이들』 출간 기념
선생님들을 위한 북토크 신청하기 : https://bit.ly/4ctXkTM
(6월 27일 출간 예정)

조인혜 국어 교사, 오세란 문학평론가, 정여울 작가, 북한학 전문 서점 이나영 책방 대표, 알라딘 서점 MD가 뜨겁게 찬사를 보낸
신뢰받는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정수윤의 첫 성장소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을 위한 북토크 상세]

1. 신청 기간 : 6월 30일(일)까지(선착순 100명)
2. 선정 발표 : 7월 1일(월)
- 참여 인원이 많으면 조기 종료 됩니다.

3. 일시 : 7월 11일(목) / 20시 ~ 21시 30분 / 온라인 줌(Zoom) ONLY

4. 진행 : 정수윤(작가) × 오덕성(서울영상고 사서교사 /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5. 줌 링크 안내 : 행사 참여자에게는 7월 1일, 10일, 11일 줌 링크를 문자 및 이메일로 안내하여 드립니다.

6. 도서 지원 안내 :
- 의미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하여 100분에게 참고용 도서를 발송하여 드립니다.

📌 추천사
이토록 아름답게, 이토록 섬세하게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 있었던가. 나는 이 작품을 읽으며 내내, ‘소설이라는 따스한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장작불 곁에서 얼어붙은 내 심장을 녹이는 느낌이었다. ‘디아스포라’, ‘이주민 서사’라는 단어들은 낯설지 않지만, ‘당신이 직접 알고 있는 탈북 청소년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황하지 않겠는가. 모두들 알 것 같지만 사실은 거의 모르는 세계를 그리는 용기는, 경계 바깥의 존재들에 대한 깊고 강렬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 작가 정수윤은 바로 그런 깊고 강렬한 사랑을 뜨겁게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가 미야자와 겐지, 다자이 오사무 등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해 온 번역가였다는 사실이 왠지 더욱 반갑다. 우리가 잘 몰랐던 존재를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존재로 바꾸는 순간이야말로 번역가의 창조성이 빛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섬세하고 치밀한 번역가에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소설가로 변신한 그의 ‘또 다른 경계 넘기’. 그 경계 넘기는 바로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이 온몸으로 견뎌 낸 디아스포라의 아픔, 탈북이라는 파란만장한 인생사, 나아가 마침내 발견해 낸 눈부신 해방과 자유의 몸부림으로 승화된다. 이토록 눈부신 ‘경계 넘기’의 과정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끝내 도달해야 할 ‘타자를 향한 무한한 환대’일 것이다.
◆ 정여울(작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우리 주변에 존재함에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경계를 넘어온 이들이 있다. 동갑내기 열여섯 살 ‘여름’, ‘광민’, ‘설’이 각자 ‘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북한’이라는 국가와 ‘탈북자’라는 집단적 정체성 안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진실에 눈뜨게 한다. 자신이 살고 싶은 세계를 스스로 선택하고 찾아가는 세 인물이 주체로서 발화하는 이야기는 개별적이고 고유한 이들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이는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실존적인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공감과 소통으로 나아가는 시작이 된다.

『파도의 아이들』은 이들을 단순히 피해자로 호명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찾아 용기를 내어 세상에 대항하는 삶의 주인이자 행위자로서 그려 낸다. 세 사람이 바다 앞에서 “여기가 바로, 우리의 나라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주는 묵직한 울림은 우리가 더 이상 배타적인 ‘우리’가 아니라 각기 다른 이들이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전한다. 경계 넘기를 통해 확장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서사의 흐름 속에서 탈북 청소년 이야기는 한반도 분단과 관련하여 특수한 동시에 세계적이고 보편적이다. 여름, 광민, 설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삶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데 공감하는 순간, 어느새 그들과 우리 사이의 경계는 허물어진다.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봄으로, 바다로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는 이 소설에 찬사를 보낸다.
◆ 조인혜(국어 교사)

#정수윤 #파도의아이들 #디아스포라문학 #디아스포라소설 #돌베개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탈북 #탈북청소년 #청소년 #공동체 #경계인 #북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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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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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09:00 - 17:00
Wednesday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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