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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일에 일하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부터 논다. 합법적으로 낮술 마신다. 작업실 있다가 ‘얼론 앤 어라운드’ 단톡방에 벚꽃사진이 올라오길래 밖으로 나왔다. 안 나왔으면 후회할 뻔…이렇게 이쁜 봄이 창밖에 있었는데, ...
05/04/2024

난 토일에 일하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부터 논다. 합법적으로 낮술 마신다.

작업실 있다가 ‘얼론 앤 어라운드’ 단톡방에 벚꽃사진이 올라오길래 밖으로 나왔다. 안 나왔으면 후회할 뻔…

이렇게 이쁜 봄이 창밖에 있었는데, 나는 쓸데없는 원고나 쓴다고 봄을 낭비하고 있었던 거.

이쁜 봄이다. 롯데만 잘하면 된다. 응?

지난 3월 30일, 경기도 용인의 독립책방 ⟨빈칸놀이터⟩에서 『마흔, 너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게』의 변시영 작가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저는 편집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상실과 죽음, 애도, 자기이해 등 우리가 ...
04/04/2024

지난 3월 30일, 경기도 용인의 독립책방 ⟨빈칸놀이터⟩에서 『마흔, 너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게』의 변시영 작가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저는 편집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상실과 죽음, 애도, 자기이해 등 우리가 마흔을 지나가며 겪게 되는 감정과 마음의 다양한 경험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속마음을 털어놓다 눈시울을 붉히는 분도 있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환한 웃음을 나누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살짝 귀띔해 주신 ‘마흔 혹은 중년을 위한 10가지 처방전’도 많은 도움이 됐답니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안심하고 서로 위로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조금 더 일찍 이 원고를 만났더라면, 마흔을 조금 더 편하게 지나올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가 오십이지만, 오십도 공감가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북토크 한 번 더 하려구요. 4월 27일, 따뜻한 봄날입니다. 오셔서, 작가님 이야기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_

『마흔, 너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게』의 저자 변시영 북토크

_일시 : 2024년 4월 27일(토) 오후 2시
_ 장소 : 언제라도 여행(합정역 인근)
_ 인원 : 선착순 30명
_ 참가비 : 1만 원(신한 110-351-138969)

_ 신청 방법 :
+ 프로필 ‘링크트리’에 신청폼을 작성해 주세요.
+ 인스타그램() DM으로 신청하셔도 됩니다.
+ 010-8775-0536으로 문자 주셔도 됩니다.

#변시영 #마흔너무행복하지도불행하지도않게 #마흔앓이 #심리상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책추천 #에세이추천 #봄에읽기좋은책 #얼론북

잘 쓰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오늘 레터에서."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일을 잘하기 위해선, 인생을 조금 더 잘살기 위해선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영화감독 이준익도 “창...
02/04/2024

잘 쓰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오늘 레터에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일을 잘하기 위해선, 인생을 조금 더 잘살기 위해선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영화감독 이준익도 “창작은 남의 말을 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혼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없고요. 경청합시다. 귀를 통해 흘러온 남의 말은 마음속에 담기고, 발효의 시간을 거쳐 한편의 멋진 글로 태어날 것입니다. 남의 말 속에 당신이 쓰고 싶은 것들이 다 있답니다."

✉️ 오늘자 〈얼론 앤 어라운드〉 레터입니다."떠나간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자리에서 잘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 조금 더 집중합시다."〈얼론 앤 어라운드〉는 월~토 아침 8시, ‘우리 삶을 위...
27/03/2024

✉️ 오늘자 〈얼론 앤 어라운드〉 레터입니다.

"떠나간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자리에서 잘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 조금 더 집중합시다."

〈얼론 앤 어라운드〉는 월~토 아침 8시, ‘우리 삶을 위로하는 다정한 에세이’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서비스입니다. 구독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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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느 날 문득 관계가 어긋나버린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저 사람이 왜 나를 떠나갔지? 내가 저 사람에게서 왜 멀어졌지? 처음엔 이해가 안 됐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았나요? 그 사람에겐 그 사람 대로의 이유가, 내겐 나 대로의 이유가 다 있었던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실망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서운했던 거죠. 헤어짐은 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각자에게 일어난 일이죠. 그러니 누구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인 거죠.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 사소한 것으로 이어지고, 별일 아닌 것으로 헤어지는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가을이 되어 잎이 나무에서 떨어지듯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끝이 납니다. 헤어짐에 너무 안타까워하지도 실망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애써 붙잡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갈 사람은 눈이 녹듯 가고, 올 사람은 꽃이 피듯 옵니다. 떠나간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자리에서 잘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 조금 더 집중합시다.

#얼론앤어라운드 #관계 #인간관계

여행은 공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향유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이란
27/03/2024

여행은 공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향유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이란

오늘 레터에는 글쓰기에 관해 썼습니다.많은 이들이 글쓰기의 결과물에 대해 생각합니다. 한 편의 멋진 글 말이죠. 그런데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글쓰기의 과정에 의미를 더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쓰기는 나를 더...
21/03/2024

오늘 레터에는 글쓰기에 관해 썼습니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의 결과물에 대해 생각합니다. 한 편의 멋진 글 말이죠.

그런데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글쓰기의 과정에 의미를 더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쓰기는 나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이자, 이 세계를 더 세밀하게 감각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글쓰기는 거울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죠.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본 적이 있으신가요? 십 분만 들여다보세요. 깜짝 놀랄 겁니다. 주름이 이렇게 많았구나, 귀 앞에 작고 희미한 점이 있었구나, 앗 나도 모르는 작은 상처가 있었네 하고 말입니다. 쓰다 보면 놀랍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죠. 내가 이렇게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구나, 나는 이토록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구나, 내게 이렇게나 많은 가능성이 있었다니! 우리가 글을 쓰다 가끔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입니다."

#얼론앤어라운드 #나의첫글쓰기수업

제가 만든 책인지만, 감히 추천드립니다.서른은 서른이라 힘들고 마흔은 또 마흔이라 힘드시죠? 마흠의 힘듦은 서른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행복과 불행, 미래와 과거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힘들다고 할까요?  ...
20/03/2024

제가 만든 책인지만, 감히 추천드립니다.

서른은 서른이라 힘들고 마흔은 또 마흔이라 힘드시죠? 마흠의 힘듦은 서른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행복과 불행, 미래와 과거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힘들다고 할까요?

전 지금 오십 대지만(아이쿠 많네요 ㅠㅠ)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서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일케 추천하빈다. 책을 편집하는 동안 많이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마흔을 잘 통과하면 오십을 지나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지금 좀 고생하고 있지만요...

암튼, 마흔 앓이 중이신 분,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마흔, 너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게』 라는 책입니다.
'심리상담사가 건네는 중년의 일과 삶을 위한 처방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요, 심리상담사가 쓴 ‘심리처방 에세이’입니다.

몸과 마음, 관계 등을 주제로 40대가 겪고 있는 노화, 상실, 죽음 등이 주제인데요, ‘자기 자비’ ‘주의초점 전화’ ‘회복탄력성’ ‘한계 설정의 법칙’ 등 심리학의 전문적인 영역을 쉽고 유쾌한 문장의 에세이로 풀어내어 누구나 읽으며 공감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맞닿아 있죠. 행복과 불행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호들갑 떨며 지내는 것보다 조금은 덤덤하고 밋밋하게 지내는 것이 더 낫답니다. 너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게 말이에요.”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어떤 작은 깨달음 같은 것이 왔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하려고 애쓰다 보니 불행했던 것이 아닐까, 행복과 불행을 다 내 생으로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작가는 현직 대기업(삼상전기) 심리상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구체적인 상담 사례가 많아요. 직장상사와의 갈등, 업무에서 겪는 고충 등에 대한 에피소드도 많아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등 심리학 베스트셀러 저자인 하지현 교수가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얼론북 #변시영 #마흔너무행복하지도불행하지도 않게 #심리상담 #마흔앓이

전주 다녀왔다. 전주에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콩나물국밥 은  #현대옥남부시장점 #전동성당 에도 갔다. #삼양다방 은 가장 오래된 다방이다. #옛날피순대 는 가장 애정하는 피순대집.봄이었어.
16/03/2024

전주 다녀왔다.
전주에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콩나물국밥 은 #현대옥남부시장점
#전동성당 에도 갔다.
#삼양다방 은 가장 오래된 다방이다.
#옛날피순대 는 가장 애정하는 피순대집.

봄이었어.

오늘 레터 중에서..."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들 좋아하는 스타일의 차가 있더군요. 어떤 이는 세단을, 어떤 이는 스포츠카를, 어떤 이는 올드카에 열광하더군요. 저마다 각각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멋진 차...
14/03/2024

오늘 레터 중에서...

"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들 좋아하는 스타일의 차가 있더군요. 어떤 이는 세단을, 어떤 이는 스포츠카를, 어떤 이는 올드카에 열광하더군요. 저마다 각각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멋진 차를 가지는 것도 좋은 인생을 만드는 방법이지만 그에 버금가게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음악 같은 거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면 웬만한 길은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으니까요. 음악은 우리가 만나는 풍경을 더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죠. 조수석에 어떤 사람이 앉아 있느냐도 여행에 많은 영향을 끼치겠죠. 물론, 혼자라서 더 좋은 점도 많이 있답니다."

여행기자, 여행작가로 한창 일할 때 정말 운전 많이 했다. 지금은 꼭 해야 할 때 아니면 안 한다. 차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튼튼하고 잘 굴러가면 된다. 마지막으로 꼭 한 번 타보고 싶은 차는 있긴 하지만......

운전할 땐, 플레이리스트가 가장 중요하다.

"평생을 투자해야 만들 수 있는 게 취향이죠. 20대, 30대에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미니멀리즘’이나 ‘심플라이프’ 같은 말에 너무 개의치 마세요. 다양한 것을 접해 봐야...
12/03/2024

"평생을 투자해야 만들 수 있는 게 취향이죠. 20대, 30대에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미니멀리즘’이나 ‘심플라이프’ 같은 말에 너무 개의치 마세요. 다양한 것을 접해 봐야 내게 어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그래야 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요. 미니멀리즘이나 심플라이프 같은 건 이미 겪어볼 만큼 겪어본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오늘 레터 중에서.
나이가 들면 세련된 취향을 가진 사람이 멋져 보인단다.
미니멀리즘은 나이 들어서 하는 거.

사진은 오키나와 이시카키 섬인가?

오늘 레터에도 글쓰기에 관해 썼다.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잘 쓰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양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내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아님 말고.그나저나 감기, 넌 왜 아직 안 가고 있니?...
12/03/2024

오늘 레터에도 글쓰기에 관해 썼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잘 쓰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양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내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아님 말고.

그나저나 감기, 넌 왜 아직 안 가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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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양’입니다. ‘시간’은 마감 시간을, ‘양’은 써야 할 글의 분량을 말하죠.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자신이 쓸 수 있는 글의 적절한 양을 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좋은 글 한 편을 쓰자’가 아니라, ‘오늘 3매의 글을 쓰자’라고 마음먹는 거죠. 그러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매일 매일 내 하루를 되돌아보는 글을 쓰자’가 아니라 ‘매일 매일 3매의 글을 쓰자’라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주제를 목표로 삼으면 ‘역시 나는 글에 재능이 없구나’ 하며 좌절하게 되지만, 양을 목표로 삼으면 ‘나도 할 수 있는걸’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양은 어떻게든 맞출 수 있거든요.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전후반 90분을 뛰기 위한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매일 매일 일정한 분량의 글을 쓴다는 것은 이런 기초체력을 다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제보다는 매수(원고지 양)’입니다. 글쓰기 시작 단계에서는 잘 쓴 글, 못 쓴 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의심과 불안, 조바심은 ‘양’으로 돌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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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론앤어라운드 #글쓰기

오늘은 감기가 들어 레터 펑크낼 뻔 했다.정말 지독한 감기다.'나의 첫 글쓰기 수업'---------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많습니다. 모두가 작가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글이 조금이라도 우리의 삶을 위로해 주고, ...
11/03/2024

오늘은 감기가 들어 레터 펑크낼 뻔 했다.
정말 지독한 감기다.

'나의 첫 글쓰기 수업'
---------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많습니다. 모두가 작가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글이 조금이라도 우리의 삶을 위로해 주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에 제게 매일 매일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그 어려움에 대해 자주 물어봅니다. 저는 글쓰기가 제겐 명상이자 기도, 고해성사, 108배라고 대답합니다. 저는 매일 새벽 일어나 하얗게 빈 파일을 바라보며 나에겐 어떤 마음이 있나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뭔가 희미한 실오라기 같은 것이 보이면 그걸 붙잡고 더듬더듬 따라갑니다. 오래도록 어둠 속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전의 어느 여행을 만나기도 하고, 내가 미워했던 한 사람의 미간을 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섬광처럼 빛나던 젊은 날의 한때에 눈부셔 하며 그곳에 잠시 머물다 올 때도 있고요.
저는 단어와 문장이라는 지팡이를 들고 나아갑니다. 후회를 하고, 기쁨을 알고, 행복을 느끼죠. 그것들은 아마도 글을 쓰지 않았다면 결코 알지 못했을 후회이고, 기쁨이며 행복이겠죠. 저는 그렇게 생을 더 알아갑니다. 마음의 정체를 조금씩 더 찾아갑니다. 글쓰기를 통해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레터에 가끔 글쓰기에 관한 글을 쓴다.오늘은 이렇게 썼다.함께 글을 쓰는 조그만 모임을 만들어볼까 싶은데..._ 자전거를 타면 가장 좋은 건, 걸을 때와는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어느새 봄이 왔네...
07/03/2024

레터에 가끔 글쓰기에 관한 글을 쓴다.
오늘은 이렇게 썼다.

함께 글을 쓰는 조그만 모임을 만들어볼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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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 가장 좋은 건, 걸을 때와는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어느새 봄이 왔네요. 벚꽃 가득한 가로수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면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이 몰랐던 마음을 만나고, 미처 살피지 못한 주변을 보게 되죠. 그러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된답니다.

_ 글을 쓰고 싶은 분들 중에는 회사원도 있고, 디자이너도 있고, 주부도 있고, 은퇴자도 있습니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모두 프로일 것입니다. 글쓰기마저 프로가 될 필요는 없어요. 프로는 즐겁지 않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처음에는 ‘자전거를 배우듯’ 가볍고 쉽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조금 다른 기분’을 느끼려는 마음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글을 잘 쓰면 좋겠지만, 꼭 잘 쓰지 않아도 됩니다. 좋은 글이 좋은 인생을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얼론앤어라운드 #최갑수 #나의첫글쓰기수업

04/03/2024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생은, 훨씬 더 아득하고 신비롭고 정체 모를 어떤 것이랍니다.

요즘 즐겨 듣고있는 트럼펫 플레이어. 오늘 같은 날엔 더더욱 좋습니다.놀러가고 싶게 만드는 트럼펫.
02/03/2024

요즘 즐겨 듣고있는 트럼펫 플레이어.
오늘 같은 날엔 더더욱 좋습니다.

놀러가고 싶게 만드는 트럼펫.

탁피디의 여행수다. 3시부터.
01/03/2024

탁피디의 여행수다. 3시부터.

어제 에르네스토에서의 북토크.왜 안왔어요... #얼론북  #북토크  #에르네스토  #사랑하기에늦은시간은없다  #음식은맛있고인생은깊어갑니다  #어제보다나은사람  #단한번의사랑
29/02/2024

어제 에르네스토에서의 북토크.

왜 안왔어요...

#얼론북 #북토크 #에르네스토 #사랑하기에늦은시간은없다 #음식은맛있고인생은깊어갑니다 #어제보다나은사람 #단한번의사랑

28/02/2024

오늘 레터에 이렇게 썼다.

"사업은, 글쓰기는, 그림은, 음악은……, 높은 언덕 위로 커다란 돌 하나를 밀고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돌을 번쩍 들어 단번에 정상에 올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죠. 언덕 맨 아래부터 돌을 밀고 올라가야 합니다. 돌은 다시 굴러떨어지기도 하고 장애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정상에 닿으려면 운도 따라야 하겠죠. 돌을 함께 밀어주는 사람도 나타날 것이고 방해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언덕을 향해 돌을 끈질기게 밀고, 밀고, 밀어 가다 보면 어느날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곳이 정상이라면 좋겠지만, 우리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가진 곳이라면 그곳이 곧 정상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요. 성취감? 만족감? 음……, 제 생각엔 돌을 힘껏 밀어왔다는 느낌, 몸과 마음에 벅차게 남아 있는 그런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자부심’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성취감은 정상에 닿는 데서 나오지만, 자부심은 과정에서 나온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최선과 양심, 실패에 대한 떳떳함 등이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항목이 아닐까 싶다.

예전엔 정상에 닿고 싶었지만, 이젠 과정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 나이가 드러서 그렇겠지.

😍 깜짝, 번개 북토크 하게 됐습니다. ^^;💬카페 ‘에르네스토’ ×’얼론 앤 어라운드’  2월의 북토크를 엽니다.2월 마지막 날, 새절역 카페 ⟨에르네스토⟩에 저녁 7시 출몰합니다.맛있는 음식 이야기, 재미난 여행...
26/02/2024

😍 깜짝, 번개 북토크 하게 됐습니다. ^^;

💬카페 ‘에르네스토’ ×’얼론 앤 어라운드’ 2월의 북토크를 엽니다.

2월 마지막 날, 새절역 카페 ⟨에르네스토⟩에 저녁 7시 출몰합니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 재미난 여행 이야기 나눠보시죠. ^^

일시 : 2월 28일(수) 오후 7시
장소 : 카페 ‘에르네스토’(6호선 새절역 3번 출구 도보 3분)

📍신청안내

⟫⟫⟫ 참가비 : 5,000원(음료 포함)

⟫⟫⟫ 입금계좌 : 신한은행 110-351-138969 (얼론북)

⟫⟫⟫ 참가하시려면
1) 입금하신 후
2) 링크트리(linktr.ee/alone_around)에서 ‘여행에서배운 것들’ 클릭 후,
3) 간단한설문지 작성 및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4) 아래 큐알코드 스캔하시면 됩니다.
5) 전화와 문자, 인스타그램DM으로 신청하셔도 됩니다.

⟫⟫⟫ 얼론 앤 어라운드 인스타그램
⟫⟫⟫ 링크트리 linktr.ee/alone_around

⟫⟫⟫ 문의 010-8775-0536

오늘 레터...._사는 건 35mm 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보신 분을 알 겁니다. 더 많은 풍경을 담고 싶어 24mm 렌즈를 쓰고, 더 가까이 그리고 자세히 ...
26/02/2024

오늘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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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35mm 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보신 분을 알 겁니다. 더 많은 풍경을 담고 싶어 24mm 렌즈를 쓰고, 더 가까이 그리고 자세히 찍고 싶어 200mm 렌즈를 사용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5mm 렌즈 하나만 사용합니다. 이 렌즈로 피사체를 찍으려면 적당히 다가가야 하고, 때로는 적당히 물러나야 합니다.

물론 35mm 렌즈 하나로 모든 사진을 찍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못 담아내는 풍경이 많죠. 24mm 렌즈가 필요한 상황에선 찍지 않습니다. 200mm 렌즈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그냥 안 찍습니다. 굳이 안 찍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서 그냥 그 풍경을 바라보며 즐깁니다. 이 렌즈로 못 찍는 사진은 내 사진이 아니야.

35mm 렌즈로만 찍어도 가끔 정말 좋은 사진, 마음에 드는 사진을을 건질 때가 있어요. 오직 35mm로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죠. 가끔 그 사진들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내 인생에서 좋은 사진은 이 정도면 충분해. 맞아요, 내가 찍은 모든 사진이 좋을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즐겁게 찍고 그러다 한두 장 건지면 되는 겁니다. 사는 것도요. 평범한 일상 중에 좋은 날 하루 이틀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네, 그 정도면 충분히 행복한 인생입니다.

이런저런 렌즈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어깨도 아프고 허리 디스크도 생깁니다. 렌즈 하나면 충분해요. 이 렌즈로 찍을 수 있는 건 잘 찍고, 그걸로 못 찍는 건 그냥 즐겨요. 약간의 체념과 포기가 인생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가벼우면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시 한 편 보냈다.-   '밤의 국경에서'  어둡다, 어둠의 끝에서 바람이 오고 있다  창처럼 차갑게 걸어오고 있다  국경 쪽으로 왔다  영하 21도, 울음소리마저 얼어붙는 밤  여관의 난로 앞에서 몸...
23/02/2024

오늘은 간만에 시 한 편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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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국경에서'

어둡다, 어둠의 끝에서 바람이 오고 있다
창처럼 차갑게 걸어오고 있다

국경 쪽으로 왔다
영하 21도, 울음소리마저 얼어붙는 밤
여관의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낮에 만난 점쟁이 노인은 유산은 없을 것이라 했다
받아야 할 것인지 남겨야 할 것인지 물어보려다 그만두었다
떠나간 사랑만이 진실한 사랑이며
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는 것이 여행자의 불문율
여행과 사랑엔 이유가 없다

손바닥을 비비며 창밖을 본다
나는 언제나 창문을 가지고 다닌다
헛된 사랑의 나날들이 떠오를 때마다 창밖을 본다
입김에 유리창이 뿌옇다

사랑을 두고 변경을 자초한 내게
남은 건 여행에 대한 사실 뿐
생은 이상한 꿈이고 가보지 못한 지명이라 중얼거리며 장작을 던져 넣는다
눈 쌓인 언덕이 당신의 등처럼 희미하다

내일은 국경 쪽으로 더 가까이 갈 것이다
어둠이 어둠 쪽으로 짙어지고, 바람이 바람의 방향으로 불어가고 있는 곳
나의 방향은 언제나 국경이고 당신의 반대편이다

모든 것은 재로 남고 인생은 뼈를 부순다
말울음 소리가 끝없는 여기는
밤의 국경이다

오늘 밤 9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합니다.제가 뽑은 문장을 읽고 그 문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김연수, 후지와라 신야, 버트런드 러셀의 책에서 여행과 행복에 관한 문장을 뽑았습니다.경품도 푸짐하네요!많이...
14/02/2024

오늘 밤 9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합니다.
제가 뽑은 문장을 읽고 그 문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연수, 후지와라 신야, 버트런드 러셀의 책에서 여행과 행복에 관한 문장을 뽑았습니다.

경품도 푸짐하네요!
많이 많이 들어와 주세요. ^^

✅ 자세한 안내는 아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한밤의 낭독자들”
여섯번째 실시간 소통 방송이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21시에 시작됩니다.

낭독자 여행작가 최갑수님과 함께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려 합니다.

인문360˚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밤의 낭독자들’
실시간 방송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벤트1. 힐링 문장 소개 이벤트★
지금 이 게시물에 #주제키워드 와 관련한
힐링 문장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회차별 남겨 주신 댓글 중 3개의 문장을 선정하여 생중계 시
출연 명사가 낭독합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께도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 참여기간
2024.1.9. ~ 2024.2.28.

□ 경품안내 (총 71명)
- 인문360° 기념품 총 21명 선정(LED 독서등)
- 커피 교환권 총 50명 추첨(메가커피)

□ 당첨자 발표일: 2024.3.6.

★이벤트2. 실시간 방송 댓글 참여 이벤트★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댓글을 남겨 소통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 참여기간
2024.1.3. ~ 2.28. (8회차 방송까지)

□ 경품안내 (회차별 20명, 총 160명)
- 인문360° 기념품 15명
(맨투맨 10명 / 장우산 3명 / LED 독서등 2명)
- 커피 교환권 5인 (스타벅스)

□ 당첨자 발표일
1~4회차 참여: 2024.1.31.
5~8회차 참여: 2024.3.6.

★ 당첨자 발표는 인문360°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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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의 에 들어보세요.  😎 ✅ 2월 14일 수요일 21시입니다. ✅ 주제는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 📚 제가 뽑은 문장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여...
12/02/2024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의 에 들어보세요. 😎

✅ 2월 14일 수요일 21시입니다.

✅ 주제는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

📚 제가 뽑은 문장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 "여행자라는 약한 존재가 되고 난 뒤에야 나는 사람의 선의에 기대는 법을 익히게 됐다"로 시작하는 소설가 김연수의 『언젠가, 아마도』에서 뽑은 한 구절.

✏️ "판에 박힌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세계를 더 좁게 만드는지, 그때만큼 절실하게 느낀 적 없다"라는 후지와라 신야의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에서 뽑은 한 구절.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에서 뽑은 문장을 읽으며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예정입니다.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지난 방송 다시 보기는 인문360°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문360° 유튜브 https://www.youtube.com/360inmun
인문36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nmun.360

❗️저보다 앞서서는 정지우 작가(변호사), 박준 시인, 시와 싱어송라이터, 장항준 영화감독, 이설 배우가 진행했습니다. 저 다음으로는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가 책과 사람,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밤을 준비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레터에 이렇게 썼습니다.긴 고통과 외로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_ 이 겨울도 끝나 갑니다. 봄이 오고 있네요. 입춘이 지났고요, 아침 공기가 말랑합니다. 곧 벚꽃이 피고 질 것입니다. 꽃...
08/02/2024

오늘 레터에 이렇게 썼습니다.

긴 고통과 외로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_
이 겨울도 끝나 갑니다. 봄이 오고 있네요. 입춘이 지났고요, 아침 공기가 말랑합니다. 곧 벚꽃이 피고 질 것입니다. 꽃이 진 자리에는 새싹이 돋아나겠죠. 숲은 연둣빛으로 환하다가 진초록으로 짙어질 겁니다. 그러면 여름인 거죠. 다시 가을이 오고 겨울이 가을을 쫓아 올 것입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새벽에는 서재 창문을 열고 글을 씁니다. 저녁에도 창문을 열고 책을 읽습니다. 어제는 버트런드 러셀 영감을 읽었습니다. 고통이 우리를 현명하게 만들고, 그 현명함으로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했더군요. 행복은 엄청나게 행복한 상태가 아니고서는 알아차리기가 힘들지. 행복은 불행하지 않은 상태인 거지. 러셀 영감의 행복론을 읽으며 와인을 홀짝였습니다. 이번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나는 얼마나 현명해졌을까, 더 아둔해지지나 않았으면……. 이렇게 생각하며 모차르트를 틀었습니다.

봄이 오면 저는 아마도 봄의 어느 벤치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고 있을 겁니다. 봄은 짧아서, 봄은 지나가서, 봄은 덧없어서 더 좋아.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말입니다. 노력 같은 건 하기 싫어, 좋은 일만 일어나면 좋겠어. 이렇게 흥얼거리면서 말입니다.

이제서야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신비롭게 여기게 됐습니다. 인생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다고 나쁜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 사실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됐습니다. 수많은 오답을 거쳐, 마침내 오답이 오답이라는 걸 알게 된 어떤 이의 봄과 그 봄을 걷는 걸음걸이는 여느 때와 달리 유쾌할 것입니다. ✉️

오늘 레터는 ‘느긋하게, 혼자 여행 - 파주 연풍마을’을 보내드렸습니다.부담없이 산책하며 한나절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돼지갈비로 유명한 ‘단골집’도 찾았고, 포비DMZ에서 라떼도 한잔 마셨습니다. 가끔 혼자서 떠나면...
07/02/2024

오늘 레터는 ‘느긋하게, 혼자 여행 - 파주 연풍마을’을 보내드렸습니다.

부담없이 산책하며 한나절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돼지갈비로 유명한 ‘단골집’도 찾았고, 포비DMZ에서 라떼도 한잔 마셨습니다.

가끔 혼자서 떠나면 더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셈 ^^

📌 구독료는 무료입니다. 아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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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론 앤 어라운드’는 아카이빙 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하루 빨리 구독하면 그만큼 이득, 늦으면 그만큼 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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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내보이는 용기, 글을 쓴다는 건 거기에서 출발한다.
02/02/2024

부끄러움을 내보이는 용기,
글을 쓴다는 건 거기에서 출발한다.

다섯 자리 남았다고 합니다.📌 2월의 얼론 앤 어라운드 라운지💬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여행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에티오피아에서 몽골을 지나 갈라파고스까지🗺️ 라오스와 노르웨이, 일본, 호주, 남미를 넘...
22/01/2024

다섯 자리 남았다고 합니다.

📌 2월의 얼론 앤 어라운드 라운지

💬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 여행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 에티오피아에서 몽골을 지나 갈라파고스까지
🗺️ 라오스와 노르웨이, 일본, 호주, 남미를 넘나드는 끝없는 여정

여행하며 평생을 살아 온 작가가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
그리고 인생 이야기 📑

비행기에서 산소호흡기가 내려오는 그 순간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 것인가. ⁉️

“비로소 알게 됐다. 우리 인생에 거창한 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마지막에는 우리 모두가 후회한다는 것을. 인생에는 성공도 없고 실패도 없으며, 그저 각자의 삶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중에서

내게 단 한 번의 여행이 남았다면
나는 어디로 떠날 것인가. 🚶‍♀️

함께 모여서 여행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 안내 및 신청 방법

✅상단 프로필 링크(linktr.ee/alone_around)에서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오시는 길
_ ‘한평책빵’은 3호선 삼송역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70 2층 220호에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103동’ 쪽입니다.
_ 지하철역에서 오시는 길 : 삼송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건너편 스타벅스 지나서 1층 홍대쌀국수 옆 엘리베이터(3호기)나 계단으로 2층에 오시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_ 주차장에서 오시는 길 : 힐스몰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힐스몰 전용 엘리베이터(3호기) 타시고 2층에 내리시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 주차는 2시간 무료 가능합니다(타 상가 이용 시 합산해서 총 3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 문의 : 010-8775-0536 / 010-3056-3315

내게 단 한 번의 여행이 남았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21/01/2024

내게 단 한 번의 여행이 남았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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