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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따뜻한 회생·파산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회생법원 실무자가 업무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에요. 지은이는 “저기요, 저도 파산 신청할 수 있나요?” “정직하지만 불운한 ...
25/03/2024

《불편하지만 따뜻한 회생·파산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회생법원 실무자가 업무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에요.
지은이는 “저기요, 저도 파산 신청할 수 있나요?” “정직하지만 불운한 채무자는 어떻게 가려내나요?” “가상화폐나 주식 투자 실패로 진 빚을 국가가 탕감해주는 게 맞아요?” “법원에서 면책을 받았는데도 독촉장이 날아온다면?” “재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데 대한 대책은?” 같은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회생·파산 업무 담당자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고뇌, 채무자들의 고통과 희망, 채권자들의 불만과 억울함을 있는 그대로 전하기도 합니다.
책은 회생·파산제도가 왜 필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따뜻하게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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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따뜻한회생파산이야기
#배운기 #회생 #파산
#루아크

“누구에게나 처음 쓰는 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낯설게 글자를 다루는 시간이 있다. 쓰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당신이 쓴다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 시작될지도 모른다.”신간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05/02/2024

“누구에게나 처음 쓰는 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낯설게 글자를 다루는 시간이 있다. 쓰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당신이 쓴다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신간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출간했습니다. 처음 글을 쓰는 이들을 위한 글쓰기 길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은이는 “글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말을 활자화한 게 글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을 쓰고는 싶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말은 가장 필요한 조언일지도 모릅니다. 삶이 막혀 있을 때, 그래서 돌파구가 필요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때 그냥 써보시길, 무엇이든 써보시길(이 책 사서 읽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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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글쓰기를망설이는당신에게
#박순우 #글쓰기 #처음쓰기
#루아크

2024년 첫 책으로 《불안을 먹는 사람들》을 출간했습니다. 부제는 “사람들은 왜 유행 식이요법에 빠져드는가”입니다. 루아크에서 2015년 출간된 《과식의 심리학》의 저자 키마 카길이 영양인류학자인 재닛 츠르잔과 함...
22/01/2024

2024년 첫 책으로 《불안을 먹는 사람들》을 출간했습니다. 부제는 “사람들은 왜 유행 식이요법에 빠져드는가”입니다. 루아크에서 2015년 출간된 《과식의 심리학》의 저자 키마 카길이 영양인류학자인 재닛 츠르잔과 함께 쓴 책입니다. 곧 심리학과 인류학, 영양학의 렌즈로 현대인의 식이요법 열풍을 분석한 흥미로운 인문교양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은 유행 식이요법들이 왜 인기 있는지, 어떻게 사람들이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관리하도록 돕는지, 또 자기 변신을 약속하는지 추적해 보여줍니다.
지은이들은 특정 시기마다 특정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현상을 독자들이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요. 여러 식이요법이 어떻게 문화와 역사 속에 자리한 ‘자아’를 나타내고 표현하는지, 왜 그냥 ‘덜 먹어라’ 같은 간결한 해법이 더 난해하고 지키기 힘든 식이요법보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지 설득력 있게 말해줍니다. 이 책의 목적은 특정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현상을 비판하는 데 있다기보다 유행 식이요법의 작동 방식과 이들이 공통적으로 의지하는 유사과학의 원리를 독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제공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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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먹는사람들
#키마카길 #재닛츠르잔
#과식의심리학 #식이요법 #다이어트
#루아크

4월에 기후문제를 다룬 《탄소버블》을 출간하고 무려 6개월 만에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책은 어린이·청소년 인권을 다룬 《바로 지금,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입니다. 지은이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들이고요...
26/10/2023

4월에 기후문제를 다룬 《탄소버블》을 출간하고 무려 6개월 만에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책은 어린이·청소년 인권을 다룬 《바로 지금,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입니다. 지은이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들이고요(‘지음’이 단체 이름이에요!).
학생인권, 노키즈존, 청소년 선거운동 금지, 소년법 폐지, 학교 안의 각종 규제 같은 사회적으로 이목을 끌었거나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이슈들을 약자·소수자 입장에서 새롭게 바라보려 했습니다. 교권이나 학생인권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요. 우리 사회가 어린이·청소년들(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통찰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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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운동연대지음
#바로지금청소년인권을말하다
#인권

“2040년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해온 미래와는 사뭇 달랐다. 기술적으로는 분명 더 편리해졌지만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은 그리 높지 않았다. 야외 활동, 이를테면 친구들과 한강공원에서 간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
02/05/2023

“2040년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해온 미래와는 사뭇 달랐다. 기술적으로는 분명 더 편리해졌지만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은 그리 높지 않았다. 야외 활동, 이를테면 친구들과 한강공원에서 간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한파나 폭염 때문에 야외 활동이 가능한 날은 일 년에 얼마 되지 않는다. 대다수 사람들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주로 활동한다. 길가에 자리 잡았던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은 자취를 감추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상 기후가 발생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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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온실가스를 근본적으로 줄이지 못했을 때 일어날 미래의 재앙은 아마도 지금까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재앙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은 그동안 유지되어온 지구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생태계의 붕괴를 넘어 정치, 사회, 경제 영역에서도 세계는 큰 혼란에 직면할 텐데, 이 책 《탄소버블》은 그중에서도 경제 영역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기후위기가 어떻게 경제위기를 초래하는지 알려주는 작은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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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루아크 #기후위기 #탄소버블

기후위기와 관련된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은 《오늘의 기후》. 이제 누구든 기후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죠. 이 책은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를 다시 살피면서 ...
08/03/2023

기후위기와 관련된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은 《오늘의 기후》. 이제 누구든 기후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죠. 이 책은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를 다시 살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해줍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초심자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어요. 같은 제목의 라디오방송이 3월 30일부터 OBS라디오 99.9MHz에서 11~12시에 진행되는데요. 아마도 방송 역사상 최초의 한 시간짜리 기후전문 방송이 아닐까 합니다. 지은이는 라디오 연출을 맡은 노광준 PD입니다. 책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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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준 #루아크 #오늘의기후 #기후변화

연말과 연초에 걸쳐 신간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음표 위 경제사》, 부제는 “대중음악과 자본주의, 그 동행의 역사”입니다.주제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18세기 말부터 신자유주의 체제가 절정에 이르던...
06/01/2023

연말과 연초에 걸쳐 신간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음표 위 경제사》, 부제는 “대중음악과 자본주의, 그 동행의 역사”입니다.
주제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18세기 말부터 신자유주의 체제가 절정에 이르던 20세기 말까지 200여 년간 ‘대중음악이 자본주의 경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받아왔는가’라는 것인데요. 세계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함께 세계경제는 어떤 변곡점을 맞이했는지, 그 과정에서 대중은 어떤 음악을 향유했는지 혹은 향유할 수밖에 없었는지 다양한 사료와 함께 정말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지은이는 기자로서 경력의 절반 이상을 경제 분야에 몸담으며 한편으론 음악을 ‘취미 이상의 대상’으로 삼은 서울신문 이두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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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위경제사 #이두걸 #루아크

민바람 작가의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를 펴냈습니다. 부제는 “마흔 살, 성인 ADHD 노동자가 일상을 사는 법”입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ADHD에 관한 책입니다. 근래 이 주제가 주목을 받는 건...
27/11/2022

민바람 작가의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를 펴냈습니다. 부제는 “마흔 살, 성인 ADHD 노동자가 일상을 사는 법”입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ADHD에 관한 책입니다. 근래 이 주제가 주목을 받는 건 ‘눈에 띄게 산만한 병’ 같은 ADHD의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진단 사각지대로 내몰린 ‘조용한 ADHD’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져서가 아닐까 합니다.
극 내향적 성향의 ADHD인이기도 한 지은이 민바람 작가는 서른이 넘어 ADHD를 알게 되고, 진단받기까지 무려 8년이 걸립니다. 지은이는 진단받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냅니다. 에피소드들에는 그동안 성인 ADHD에 대해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서 ADHD를 여러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야기들을 찬찬히 읽다 보면 ADHD만이 아니라 세상과 사람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되는 또다른 즐거움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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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바람 #루아크 #우아한또라이로살겠습니다

근대건축에 관한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은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19세기 말 조선에 들어온 서구 열강들이 그들 필요에 따라 건축물을 짓고 운용하는 과정을 살피다 보면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 몸부림...
05/09/2022

근대건축에 관한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은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19세기 말 조선에 들어온 서구 열강들이 그들 필요에 따라 건축물을 짓고 운용하는 과정을 살피다 보면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 몸부림치던 조선이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건축물들을 둘러싼 근대 들머리 파란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열강이 세운 각각의 건축물에는 정치적인 또는 경제적인 배경이 세세히 녹아들어 있는데요. 단순히 건축물이 담당했던 기능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건축물의 입지에서부터 좌향, 건축 재료, 건축 형상에 이르기까지 열강들은 치밀한 계산을 통한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건축물을 지어 올렸습니다. 어떤 건축물은 그 의도대로 살아내지 못했고, 또 어떤 건축물은 그 의도 이상으로 역할을 해냈지요. 이런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습니다. 각국 공사관에서부터 성당과 교회, 경찰서를 비롯한 관공서, 종교 시설 등에 얽힌 이야기들입니다.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 유산들,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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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크 #이영천 #근대가세운건축건축이만든역사 #근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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