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024
✦.全知讀者視角 전지적 독자 시점
✦.完結紀念特別活動─問題徵集獎勵結算
[隱藏任務─問題徵集已結束。]
[開始進行獎勵結算。]
+
為慶祝《全知讀者視角》繁體中文版正式完結,
深空出版特別邀請作者sing N song,為大家分享創作故事的細節與角色小祕辛!
번체자 중국어판 정식 완결 축하를 위해
심공출판사가 특별히 싱숑 작가님을 초대해 창작의 디테일과 캐릭터의 비밀을 공유하겠습니다!
+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𝟏
請問老師一開始規劃創作《全知讀者視角》這部作品時,就有想過作品關於:主角、讀者、作者三者的關係嗎?如果可以,是否能公開草創時期的構思呢?
想知道老師如何看待(故事中)讀者、主角與作家之間的關係。
선생님께서 애초에 을 구상할 때 “주인공, 독자, 작가” 셋의 관계를 생각하신 것입니까?
가능하다면, 초기의 구상을 공개해줄 수 있으신지 문의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소설 중 “독자, 주인공, 작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一開始構想時,比起「讀者、主角、作者」的關係,其實更著重於「故事」本身。我們對於「如何講述故事中的故事」苦惱了很久,作者、讀者、主角三者的關係則是在這段過程中自然而然收穫的產物。雖然無法明確定義三者的關係,但可以肯定的是,如果缺少其中一方,「故事」就無法存在。
처음 구상할 때는 독자-주인공-작가의 관계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생각했습니다.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작가와 독자, 주인공의 관계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산물입니다. 이 셋의 관계는 무어라 딱 짚어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건 이 셋 중 하나라도 없다면 ‘이야기’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𝟐
《全知讀者視角》的世界觀非常龐大,想請問老師是在一開始就架構好整個世界觀嗎?還是隨著故事進展慢慢補齊呢?
은 세계관이 굉장히 웅장한 작품인데 선생님께서는 처음부터 세계관을 짜놓으셨습니까? 아니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천천히 채워진 건가요?
➔
基本的世界觀、開頭、重要橋段以及結局是在一開始就設計好的,不過在結局之前的旅程並不是全部都有事先構思。
기본적인 세계관, 도입부와 중요 이벤트, 결말은 처음부터 짜놓고 시작했습니다만, 완결까지의 여정에 있어 모든 플롯이 미리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𝟑
想知道老師最自豪的伏筆或情節設計是哪一個部分?
선생님께서 가장 자랑스러워하시는 복선이나 플롯 설계는 어느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
個人最喜歡的章節是〈第七十三柱魔王〉、〈最古老的夢〉,還有〈永恆與終章〉。尤其是從一開始寫這些篇章時就不斷有靈感湧現,所以一口氣就寫完了。
개인적으로는 ‘73번째 마왕’ 에피소드와 ‘가장 오래된 꿈’, 그리고 ‘영원과 종장’ 에피소드를 좋아합니다. 특히 이 에피소드들은 글을 처음 쓸 때부터 계속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단숨에 쓸 수 있었습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𝟒
想請問老師在創作時花了多少時間考據各個星座的背景故事?又是怎麼決定把那些歷史或神話人物寫進小說中成為星座的呢?
선생님께서 창작할 때 각 별자리(성좌)의 배경 이야기를 연구하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습니까? 그리고 역사나 신화 인물들을 소설 속에 넣어 별자리로 만들기로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습니까?
➔
我們在作品連載的兩年間都有持續研究星座與神話。至於把歷史或神話人物代入星座的原因,是覺得「看著我們的超凡存在」如果是我們熟知的故事角色,應該會很有趣。
연재 기간인 2년 내내 별자리와 신화에 관한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역사나 신화 인물들을 별자리에 넣는 것은 ‘우리를 지켜보는 초월적 존재’들이 우리가 아는 이야기 속 인물들이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𝟓
想請問老師在創作《全知讀者視角》時,覺得最容易寫以及最難寫的角色關係,分別是哪些角色?
에서 선생님께 가장 묘사하기 쉬운 캐릭터 관계와 가장 묘사하기 어려운 캐릭터 관계는 각각 어떤 캐릭터입니까?
➔
最容易描寫的角色關係當然是金獨子、劉衆赫,以及韓秀英。以「故事」為主題來思考,自然就會想到讀者、登場人物、作家三者的關係,而金獨子、劉衆赫、韓秀英三人各自代表著上述的角色,因此在關係的描寫上相對更容易。除此之外,金獨子與申流承、金獨子與鄭熙媛、金獨子與劉尚雅,這些與金獨子有關聯的人物也很好描寫。其他的關係雖然不容易敘述,但每當完成描述時就會很有成就感。
가장 묘사하기 쉬운 캐릭터 관계는 역시 김독자와 유중혁, 그리고 한수영이었습니다. ‘이야기’에 대한 테마를 생각하다 보면 독자와 등장인물, 작가의 관계를 자연히 떠올릴 수밖에 없고, 이 세 인물은 각각 그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묘사가 쉬웠습니다. 그 외에도 김독자와 신유승, 김독자와 정희원, 김독자와 유상아 등 김독자와 관계된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묘사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 관계들은 쉽지 않았습니다만, 쉽지 않은 만큼 서술할 때의 보람이 있었습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𝟔
老師在寫作的過程中有遇過困難瓶頸,或有印象最深刻的事嗎?
선생님께서 작업할 때 만났던 어려움이나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 있습니까? 대만 독자들과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
我們偶爾會看到讀者說:就像金獨子依靠閱讀《滅活法》撐過每一天,他們讀完《全知讀者視角》後也能感受到同樣的心情。寫不出故事或有苦惱的問題時,我們也能從這些讀者的留言得到安慰。就算很累,只要我們的文字能讓某個人短暫獲得救贖,或是能聽到類似的感觸,我們就能一直為這些人創作故事。
김독자가 ‘멸살법’을 읽고 하루를 버텼듯, ‘전독시’를 읽고 같은 마음을 느꼈다는 독자님들의 감상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골치 아픈 문제에 봉착했을 때, 저희도 그러한 독자님들의 댓글에 구원을 받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도 이 글이 정말로 누군가의 한순간을 구할 수 있다면, 혹은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그분들을 위해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𝟕
如果沒有任務,金獨子集團的大家會過著怎樣的生活?彼此還相遇嗎?或是會有怎樣的相遇呢?
시나리오가 없다면 김독자 컴퍼니의 멤버들이 어떤 생활을 보내고 있을까요? 서로 만나게 될까요? 어떤 만남이 있을까요?
➔
在其他世界裡,就算沒有任務,大家說不定也能相遇,但我們認為至少在《全知讀者視角》裡,「任務」是讓角色互相結識最不可或缺的原因。
다른 세계선에서는 시나리오 없이도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시나리오’는 인물들이 결합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𝟖
想知道金獨子、劉眾赫、韓秀英互相使用好感度偵測器會顯示多少!請問老師能透露一下嗎?
김독자, 유중혁, 한수영 세 사람 사이의 호감도 테스트 기기의 사용 결과가 궁금합니다! 얘기해주실 수 있을지요?
➔
好感度偵測器應該已經先被砸爛了。
호감도 테스트기가 박살나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𝟗
很喜歡老師對於「重新閱讀」描寫,身為讀者,每次重讀《全知讀者視角》的時候都會發現一些以前沒留意到的細節,想問老師以創作者的角度重新閱讀這部作品的時候也會有這種感覺嗎?或者會有什麼想法呢?
선생님의 “다시 읽기 (재독)”에 대한 묘사를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독자로서 매번 을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 유의하지 못했던 세부사항을 발견합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창작자로서 이 작품을 다시 읽을 때에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요? 그때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혹은 이 작품을 읽고 또 다시 읽는 독자들에 대해서 해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
不管怎麼說,因為我們是創作者,寫作的過程或是書寫完成後都會重新閱讀好幾次。如果讀到很久以前的段落,偶爾也會覺得自己寫的故事很陌生。畢竟當時的sing N song與現在的sing N song不同,閱讀故事的感覺也會有所區別。未來重新閱讀時,說不定也會有不一樣的感受。每當這種時候,我們就會想起閱讀這個故事的讀者們,隨著《全知讀者視角》完結的日子逐漸遠去,我們與讀者的距離就越接近。總有一天,這個故事將不再屬於我們,我們或許可以從各位讀者身上學習到重新閱讀的方法。我們很期待那天的到來。
아무래도 저희는 글을 쓰는 입장이다 보니 글을 쓰는 도중, 혹은 글을 쓴 후에도 몇 번이나 같은 글을 다시 읽게 됩니다. 어떤 파트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게 되는데, 가끔은 저희도 저희가 쓴 글이 굉장히 낯설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싱숑과 지금의 싱숑이 다른 만큼 글을 읽을 때의 느낌도 다릅니다. 앞으로 몇 번이고 다시 읽을 때마다, 또 새로운 감상을 느끼게 되겠지요. 그럴 때마다 이 이야기를 읽어 주셨던 독자님들에 관해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완결일이 멀어지는 만큼, 저희는 독자님들에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언젠가 이 이야기가 완전히 저희의 손을 떠나게 되면, 독자님들께서 저희에게 다시 읽는 법을 알려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를 기다립니다.
✦ 𝐐𝐮𝐞𝐬𝐭𝐢𝐨𝐧. 𝟏𝟎
獨子最後有獲得幸福嗎?
최종에 김독자가 행복을 얻었습니까?
➔
這個問題非常難回答。可以說答案已經寫好了,也可以說正在書寫。因為正篇的結局已塵埃落定,目前尚未完結的《全知讀者視角》外傳則還在創作中。但我們認為知曉答案的不是身為作者的我們,而是各位讀者。因為這部作品是為了「獨子(讀者)」而生的故事,這就是《全知讀者視角》。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답은 이미 쓰여져 있기도 하고, 쓰여지고 있기도 합니다. 본편의 완결에도 적혀 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외전에도 적히고 있습니다.
다만 그 답의 모양이 어떤 형태인지 아는 것은 작가인 저희가 아니라 독자인 여러분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김독자를 위한 이야기. ‘전지적 독자 시점’이니까요.
+
〔感謝大家的愛護與支持,願諸位皆有故事的庇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