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024
지난 8월 스타트업 씬에서 ‘어벤저스’로 불리는 독특한 액셀러레이터가 등장했다. 네이버, 삼성전자, 요기요, 빗썸 등 대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을 거친 자타공인 투자전략 전문가, 브랜딩 전문가, 제품개발 전문가로 불리는 3인이 뭉쳤다. 투자전략 전문가로 불리는 김호규 대표, 브랜딩 전문가로 통하는 전우성 최고브랜딩책임자(CBO), 제품개발 전문가로 알려진 한성희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그들이다. 업계 사람이라면 모두가 안다는 액셀러레이터 ‘스왈로우즈’는 출범한지 채 6개월도 안됐지만, 얼마 전 모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예상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인기 비결은 기존 액셀러레이터의 공식을 완전히 깼다는 점이다. 보통은 투자 관점에서 육성 스타트업을 선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 뒤 투자사를 연결해주는 구조라면, 스왈로우즈는 이를 뒤집었다. 스타트업 선발 기준으로 투자전략, 제품, 브랜딩의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정형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 각 스타트업이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거기에 맞는 전문가를 투입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지난 8월 스타트업 씬에서 ‘어벤저스’로 불리는 독특한 액셀러레이터가 등장했다. 타칭 투자전략 전문가인 김호규 대표, 브랜딩 전문가로 통하는 전우성 최고브랜딩책임자(CBO), 제품개발 전문가로 알려진 한성희 최고제품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