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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_월간사진 1월호]대한민국 사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월간사진」이 주목하는 포트폴리오 ZOOM IN!❶ 민선홍, 도망가는 시간 ❝ 사진은 발산하는 마음들을 매우 간결히 수렴해 낸다. 나에게 사진을 찍...
17/01/2025

[Portfolio_월간사진 1월호]

대한민국 사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월간사진」이 주목하는 포트폴리오
ZOOM IN!

❶ 민선홍, 도망가는 시간

❝ 사진은 발산하는 마음들을 매우 간결히 수렴해 낸다. 나에게 사진을 찍는 행위는 생각과 언어, 행동을 끊임없이 정제하려 애쓰는 자기 억압으로부터의 도망이다. 길 위에서 총총거리며 얼굴을 찡그리고 정신없이 카메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괴짜를 신경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 무신경한 존재들을 찍을 때 해방감을 나는 사랑한다. .houe

❷ 노경언, 이방인의 도시

❝ 누군가는 반복된 일상을 깨고자 하고 누군가는 의도치 않게 일상이 깨져버리고 만다. 일상과 일탈이 만나는 곳에서 우린 서로에게 이방인이자 인연이 된다. 일상과 일탈, 만남과 이별, 조화와 부조화, 삶과 죽음…. 그 거리에서 우리의 삶은, 우리는, 곧 예술이 된다.

❸ 김주환, 영원토록 기억되는 법

❝ 온 세상이 조그마한 직사각형에 갇히던 그 순간, 사진 속으로 풍덩 빠지고 말았다. 나는 흑백으로 가득한 일상을 관찰한다. 색을 없애고, 공간을 자르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피하기 일쑤였던 물웅덩이가 말간 거울처럼, 굳게 잠긴 폴딩도어가 병풍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늘도 사람들을 매혹하는 순간을 빛과 그림자 속에 켜켜이 묻어본다. 조그만 사각형 속 사진을 통해 기억되는 꿈을 꾼다. 영원을 꿈꿔본다. .kim

❹ 김은영, 찰나의 감정을 영원으로

❝사진을 찍으며 깨달은 것은 아름다운 순간들은 길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느낀 감정과 풍경이 일치하는 순간은 찰나다.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며 셔터를 누를 때 느껴지는 쾌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사진은 단순한 기억을 넘어 감정까지 되살려준다. 지난 사진을 들여다볼 때면 그때 느꼈던 공기, 소리, 냄새까지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사진은 멈춘 시간의 작은 틈새 같다.

❺ 김영주, 찰나의 휴식

❝다이나믹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중 지치지 않은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나 또한 체력이 고갈되면 빠르게 빈자리를 찾아 앉아 묵념할 것이다. 사람 사는 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결국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은 거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다. 오늘도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을 감상해 주기를 바란다.

🥂
사진가의 꿈이 모이는 곳,
미래를 함께 그리는 월간사진.
사진을 사랑하는 당신의
성취와 행복을 응원합니다.

[사진영상교육의 혁신_월간사진 1월호]✅스마트콘텐츠 시대의 주력 매체!사진영상 분야를 선도하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세계는 바야흐로 스마트 콘텐츠의 시대. 오늘날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는 대부분 온라인 모바일 플...
14/01/2025

[사진영상교육의 혁신_월간사진 1월호]


스마트콘텐츠 시대의 주력 매체!
사진영상 분야를 선도하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세계는 바야흐로 스마트 콘텐츠의 시대. 오늘날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는 대부분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스마트 콘텐츠 시대는 우리 사회 전반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바람은 전에 없던 새로움을 창조하면서 ‘혁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혁신을 향한 변화의 바람은 교육 분야에도 움직임을 가져왔다.

이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대학의 주력 분야를 ‘콘텐츠’로 잡고 SMART콘텐츠대학을 신설했다.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학제 개편을 기반으로, 지역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며, 콘텐츠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𝗭𝗢𝗢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 최고 역량의 교수진
실습 스튜디오와 작업실이 있는 11호관을 중심으로 7,000㎡ 이상의 규모는 국내 최대임은 물론, 단일 전공으로서는 아시아 최대다. 또한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는 구본창 석좌 교수 외에도 23명의 전임교원이 재직 중이며, 이는 90%에 가까운 전임교원 확보율이다.

✔️국내 최초 ‘구본창 레지던시 프로그램’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는 ‘구본창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학부생을 위한 Lab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교수진과 학생이 긴밀히 협력하여 개별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멘토링 시스템이다. 이러한 Lab 중심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환경에서는 강의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제한이 없다.

✔️미래작가상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는 2018년 라이카 어워드 코리아, 2019년도 미래작가상, 2023년도 미래작가상과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공모전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4 미래작가상은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4학년 장은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되는 2024 미래작가상 공모에는 총 18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현시대를 반영하듯 매체적 변화를 시도를 하는 작업들이 많았다.

✔️사진영상의 미래적 비전 ‘사진 경계의 변화’ 졸업전
사진 매체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시도에 더불어, 사진과 영상이 기술의 진보 속에서 미래적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를 전시의 형태를 통해 탐구한 졸업전.새로운 비전을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실험정신이 담긴 4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
사진교육의 메카,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전문은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1월호에서 만나보세요.

[전시 안내 & 오프닝 초대]사진적 행위의 형상:김승렬 김영주 나윤호 이성모 전상원월간사진 이머징아티스트 그룹전∨ 2025.01.18. - 2025.02.01.∨ 주최·주관 월간사진 | 장소 김영섭사진화랑∨ 오프닝 ...
13/01/2025

[전시 안내 & 오프닝 초대]

사진적 행위의 형상:
김승렬 김영주 나윤호 이성모 전상원
월간사진 이머징아티스트 그룹전

∨ 2025.01.18. - 2025.02.01.
∨ 주최·주관 월간사진 | 장소 김영섭사진화랑
∨ 오프닝 01.18 (Sat) 4pm, admission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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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 월간사진 이머징아티스트Emerging Artist 그룹전이 1월 18일 토요일 신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열린다. 은 다섯 명의 신진작가의 사진 행위를 통한 사진작품의 형상에 초점을 맞추는 전시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결과로써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에 더불어 재현 과정에서 무엇을 지시하는 ‘사진적 행위’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진적 행위는 이미지를 수용하고 응시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다섯 작가의 사진적 행위의 결과인 사진작품의 다채로운 형상을 본 전시를 통해서 소개한다. 스트릿 포토그래피에서 연출사진, 천체사진, 장노출 필름사진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당신에게 사진에 관한 새롭고 신선한 관점을 보여줄 것이다.

• 김승렬은 미지의 공간, 존재에 관심이 있다. 작가의 작업은 ‘미지’라는 단어를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연의 모습을 담기를 택했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특별한 순간은 긴 시간에 걸쳐 오랫동안 감정으로 느껴야 비로소 보인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보는 눈에 깊고 사적인 시선을 담고 싶다. 나의 사진으로 관객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는 ‘미지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김영주는 일본 여행 중에 우연히 방문한 서점에서 모리야마 다이도의 사진집 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진으로 도시의 순간을 채집하고 있다. ‘한없이 낚고 싶었다. 낚싯대가 아닌 카메라로. 시선을 던져 잡고 싶었다. 물고기가 아닌 인간 군상을. 잡은 것을 보고 싶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예술이라는 욕망으로 순간을 채우고 싶었다. 그러나 문득 나는 멈춘다… 나는 정말 바라본 걸까?’

• 나윤호는 경계의 공간을 담았다. 광활한 밤바다는 인간에게 낮과 밤이 교차하고, 하늘과 바다가 맞닿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가 드러나는 공간이다. 작가는 우리가 바로 이 경계의 선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계는 우리가 속한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주는 동시에, 그 너머에 있는 꿈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 어두운 공간 속에서 빛을 통해 새로운 경계를 만들어내고, 때로는 그 경계를 초월하며, 카메라 렌즈로 현실과 상상의 두 세계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싶다.’

• 이성모는 천체사진을 찍는다. 별빛은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해 우리의 눈에 닿는다. 수천, 수만 년을 지나온 빛이 지금 이 순간을 비춘다는 사실은 경이로움을 넘어, 작가에게 마치 우주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감각을 주었다. ‘그 빛을 보며 셔터를 누를 때마다 문득 생각한다. 저 빛은 나를 보고 있었을까? 아니면 내가 우주를 대신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별을 찍는다는 것은 그 별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 상상하며, 그 순간을 기다리고 기록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천체사진은 그저 우주의 풍경이 아니라, 우주와 인간이 서로를 응시하며 나누는 대화다.’

• 전상원은 바다를 찍었을 때 생기는 특유의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질감을 표현하려고 한다. 카메라로 긴 시간을 압축할 수 있다는 사진의 특성에 집중하게 되면서, 바다와 고속도로를 주 피사체로 장노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필름에서 장노출을 할 때 필요한 ‘상반칙불궤’를 고려해 사진 한 장에 짧게는 2시간, 길면 8시간까지 장노출을 한다. ‘장노출을 통해 피사체의 디테일한 요소를 지우고 색과 명암만을 남긴다.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Rhine II, Rhine III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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𝖩𝖮𝖨𝖭 𝖴𝖲!
Opening Ceremony - 작가와의 만남
2025.1.18 (Sat) 4pm, admission free

안녕하세요?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속에 월간사진tv 구독자가 33만명을 돌파 하였습니다앞으로 월간사진tv는 유튜브 쇼츠를 통해서 사진가들의 사진작품을 판매, 구매, 위탁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가들의 작품을 판매하여 사진...
12/01/2025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속에 월간사진tv 구독자가 33만명을 돌파 하였습니다

앞으로 월간사진tv는 유튜브 쇼츠를 통해서 사진가들의 사진작품을 판매, 구매, 위탁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가들의 작품을 판매하여 사진 활성화를 하겠습니다

이번 첫번째 순서로 홍순태 사진을 소개합니다
많은 시청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8/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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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구본창 개인전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생생한 후기로 ‘전시 미리보기’❝사물이야말로 취향과 역사, 일상과 서사를 품은 완벽한...
04/01/2025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구본창 개인전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생생한 후기로 ‘전시 미리보기’


사물이야말로 취향과 역사, 일상과 서사를 품은 완벽한 그릇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마도 어떤 피사체든 그 물성과 내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데서 작업을 시작하고 끝맺는 구본창 작가의 작품이기에 가능한 생각이었을 겁니다.


역사적 유물과 일상 속 사소한 사물 그리고 작가의 시선이 담긴 다양한 물건들에 대한 전시였다. 버려지기에 마땅해 보이던 물건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 안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기록하려는 작가의 뜻에 많이 공감되는 인상적인 전시였다.

🟡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
2024.11.22-2025.03.3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3, 4관

2024 ACC 포커스 기획전시는 인류 문화예술의 틀을 바꾼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그 첫 시작으로 ACC는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인 사진작가 구본창을 초대한다.

구본창 작가의 작품은 피사체의 물성과 그 내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물을 촬영한 것임에도 초상사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갖는다. 2024 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은 구본창 작가의 주요 사물 연작을 통해 그가 선택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거대서사와 미시서사를 동시에 살펴보고 그 안에 존재하는 한국성과 아시아적 정서에 주목한다.


사물의 외형뿐 아니라 내면까지 담아내는 시선으로
사물에 새겨진 형형색색의 시간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구본창 작가.

형식미와 내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구본창 작가의 대규모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3,4관에서 3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머징아티스트_월간사진 1월호]“질문으로 시작해서 그것이 이끄는 대로발견의 모험을 떠나는 사람은 예술가다.” - 릭 루빈(Rick Rubin)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이 주목하는 신진 사진작가, ‘이머징아티 스트...
04/01/2025

[이머징아티스트_월간사진 1월호]

“질문으로 시작해서 그것이 이끄는 대로
발견의 모험을 떠나는 사람은 예술가다.”
- 릭 루빈(Rick Rubin)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이 주목하는 신진 사진작가, ‘이머징아티 스트Emerging Artist’ 그룹전 《자기자비自己慈悲》가 지난 2024년 1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신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열렸다. 삶을 대하는 자신의 진솔한 태도를 작품에 오롯이 담아낸 열 명의 아티스트가 모였다.

이들이 예술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라 불리는 릭 루빈(Rick Rubin)은 말한다. ‘우리가 예술을 만드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유용함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창조한다. 내가 누구인지, 여정의 어느 지점에 놓여 있는지.’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보는 특별한 예술의 여정,
이들과 함께 떠나보자.

🟡
𝙁𝙤𝙘𝙪𝙨, 𝙀𝙢𝙚𝙧𝙜𝙞𝙣𝙜 𝘼𝙧𝙩𝙞𝙨𝙩
최재훈 · 이의렬 · Muyang · 준 · 이실
임재균 · 류연호 · 이귀화 · 김현민 · 백남두


사람은 모두 다르고 우리는 불완전하다. 바로 그 불완전함이 작품을 흥미롭게 만든다. 자아의 취약성, 불안감, 민감성까지.. 작품은 모두 드러낸다. 릭 루빈의 말처럼, 예술의 목표는 완벽함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이며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예술가의 진짜 작품은 결과물이 아니라 그가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을 드러내는 일이다.

“우리는 모두 도랑에 빠져있지만, 우리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아티스트는 모두가 도랑에 빠져 있어도 기어코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닐까? ‘사람들은 석양만큼이나 아름답다’고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 칼 로저스(Carl Rogers)는 말한다. 우리가 일몰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찬란하게 부서지는 석양처럼, 같은 질문에도 모두 다른 독창적인 답신을 보내온 10명의 이머징아티스트를 보며, 필자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조적’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질문을 남기는가?
이제 그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그것이 이끄는 대로의 모험을 떠날 시간이다!
/ 인터뷰 Sora Kang

[권지혜의 마음산책🟡성공도미노]❝성장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기회의 부족이란 있을 수 없다.만물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위해존재하며 그의 행복을 위해 함께 일한다. 그것이 이 우주의 고유한 특성이다. —윌러스 워틀스...
04/01/2025

[권지혜의 마음산책🟡성공도미노]


성장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기회의 부족이란 있을 수 없다.
만물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며 그의 행복을 위해 함께 일한다.
그것이 이 우주의 고유한 특성이다.

윌러스 워틀스 Wallce D. Wattles

🐉
열정이 커질수록 일을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일을 다루는 솜씨가 좋아졌다.

흥미는 노력과 기술의 결과물로 나타나는데,
학습과 문제해결에 시간을 투자해서 열정을 개발할 수 있다.

—권지혜 (월간사진 부사장)

🟡
열정과 결합된 끈기, 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투지와 용기. 이를 ‘그릿(Grit)’이라 부른다. “열정은 발견하는 것이 아닌 개발하는 것이다.” 평소 필자가 권지혜 부사장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개념화한 용어인 ‘그릿’은 재능보다는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리는 끈기를 강조한다. 열정은 화려하게 터지는 폭죽 같은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집어넣는 나무 땔감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성장하는 삶을 사는 예술가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예술이든. 자기 삶이든.

왜 셔터를 누르게 됐나요?
왜 사진인가요?
지금, 사진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은— ?

새해를 여는 1월호는, 여러분의 ’성장공식‘에
동력원이 될 특별한 매거진으로 가닿을 겁니다.
사진으로!

🟡
작가가 성장하는 곳,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사진을 사랑하는 당신의
성취와 행복을 응원합니다. 🥂

[1월호_사진, 그 너머]📝양정아의 글로벌 다이어리,사진 그 너머 Beyond the Photography  —국제사진기획자/전시예술감독 양정아새해를 맞이하며 느림과 기다림의 가치를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
03/01/2025

[1월호_사진, 그 너머]

📝
양정아의 글로벌 다이어리,
사진 그 너머 Beyond the Photography
—국제사진기획자/전시예술감독 양정아

새해를 맞이하며 느림과 기다림의 가치를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사진가가 있다. 바로 스페인 사진가 막스 에스테반 Max de Esteban이다.
(…)

🌇
적극성의 힘: 천천히, 그러나 적극적으로

막스 에스테반과의 만남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그의 적극적인 태도는 단순히 자신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작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지닌 가치를 확신하고,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나는 그동안 정말 많은 해외 사진가들을 만났다. 그들의 태도와 적극성을 보며 많은 한국 사진가들도 자신들의 작품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길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해지곤 했다. 사실, 한국 사진가들은 해외 사진가들에 비해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훌륭한 작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데 있어 망설이거나 주저하기도 한다.

훌륭한 작품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작의 과정만이 아니라, 그것을 세상과 연결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국 사진가들도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데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묵묵히 작업하고 있는 한국 사진가들에게 나는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면, 그것을 알리는 데 주저하지 마세요. 작품은 세상과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세요. 작품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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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Joanne Junga Yang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인 사진행사와 큐레이팅 기획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미국, 프랑스, 슬로바키아, 러시아, 포르투갈,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사진행사의 국제교류, 기획, 리뷰어 및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 뉴욕타임스 사진 심사위원과 세계 유네스코 사진공모전 심사위원, 독일 사진잡지 유러피안 포토그래피의 한국인 최초 해외 편집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24년 대전국제사진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가 있다.

[1월호_월간사진의 2025년]🟡월간사진의 2025년 ’사진 교향곡’🎶지난 12월, 에 어김없이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김영섭 발행인이 직접 화면 구성 및 편집하여 재구성으로 만들어지는 월간사진의 또 다른 채널인 ‘월...
03/01/2025

[1월호_월간사진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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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사진의 2025년 ’사진 교향곡’🎶

지난 12월, 에 어김없이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김영섭 발행인이 직접 화면 구성 및 편집하여 재구성으로 만들어지는 월간사진의 또 다른 채널인 ‘월간사진 tv’ 유튜브 구독자 수가 23만 명을 달성하며 실버 버튼 메달을 획득했다. 이제 사진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볼 수 있게 되었다. 과 매체 그리고 까지, 한국 사진사적으로 김영섭 발행인의 존재 가치는 전무후무하다. 사진 문화를 하나의 장르로 만들었다. 장족의 발전이다.

심상용 서울대미술관 관장님의 전문성과 섬세한 표현력이 단연 최고인 사진 칼럼은 월간사진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안정된 기반을 만들어 주며 더 깊고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 그리고 더 나은 자신으로. 그 안에서 마법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간다. 깊이 감사하는 내 마음이 자란다.

한편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하는 월간사진 크루들! 덕분에 사진 분야에서 혁신의 최전선에 서서 주변 환경에 순수한 이타심으로 대응하며 발전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도서관에 가 메인 코너에 큐레이션 되어 있는 광경에도 절로 웃음 짓게 되는 이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늘 새로운 콘텐츠를 매거진에 올리고, 우리 시대의 사진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또 다른 이유.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와 전통적인 사진 레퍼토리의 명작들을 균형 있게 선보이며 독보적인 우리만의 사진 클래스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지난해 신진작가의 등용문이 된 ‘이머징아티스트’의 릴레이 전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불러일으키며 생동감 넘치는 전시 문화로 재탄생되었다. 브라보! 쾌활함 발산하는 2025년 시즌에는 ‘창의성’과 ‘에너지‘을 그 키워드로 삼는다. 2025년은 의 이머징아티스트 전시가 그룹핑 되며, ‘이머징아티스트 정신’이 만들어진다. 상상만 했던 사진작가 지망생들의 작가 브랜딩도 이뤄질 것이다.

새해맞이 준비를 위해 특별한 교향곡을 꺼내 들었다. 이 곡을 들으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에게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특히 그 유명한 4악장 ‘아다지에토’가 핵심이며, 현악기의 다정함과 아름다운 선율, 오스트리아에 뿌리를 둔 분위기 있는 춤사위를 모두 갖춘 전형적인 말러의 곡이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오페라처럼 완전한 이야기를 갖춘 이 곡에 매료된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어 기쁘다. 기쁨을 발산한다면 함께하고 싶어질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로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그런 종류의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매거진으로 기억된다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
드디어, 월간사진의 작가브랜딩 ‘혼魂’이 개설된다.
확정 인원은 개설 후, 심사를 거쳐 최종 10인이 선발된다.

기존의 작가 양성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혼魂‘은
사진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데에 실질적인 교육이 제공할 것이다.
18개월 동안 3단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진학과를 가고 싶었지만 여러 고민 끝에 망설였던 지망생,
어느 정도 사진 작가로서의 궤도에 올랐지만,
어떻게 전문 작가로 성장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지망생 등

여러 갖가지 이유의 작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눈에 보이는
생산적인 결과물’을 가져갈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Coming Soon! We made it!🔝

[2025년 월간사진 1월호]사진으로 마주한 특별한 여정𝙁𝙤𝙘𝙪𝙨, 𝙀𝙢𝙚𝙧𝙜𝙞𝙣𝙜 𝘼𝙧𝙩𝙞𝙨𝙩 2025년 1월호(No.683) 신년호는 ‘예술적 행위의 혁신가’, 위트 있는 상상력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03/01/2025

[2025년 월간사진 1월호]

사진으로 마주한 특별한 여정
𝙁𝙤𝙘𝙪𝙨, 𝙀𝙢𝙚𝙧𝙜𝙞𝙣𝙜 𝘼𝙧𝙩𝙞𝙨𝙩
2025년 1월호(No.683)

신년호는 ‘예술적 행위의 혁신가’, 위트 있는 상상력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카 로텐버그Mika Rottenverg 특집 기사로 시작한다. 권지혜 부사장은 기존의 해석과 다르게 ‘키네틱 아트’의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고, 시공간·환경·소리를 통해 작업 들여다보기의 여정을 시작한다. ‘적용하기’ 파트에서는 그녀의 작업의 메시지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낼 수 있는지 도출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 심상용 관장의 사진칼럼에서는 샘 테일러-우드Sam Taylor-Wood의 사진으로 ’연출되지 않은 것의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 특별한 원고를 통해서 새해 첫 시작의 성장 공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두 콘텐츠는 굳이 찾을 가치가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를 찾는 여정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으로!

한편, 국제사진기획자·전시예술감독 양정아는 스페인 사진작가 막스 에스테반Max de Esteban과의 만남으로 ‘글로벌 다이어리’ 연재의 첫 시작을 연다. 좀 더 폭넓고 글로벌한 시야에서 사진을 바라볼 수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이어서, 월간사진 ‘이머징아티스트’를 인터뷰로 집중 조명한다. 대표로 ‘신태호’ 작가가 선정됐다. 사진작가로 발돋움하기까지, 그 현실적인 스토리를 전부 만나볼 수 있는 생생한 여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진의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뭉친 10인의 그룹전 (2024.12.10-12.22) 전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매거진 구독자 등 다양한 관람객이 발걸음 한 풍경이 과연 백미였다. 그 이색적인 전시의 현장감을 인터뷰로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한 여정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구성수 사진작가의 일일(一日)’ 사진 에세이를 통해서는 사진으로 보는 진실 이면의 모습을 통해 작가와 감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1월호 월간사진이 주목하는 신진작가 포트폴리오는 ‘김은영, 김영주, 김주환, 노경언, 민선홍’이다. 이들은 사진을 왜 시작했는지, 사진을 왜 사랑하는지 누구보다 진솔하게 담아냈다. 그 생생한 스토리는 당신에게 진정한 유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월간사진은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의 현장 중심 사진, 영상, 미디어 교육 플랫폼에 주목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구본창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학부생을 위한 Lab 등 혁신적인 교육 현장의 그 특별한 여정으로 함께 떠나보자.

-𝗖𝗢𝗡𝗧𝗘𝗡𝗧𝗦-

𝗘𝗡𝗘𝗥𝗚𝗬
월간사진의 2025년 ‘사진교향곡’

𝗖𝗢𝗟𝗨𝗠𝗡
연출되지 않은 것이 더 아름답다

𝗘𝗦𝗦𝗔𝗬
레이디스 앤 젠틀맨!
디스이즈 어 캡틴 스피킹…

𝗦𝗣𝗔𝗖𝗘
글로벌 다이어리, 사진 그 너머
Global Diary, Beyond the Photography

𝗣𝗜𝗖𝗞
예술적 행위의 혁신가, 독특한 상상력과 기괴한 유머로 작업하는
미카 로텐버그 Mika Rottenverg

𝗦𝗣𝗢𝗧𝗟𝗜𝗚𝗛𝗧
이머징아티스트 집중조명 ‘신태호’ 열망과 갈망 사이

𝗘𝗠𝗘𝗥𝗚𝗜𝗡𝗚 𝗔𝗥𝗧𝗜𝗦𝗧
〈자기자비自己慈悲〉 10인 그룹전 인터뷰: 사진, 몰입이 주는 치유의 힘

𝗭𝗢𝗢𝗠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전시: 이것이 사진영상교육의 혁신이다!

𝗣𝗢𝗥𝗧𝗙𝗢𝗟𝗜𝗢
월간사진이 주목하는 신진작가
김은영 | 노경언 | 김영주 | 김주환 | 민선홍

𝗕𝗢𝗢𝗞
월간사진’s Pick
-사진의 주요 개념
-사진 이후의 사진

𝗣𝗛𝗢𝗧𝗢 𝗛𝗜𝗚𝗛𝗟𝗜𝗚𝗛𝗧
월간사진’s Pick
주목할 만한 국내외 사진전 소개

𝗣𝗛𝗢𝗧𝗢 𝗘𝗦𝗦𝗔𝗬
권지혜의 마음산책
성공 도미노

안녕하세요?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월간사진tv가 10만을 돌파하여 실버 버튼이 도착하여 생애 처음으로 실버 버튼과 상봉하게 되었습니다성원해 주시고 구독해 주신 사진관계 여러분에게...
25/12/2024

안녕하세요?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월간사진tv가 10만을 돌파하여 실버 버튼이 도착하여 생애 처음으로 실버 버튼과 상봉하게 되었습니다
성원해 주시고 구독해 주신 사진관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해서 100만을 향해서 도전 하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linktr.ee/monthly_photography안녕하세요?월간사진tv는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여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 버튼을 수여 받았습니다.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으로 월간사진tv는 10만명을 달성할수 있었습니다.앞으로 더 노력하여 100만...

[월간사진 1월호_Photo Poem]얼음 위에 새겨진 희망의 빛러시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의얼음 조각 위로 석양이 내려앉아황금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희망이 빛난다.얼음 아래 흐르는 강물처럼...
23/12/2024

[월간사진 1월호_Photo Poem]

얼음 위에 새겨진 희망의 빛

러시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의
얼음 조각 위로 석양이 내려앉아
황금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희망이 빛난다.

얼음 아래 흐르는 강물처럼,
삶은 고난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얼음 조각은 단순히 얼어붙은 물이 아니라,
겨울을 견디며 빛나는 시간의 결정체다.

석양은 하루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새해에는 이 얼음 트리처럼
당신의 삶에도 따뜻한 빛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
#월간사진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사진, 글: 정명식 사진작가

정명식
Archival Pigment Print 50x70cm 2017

  역사와 문화적 기억에 있어 사진은 어디에 있는가?❝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사진과 기억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학술 컨퍼런스  ∨ 12월 21일 (토) 14:00-18:00 ∨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 (1F)∨...
19/12/2024



역사와 문화적 기억에 있어 사진은 어디에 있는가?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사진과 기억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학술 컨퍼런스

∨ 12월 21일 (토) 14:00-18:00
∨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 (1F)
∨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
∨ 추첨을 통해 ≪우발적 미래의 시원≫ 전시도록 증정

본 콘퍼런스는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앞두고 전쟁의 기억과 후기억, 그리고 동시대성이 얽히면서 형성한 시간성을 탐구하는 《우발적 미래의 시원》__❗️12월 22일 일요일까지❗️전시와 연계하여 다중적 기억과 트라우마의 문화적 의미를 살피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시에 기술과 매체의 변화 속에서 ‘기억’ 창출의 주체로서 사진은 무엇을 형성하고 전개되는가를 성찰한다.

🔍
𝘡𝘖𝘖𝘔 𝘐𝘕
임지현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장의 기조발제 ‘기억과 현실 사이, 사진은 어디에 있는가?’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정훈 계명대학교 사진미디어과 교수와 ▲이민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우발적 미래의 시원으로서 한국전쟁과 기억을 다룬다. 특히 한국전쟁의 문화적 기억이 전시라는 매체를 통해 어떻게 보여지는가, 그리고 기술과 매체의 변화 속 ‘기억’ 창출의 주체로서 사진의 역할을 살핀다.

이어 2부에서는 ▲고동연 2024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과 ▲오주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라는 주제 아래 전시, 창작 등 예술행위가 어떻게 ‘사진’이라는 미디어의 변화와 현장을 매개하는가를 깊이 있게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서는 ▲현혜연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나서며 ▲강유진 대전광역시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 ▲유현주 연세대학교 독문과 교수 ▲주종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부교수 등과 함께 ‘포스트-메모리, 사진 매체의 변화와 의미’를 토론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정훈 교수는 “사진매체가 포스트포토그래피 시대로 진입하는 가운데, 사진의 존재론적 조건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억을 재현하고 성찰할 수 있을지 탐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다극화된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전쟁의 지정학적 현실을 재점검하고 한국전쟁의 문화적 기억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예술과 인문, 과학기술이 통섭하는 융합적 사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본 컨퍼런스의 연계 전시인 ≪우발적 미래의 시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22일(일)까지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cfb2024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fbeginnings/

[관련 문의]
김의로 t: 010-2641-2458
email: [email protected]

[People_월간사진 11월호]권지혜X박상원 두 사람의 ‘진정한’ 만남, La Dolce Vita!🪐(…) 권지혜(월간사진 부사장)과 박상원(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인이자, ‘육각형’ ...
15/12/2024

[People_월간사진 11월호]

권지혜X박상원
두 사람의 ‘진정한’ 만남,
La Dolce Vita!

🪐
(…) 권지혜(월간사진 부사장)과 박상원(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인이자, ‘육각형’ 인간(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약점 없는 사람)에 가까운 점, 변신의 귀재 앤트맨(Ant-Man)처럼 생동하는 삶을 산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의 케미는 그야말로 위트가 넘쳤다.


열정은 발견하는 것이 아닌 개발하는 것이다.

필자가 권지혜 부사장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개념화한 용어인 ‘그릿’은 재능보다는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리는 끈기’를 강조한다. 열정은 화려하게 터지는 폭죽 같은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집어넣는 나무 땔감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늘 궁금했다. 밝고 깨끗한 피부와 별이 박힌 듯 총명한 눈빛의 비결이. 그는 ‘월간사진 부사장’이라는 직함뿐 아니라, 패션이나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하기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가 그 비밀은 아닐 것이다. 필자는 사람의 영혼을 투영하는 창은 ‘눈’이라고 확신하는데, 그녀가 그 수많은 업무 사이에서 쓰러지지 않고 영혼을 맑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어쩌다 가질 수 있는 주말의 황금빛 커피 타임에 여쭤보니, 단 세 글자를 말씀하셨다. 지덕체(智德體).

이는 필자가 풀어야 할 인생의 난제, 수수께끼와 같은 답신이었다.
그 해답을 박상원과 권지혜의 만남, 그 케미 속에서 ‘제대로’ 찾을 수 있었다.

🌠
진정으로 만난다는 것
줄여서 케미! 상호 간의 강력한 끌림, 애착, 공감 혹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조화를 이루거나 효과적인 상호작용.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 나와있는 ‘케미스트리’의 정의다. 권지혜 부사장과 인터뷰 이후 또다른 만남에서 박상원 이사장은 그녀에게 ‘존경(Respect)’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존경한다’는 표현이라니. 이러한 관계는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 𝗗𝗶𝗮𝗹𝗼𝗴𝘂𝗲… #1~7
𝐉𝐢 𝐇𝐲𝐞. 예술적 행위의 가장 원초적인 것이 ‘자유로움’이잖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유로움이요. 작가와 관객은 사진 안에서 ‘향’과 ‘음률’까지 느끼고요. 그 자유로움을 사진을 통해서, 뷰파인더 안과 밖에서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 자체가 예술적 행위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게다가 연기까지 하고 계세요. 특별히 아끼는 작업이 있으신지 궁금해져요.

𝐒𝐚𝐧𝐠 𝐖𝐨𝐧. 예술은 당시의 저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요.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인 ‘연극적 상상 창조적 망상’의 한 부분이에요. 사진을 할 때는 ‘사진적 상상, 창조적 망상’, 연기를 할 때는 ‘연극적 상상과 창조적 망상’, 행사를 할 때는 ‘행사적 상상과 창조적 망상.’ 이렇게 인터뷰할 때는 인터뷰적 상상과 창조적 망상으로 움직여요. 그야말로 ‘A SCENE!’ 찰나 순간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𝐉𝐢 𝐇𝐲𝐞. 선생님 인생에서 앞으로의 시간은 어떻게 채워질까요?

𝐒𝐚𝐧𝐠 𝐖𝐨𝐧. 인생의 네 번째 성년에 돌입한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역동적인 활동은 여기까지라는 거예요. 구십 세 이후는 나에게 존재할 수는 있지만 굉장히 연약한 시기가 되겠죠. 허약하고 병약하고 초라할 거예요. 시간은 두 종류로 나뉘어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Chronos),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인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이에요. 우리는 12월 31일 11시 59분 59초에 열광하죠. 남아있는 카이로스의 시간은 최대한 느리게 쓰고 싶어요. 시간을 굉장히 무겁게 쓰자. 엄중하게.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무게적으로 촘촘하게 쓸 거라고 다짐했어요. 대학교 1학년 때 미술시간에 만난 ‘Space, Time, Weight’는 제 인생의 이정표와 같은 단어예요.

☑️
시간이 빚어낸 인생의 정수,
그들의 대화 전문은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12월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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