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024
[겨리픽] 같이 죽자는 아빠를 견뎠다, 축구공 붙잡았다, 국대가 됐다 #영상
차광환(19)은 축구를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6년 내내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공을 찼고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프로축구팀 울산 HD FC의 유소년팀인 현대중학교 입단 테스트를 보기도 했습니다.
광환은 입단 테스트에서 꽤 잘했지만, 어린 광환의 발목에 돈이라는 태클이 거칠게 들어왔습니다. 숙소비, 식비, 전지훈련비…. 엘리트 축구 선수가 되려면 온갖 이름표가 달린 돈이 필요했습니다. 엄두가 안났습니다.
꿈에서 멀어진 광환은 경로를 이탈해 망망대해에서 표류했습니다. 나쁜 형들과 어울리며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다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갔고, 재판에서 6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6호 처분 시설’이라고 불리는 청소년회복센터에 들어가 6개월을 지냈습니다.
그런 광환을 다시 붙잡아준 건 공이었는데요.
어려운 가정환경에 축구를 포기하고 방황했지만, 축구를 통해 다시 일어난 광환의 사연을 기사에서 영상과 함께 확인해 보세요.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366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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