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사

14/01/2025

#중쇄소식 #금지된일기장

『금지된 일기장』이 출간 일주일 만에 중쇄를 찍습니다!🎉

출간과 동시에 세계문학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금지된 일기장』을 먼저 만나보고 찬사를 보내주신 가제본 서평단 분들의 역할이 컸는데요!

주인공 발레리아의 일기만큼이나 솔직하고 멋진 리뷰들에 감사드립니다.📕

"언어가 곧 사유라는 점에서, 쓰는 여성이 생각 하지 않고, 생각을 더 확장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불가능하다. 꿈쩍도 하지 않는 현실에 갇힌 채, 사유함으로써 다른 욕망과 세상을 상상하게 된 존재는 어떤 생지옥에 갇히게 될까."
_가제본 서평단 리뷰 중에서

한편 1950년대를 살아간 여성 발레리아의 고충에 지금도 공감하게 된다는 데에 착잡한 마음도 드는데요. '달라지고 싶다'는 욕망을 꿈틀거리게 만들며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를 생각하면 이 소설이 70년이라는 세월을 건너 우리에게 닿은 일이 무척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금지된일기장 #알바데세스페데스 #김지우 #책 #책추천

13/01/2025

규칙적인 생활의 대명사 칸트.
산책하는 코스도 항상 같아 그가 지냈던 쾌니히스베르크의 사람들은 칸트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시간을 맞출 정도였고, 별명이 '쾌니히스베르크의 시계'였다고 하지요.

그런 그가 산책을 빼먹은 적이 딱 2번 있었는데요.
한번은 프랑스혁명 기사가 난 신문을 구하려다,
한번은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읽다가였습니다.

루소의 대표 저작인 『에밀』은 '에밀'이라는 가상의 아이가 현명한 가정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성하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한 인간의 성장기에 따른 교육단계를 알려주는 고전입니다.

루소는 『에밀』에서 교사 중심의 전통적 교육관에 도전해 어린이 각자의 흥미와 개성, 경험을 중시하는 '아동 중심의 교육관'을 전개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요.

오마이뉴스 기사 에서 의대 진학 열풍을 언급하며 『에밀』을 소개해주셨는데요. 인상 깊었던 대목을 공유합니다.

❝한국의 가정과 학교에서는 아직도 아동, 청소년들에 관한 '과잉 개입'이 진행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의대 정원 증원 이슈가 생기자마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대 진학 학원이 인기라는 뉴스를 루소가 만났다면 무엇이라고 했을까?
책을 읽고 느낀 점, 기성세대는 아직도 '어린이', '청소년'에게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 우리는 아직도 그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 당신의 학생들을 더 잘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확신하건대 당신은 그들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에밀』, 55쪽)❞

아이를 위한 올바른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
연초를 맞아 고전 읽기를 시작하고픈 분들 모두에게
『에밀』을 권합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의대 진학 위한 학원 인기'란 뉴스, 루소가 봤다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94174&CMPT_CD=SEARCH

#에밀 #장자크루소 #김중현 #한길그레이트북스 #한길사
#오마이뉴스 #루소 #교육 #책동네 #책 #책추천

13/01/2025

#21세기최고의책 #알라딘

책 주변의 106명이 각자의 고민을 통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를 포함해 한길사의 책도 여덟 권이나 선정되었는데요!

작가, 번역가, 출판인, 언론인 등 책 주변의 106인이
'지난 25년간 출간된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
'현재의 세계에 영향을 끼친 저작'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 더 많이 읽혀야 할 책'이라는
느슨하지만 섬세한 기준으로 골라주신 목록이기에 더욱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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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첫 25년을 갈무리하는 멋진 기획!
'21세기 최고의 책' 전체 목록과 추천의 말을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21세기 최고의 책 보러가기🔽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79833

10/01/2025

김하나 작가님이 추천하는 새해 첫 책!✨
📚『나의 눈부신 친구』

❝좋은 관계는 서로를 성장시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책과
근사한 관계를 맺는 새해 되시길.❞
_김하나 작가

유년기 시절부터 함께하며 평생 서로의 눈부신 친구가 되어주는『나의 눈부신 친구』 속 릴라와 레누.

애정과 질투, 경쟁과 의존이 뒤섞인 둘의 관계는 험난한 삶 속에서 서로를 지탱​하고 성장장시키는데요. 작가님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 릴라와 레누같은 멋진 관계를 맺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보문고 '새해복뱀뱀' 이벤트 페이지에서 작가님들이 추천하신 새해 첫 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나의 운세 확인, 작가 추천 새해 첫 책, 특별 선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https://event.kyobobook.co.kr/make/229694

#나의눈부신친구 #엘레나페란테 #나폴리4부작
#김하나작가 #교보문고 #새해첫책

10/01/2025

경향신문 박송이 기자님의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레리아는 첫날의 일기에서 강렬하게 선언한다. “이제부터라도 내 권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일기 쓰기가 그의 일상에 균열을 내기 시작하자 발레리아는 불안감을 느낀다. “원래의 나로 돌아가려면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피해야 한다. 남편과 아이들 곁에 있으면 나다운 균형감을 되찾지만, 혼자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넋이 나간 듯 묘한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발레리아는 일기장을 “사악한 악령”으로 여기면서도 이를 멈추지 못한다. 내면의 고백이 쌓여갈수록 그녀는 본질적인 질문들에 마주하게 된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아내와 어머니로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금지된일기장 #알바데세스페데스 #한길사
#경향신문 #문화면 #책과삶 #박송이기자

금지된 일기장｜ 알바 데 세스페데스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1만8000원 “애초에 일기장을 산 것 자체가 실수였다. 그것도 아주 큰 실수. 하지만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으니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

09/01/2025

#편집자리뷰 #금지된일기장

『금지된 일기장』의 첫 독자! 편집자의 감상은 어땠을까요?

출간을 결심한 계기부터 주인공 발레리아와 같은 한 여성으로서 느낀
동병상련까지, 진솔히 적어내려간 리뷰를 보여드립니다. ✍🏻

미뤄둔 일기 쓰기를 다시금 시작하게 만드는 책,
『금지된 일기장』을 만나보세요! 📕

#금지된일기장 #알바데세스페데스 #책 #책추천

08/01/2025

#21세기클래식50 #21세기최고의소설25 #나의눈부신친구

❝탁월한 대중성을 갖춘 성장소설이자
인생의 가려진 진실을 들춰내는
냉철하면서 사려 깊은 시대소설.❞
_교보문고 소설MD

교보문고에서 4분의 1이 지난 21세기를 기념해 진행하는 '21세기 최고의 소설 25' 첫 번째 소설로 『나의 눈부신 친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분야 MD가 엄선한 100년 후에도 사랑받을 이 시대의 책, '21세기 클래식 50' 목록이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올해 독서 목표 달성은 물론 혜택도 받아가세요!

✨문장필사 인증 시 추첨을 통해 e교환권 5,000원 증정
✨『나의 눈부신 친구』 구매 시 2025 탁상 캘린더 선택 가능

❝넌 내 눈부신 친구잖아. 너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해.❞
_소설MD가 고른 『나의 눈부신 친구』의 문장

여러분이 뽑은 『나의 눈부신 친구』의 문장은 무엇인가요? 지금 이벤트 참여를 통해 알려주세요!✒️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30191

#나폴리4부작 #엘레나페란테 #책 #책추천
#교보문고 #21세기클래식 #문장필사

08/01/2025

❝일기장의 새하얀 백지는 나를 매혹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혼자 거리를 거닐 때처럼 말이다.❞

엘레나 페란테의 작품세계에 영감을 준
알바 데 세스페데스의 국내 초역작!
📚『금지된 일기장』

세스페데스는 그녀의 일기에서 ‘나는 결코 위대한 작가가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나는 여기서 그녀가 자신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_줌파 라히리

만약 당신이 엘레나 페란테의 팬이라면, 현재 자신의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사이의 거리를 마주하는 여성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세스페데스의 날카로운 서사를 분명 사랑하게 될 것이다.
_마더 존스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감춰진 가장 사적인 진실이 펼쳐진다!

70여 년 전에 쓰인 작품임에도 순종적인 여성 혹은 진취적인 여성이라는 평면적인 구도를 벗어나 입체적으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 페미니즘의 고전,『금지된 일기장』을 만나보세요.📚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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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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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025

1949년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소위 반민특위가 설치되고 1년이란 짧은 시간만에 해체된 것이 그해입니다.
반민특위는 해방 후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기구였습니다. 제헌국회가 설치한 반민특위는 약 10개월 동안 682명의 반민족행위자를 조사했습니다. 몇 명이나 처벌받았을까요? 일곱 명입니다.

친일파가 일곱 명뿐이었을까요? 그럴 리 없습니다. 이승만 정부는 반민특위 활동이 삼권분립에 위배되고 안보를 위협한다며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반민특위 조사관들을 체포했고, 국회는 반민특위의 활동을 멈춰세우려 했습니다. 친일파들은 국무총리의 축사를 받으며 ‘반공집회’를 열었죠. 결국 반민특위는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고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2024년 12월 3일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오늘의 상황은 그해와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기득권의 위기 앞에서 법과 정의 그리고 국민의 요구를 무너뜨리려는 시도입니다. 반민특위 해체로 친일 세력은 한국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렸고,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에서 말하듯, 과거를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반민특위의 역사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극복해야 할 도전의 뿌리를 보여줍니다.

#반민특위의역사적의미를다시묻는다
#오익환 #김민웅 #김언호 #한길사

06/01/2025

#신간소식

❝나는 항상 나의 삶을 하찮게 생각했다.
결혼과 출산 빼고는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로,
사소한 말투나 단어 선택이 지금까지 중요하게 여겼던 일들만큼,
아니 때로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알바 데 세스페데스가 『금지된 일기장』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그의 소설은 많은 페미니즘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데요. 엘레나 페란테가 세스페데스의 작품을 두고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라고 밝힌 이후, 유럽과 영미권에서부터 ‘세스페데스 다시 읽기’ 돌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줌파 라히리는 『금지된 일기장』 영문판의 서문을 썼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는 “세스페데스를 읽는 것은 내게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극찬했지요.

『금지된 일기장』의 주무대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이탈리아 로마에서 43세의 주인공인 발레리아가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집입니다.

좋은 딸,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 살아온 발레리아는 아주 우연한 충동으로 까만 공책을 사게 됩니다. 이 공책에 자신의 은밀한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기로 결심한 발레리아는 여성의 사유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일기를 쓴다는 것을 가족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요. 발레리아는 일기를 쓰며 아내이자 엄마 이상의 존재로 자신을 재발견하면서 오랫동안 품고 있던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과 욕망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과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사이에서 큰 혼란과 죄책감을 겪지요.

발레리아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전통적인 여성상인 현모양처를 선택하는 대신 그의 세대에서는 다소 이례적으로 맞벌이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일기 속에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억압이 부당하다고 느끼면서도 가족의 도움을 거절하기도 하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딸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아들에 대한 연민과 딸에 대한 질투, 남편에 대한 원망과 사장 귀도와의 일탈 등이 얽히면서 발레리아는 그의 자아와 욕망에 눈을 뜨는데요.

아주 평범한 여성의 아주 복잡한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페미니즘의 고전 작품
📚『금지된 일기장』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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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일기장 #알바데세스페데스 #한길사
#엘레나페란테 #아니에르노 #줌파라히리 #책 #책추천

03/01/2025

2025 한길사 주요 출간 기대작✨
#인문 #학술

📚
『모랄리아 2』(한길그레이트북스)
플루타르코스 지음 I 윤진 옮김

📚
『고백록』(한길그레이트북스)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I 성염 옮김

📚
『비잔티움 문명』(한길그레이트북스)
안드레 길루 지음 I 김래모 옮김

📚
『신화학 4』(한길그레이트북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I 임봉길 옮김

📚
『아버지의 죄』
존 위트 지음 I 정두메 옮김

📚
『정치의 약속』(한길그레이트북스)
한나 아렌트 지음 I 제롬 콘 엮음 I 김선욱 옮김

📚
『마운틴 하우스』
니나 프루덴버거 지음 I 노유연 옮김

📚
『손자참동』(한길그레이트북스)
이지 지음 I 김혜경 옮김

#한길사 #2025년 #출간예정도서 #책 #책추천

01/01/2025

지난 한 해 한길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도 독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치 있는 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자님들!🩵

31/12/2024

❝거대한 애도.
이미 없는 것
그러나 없으면 안 되는 것,
그 사이에서
끝없이 부풀어 오르기.❞
_「클로즈업」, 『사랑의 기억』 중에서

거대한 슬픔이 우리를 덮친 연말이지만
사랑을 기억하는 2024년의 마지막 날이 되길 바라봅니다.

30/12/2024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27/12/2024

2024년 한 해 동안 한길사를 빛낸 책들을 만나보세요!✨

🏆2024 한길사 베스트셀러 TOP3🏆
『김대중 육성 회고록』 『자유』 『카이로스』

🏆2024 서점 MD의 선택🏆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카이로스』

🏆2024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
『카이로스』

🏆2024 세종도서 선정 도서🏆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

🏆2024 독자 북펀드 도서🏆
『미쉬나』 『피디아 시리즈』

🏆2024 화제의 도서🏆
『나의 눈부신 친구』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024 재출간 도서🏆
『모든 저녁이 저물 때』 『스노우 시스터』

🏆2024 시리즈 완간 도서🏆
『중국인 이야기』

여러분이 뽑은 한길사 '올해의 책'은 무엇인가요?📚

27/12/2024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는 혼란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2024년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영화 말미, 안중근의사가 “코레아 후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장면과 시의적인 마지막 내레이션에 큰 울림을 받았다는 관객평이 많은데요.

❝안중근은 어려서부터 명사수였다. 그렇다 해도 단 한 발도 빗나가지 않은 것을 ‘재주’ 덕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의거 10여 일 후 홍콩에서 발행되는 『화자일보』(華字日報)는 사설에 이렇게 썼다.
“생명을 버리려는 마음을 가졌기에 그의 마음이 안정되었다. 마음이 안정되었기에 손이 안정되었다. 손이 안정되었기에 탄알마다 명중했다.”❞
_『민족의 영웅 안중근』, 107쪽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 저자 전우용은 비록 인간은 신화를 만드는 동물이지만 불과 한 세기 전의 인물을 신화 속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가급적 충실히 정리해보고자 했다고 밝힙니다.

영화 '하얼빈' 역시 극적인 요소를 덜고 담담한 연출로 인간 '안중근'을 진솔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지요. 닮은 시선으로 안중근의사를 그려낸 두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하얼빈 #민족의영웅안중근 #전우용 #한길사 #영화추천 #책추천

26/12/2024

#언론에소개된자유 #메르켈

세계 미디어가 주목하는 올해의 책 『자유』!

출간 후 국내 신문 지면에서도 9번 이상 소개되었는데요. 국내 언론이 이야기하는 메르켈의 회고록 『자유』를 만나보세요.

❝그의 자서전은 이처럼 실패의 기록도, 부끄러웠던 순간도 빠짐없이 들어 있다. 그가 물리학을 선택한 것은 성적은 뛰어났지만 목사의 딸이기에 대학 적성검사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이혼하고 나서 담배를 입에 물게 된 일, 첫 남편의 성을 따른 것,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며 정치에 발을 들인 일, 장관 시절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신문에 크게 실리면서 금연에 이르게 된 일, 페미니스트냐는 질문에 우물쭈물했던 일화, 자신의 치부를 공격받을 때는 버티고 인내했다는 고백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_매일경제 이휘향 선임기자

26/12/2024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각국 표지를 보여드립니다.📚

순서대로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표지인데요.
여러분은 어느 나라의 표지가 가장 인상적이신가요?
마케터는 '돈트 북스'의 사진을 큰 판형에 담아 한국판 표지와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중국의 표지도 멋진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표지에는 각 나라 독자들의 취향도 반영되어 있을 텐데요.
우리 책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표지로 탄생했는지, 각 나라의 표지를 구경하는 일도 서점을 구경하는 일만큼이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은 내년 3월 러시아에서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서점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지성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김언호의세계서점기행 #김언호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