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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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는 게내 소원이었다.아버지는 군인이었고 동생이 둘이나 있던 나.그 쉐끼는, 아주 오래 대한민국을 누리고지금도 일해재단 총수로 남아 있다.지금 내 소원은 윤석열과 김건희를 아무도 모르게죽이는...
09/12/2024

전두환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는 게
내 소원이었다.
아버지는 군인이었고 동생이 둘이나 있던 나.
그 쉐끼는, 아주 오래 대한민국을 누리고
지금도 일해재단 총수로 남아 있다.

지금 내 소원은 윤석열과 김건희를 아무도 모르게
죽이는 것이다.

천지신명께 빈다.
제발 죽여달라고.

나라를 일본에 판 자들이 대대로 승승장구하는 대한민국.

'올바른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이 한겨울에 촛불을 드는 국민들!

통곡한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사랑이란 무얼까?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1979년 여덟 살 한 어린이는A5 크기의 갱지 다섯 장을 반 접어스테이플러로 묶은 중철제본으...
08/12/2024

"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
1979년 여덟 살 한 어린이는
A5 크기의 갱지 다섯 장을 반 접어
스테이플러로 묶은 중철제본으로
시집을 만들었다.
여덟 편의 시를 연필로 또박또박 쓴 시집.
그중 4월에 쓴 시를
한강 작가는 12월 7일 스톡홀름 강연에서
읽어주었다.

를 집필하는 동안 한강 작가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원할 수 있는가?

어떤 독자들은 쉽게 오독을 하는 작품
(오독하는 방향은 참으로 천박해 어떤 내용인지
쓰지 않는다)
도서관 사서들의 검열로 폐기된 적이 있는 작품
무지한 교육청에서 금서로 지정한 적이 있는 작품인
에서 한강 작가는,
폭력에 항거하기 위해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
인간의 종을 버리고자 한 영혜를 쓴다.
자신이 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말했을 뿐,
총 3부에 걸쳐 '믿을 수 없는 화자들'에 의해
평가되고 훼손된다.


자살로 위장된 친구의 죽음.
그 진실을 찾고자 온몸을 던져 분투하는 주인공을 통해
'이 인생을 살아내야 하지 않나!'라고
한강 작가는 질문을 던졌다.

🕊

생명은 살고자 한다.

생명은 따뜻하다.

우리는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가.
얼마나 사랑해야 끝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가.

한강 작가는 를 쓰는 동안
그렇게 스스로 물었다.

한강 작가는,
2014년 봄 출간 후
2021년 가을까지,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질문 속에 있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 🕊

한강 작가는,
이사를 준비하다 여덟 살 때
자신이 쓴 시를 발견해 읽으며
자신이 그 어린이던 날부터
지금까지 늘 생각하고
쓴 얘기는 '사랑'임을 깨닫는다.

빛나는 실. 연결하는 실.
심장과 심장을 연결하는 실.
세계와 글이.
작가와 독자가.
당신과 내가.
세계와 세계가.

📚 📖 📘 📙 📗

12월 3일 윤석열과 권력에 미친 똘마니들이
계엄령이라는
용서할 수 없는 '폭력'을 행했다.
그날부터 오늘까지
국민들은
밤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고 있다.
허나,
못 자는 것이 아니라 안 자는 것이다.
깨어있는 것이다.

폭력에 항거하는 것이며
팔딱팔딱 뛰는 심장을
빛나는 실로 서로 연결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살아갈 '사랑의 세계'를 지키는 것이다.

전쟁처럼!
축제처럼!

✍️

스톡홀름 노벨문학상 강연장에서 한글 우리말로
강연을 하는 한강 작가의 모습을 보고 들으며 생각했다.
참으로 절묘하다.
분노와 절망으로 마음이 다 찢길 우리를
마치 예견한 듯이
이렇게 위로가 오는구나!

📚 📖 📘 📙 📗 📕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 한정판이 나왔다.

'빛과 실'을 주제로
디자인한 아름다운 책이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검은사슴]이 각각 낱권 하드커버로 제작되었고
를 발췌한 필사노트 양장본이 선물로 한 세트이다.
(남해산책 서점을 통해
사랑하는 이에게 책선물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010.5579.2297로
문자주시면,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에
손글씨로 문구를 써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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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 12월 7일,남해산책 서점 임시휴무합니다.빈 걸음 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오늘 윤석열 탄핵안 확정을!!! #윤석열사형 #비상계엄으로내란을기도한자들전원사형
07/12/2024

오늘 토요일 12월 7일,
남해산책 서점 임시휴무합니다.
빈 걸음 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윤석열 탄핵안 확정을!!!

#윤석열사형
#비상계엄으로내란을기도한자들전원사형

미치광이를 만드는 기도문.아들아 딸아,너는 오직 너만 생각하면 된다.너는 오직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서 1등하면 된다.시험에 나오지 않는 책 따위는 읽을 필요없다.친구도 필요없다.네가 성공하면 모든 인간이 네 밑으로...
06/12/2024

미치광이를 만드는 기도문.

아들아 딸아,

너는 오직 너만 생각하면 된다.
너는 오직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서 1등하면 된다.
시험에 나오지 않는 책 따위는 읽을 필요없다.
친구도 필요없다.
네가 성공하면 모든 인간이 네 밑으로 모인다.
그러니 지금 네 친구가 아프든 힘들든
돌아보지 마라.
다 경쟁자일 뿐이다.
네 것을 나눠 줄 필요없다.
너는 오직 너 자신만 위해 살면 된다.
대학은 무조건 서울대에 가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에서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높은 자리에 앉아 돈과 권력을 쥐고
모든 인간을 네 발 아래 둘 수 있다.

아들아 딸아,

내 말이 곧 기도이고 축복이니 명심해라.
너는 오직 너 자신만을 위해 살아라.
짧은 인생 별 거 없다.
너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살아라.
그것이 무엇이든 나는 너를 믿고 지지한다.
누가 죽어도
누가 다쳐도 다 괜찮다.
너만 좋으면 다 괜찮아.
알겠지? 내 아들아 내 딸아.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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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는,이 어린이들의 환하고 무구한 웃음을잃을 수도 있었습니다.윤석열과 그 똘마니들의 미치광이짓을막지 못했다면,캄캄한 지옥을 주게 되었을 겁니다.윤석열은,박정희가 전두환이 노태우가 그랬듯이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
05/12/2024

어제 우리는,
이 어린이들의 환하고 무구한 웃음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윤석열과 그 똘마니들의 미치광이짓을
막지 못했다면,
캄캄한 지옥을 주게 되었을 겁니다.

윤석열은,
박정희가 전두환이 노태우가 그랬듯이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야 할 국가를
망가트리고
평범한 엄마와 아빠들을
삼촌과 이모들을
잡아 가두고
죽였을 것입니다.
몸이 아프면 고쳐줄 의사선생님과
날마다 함께 배우며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어린이에게서 빼앗고
어린이의 오늘과 내일을
참혹함 속으로 밀어 넣었을 것입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가
깨어있는 시민들 덕분에
저지되었습니다.

남해산책서점과 우리 어린이들은
어제 약속대로 만나
책과 함께 즐거웠습니다.
어린이들의 웃음소리,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책들도 즐거웠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따뜻하고 달콤한 핫쵸코를 마시는
어린이들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어린이들을 배웅하고
테이블을 보니,
찻잔을 예쁘고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았어요.
그 고운 마음들.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살피는 그 마음.

올바른 나라를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윤석열을 처벌해야 합니다.
오늘도 용산 대통령 의자에 앉아 있는
윤석열.
저그들 권력을 빼앗길까봐
탄핵을 하지 않겠다는 한동훈과 국힘.
한동훈. 그렇지요. 개과천선은 없습니다.
정당이 악이고 조직폭력인 대한민국.

허나,
국민들은 이제 더이상 두고보지 않습니다.
용서하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무 근심없이 뛰어놀고
두려움없이 까르륵 웃는 세상을 주어야 합니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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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석열은,일개 개인으로 돌아가영원히 미치광이짓을 하기를,김건희와 함께둘이서 제발 하던 그대로 재미나게 손잡고 악하게 살기를,국민의 권리로 허락한다.허나 그전에 윤석열, 김건희는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꼭 받게...
03/12/2024

이제 윤석열은,
일개 개인으로 돌아가
영원히 미치광이짓을 하기를,
김건희와 함께
둘이서 제발 하던 그대로
재미나게 손잡고 악하게 살기를,
국민의 권리로 허락한다.

허나 그전에
윤석열, 김건희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꼭 받게 한다.

#윤석열내란
#비상계엄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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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에게군통수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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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내일은, 남해산책 서점 동천서가에어린이 독자님들이 오기로 예약을 한 날이에요.남해군 삼동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어린이들이 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남해산책은 어린이들로 온통 환할거예요.삼동초...
03/12/2024

안녕하세요^^
내일은, 남해산책 서점 동천서가에
어린이 독자님들이 오기로 예약을 한 날이에요.
남해군 삼동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어린이들이 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남해산책은 어린이들로 온통 환할거예요.

삼동초등학교는,
남해산책 서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제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삼동초등학교에 도착하지요.

5학년 6학년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서가에 진열하다 글을 씁니다.

삼동초등학교는 제게 각별해요.
지금은 중학생이 된 어린이들과
출판수업을 열 두 번 한 추억이 있어요.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을 하고 수제책을 만들었어요.
글을 어찌나 잘 쓰는지
매번 감탄했지요.

내일, 우리 어린이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
동네서점을 운영하는 덕분에 누리는
기쁨입니다.

내일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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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뜰 때 집에서 나와남해읍행 버스를 타고남해읍에서다시은점 미조행 버스로 갈아타지족에 내려 목욕재계하고사랑하는 남해산책 동천서가에 오는 일요일.동글이는 서점 입구에서 기다리다강아지처럼 달려 내려오고동글이의 아가냥 동...
01/12/2024

해 뜰 때 집에서 나와
남해읍행 버스를 타고
남해읍에서
다시
은점 미조행 버스로 갈아타
지족에 내려 목욕재계하고
사랑하는 남해산책 동천서가에 오는 일요일.

동글이는 서점 입구에서 기다리다
강아지처럼 달려 내려오고
동글이의 아가냥 동희는
새로 만들어준 집에서 쏙 나와
늦은 아침을 냥냥 먹는 일요일.

주 5일 근무. 토요일 일요일 휴무.
공휴일과 명절 연휴에 활개치고 쉬어본 때는,
신문사에 근무했던 3년이 전부이다.

소설을 쓰는 나를 벌어먹여 살리느라
자유롭게 글을 쓰게 하느라
스무 살부터 일을 했다.
40년 동안 수 백 가지 일을 하며
참으로 다양한 세상과 존재들을 만났다.
귀하고
아프고
선량하고
병들어 있고
소중하고
나약하고
강인하고
악하고
평범하고
비범한 존재들......

이즈음엔
집에서나 남해산책 서점에서나
고양이들과 가장 친하게 산다.
그리고 남해산책 동천서가
내 책상 앞에 앉으면
이곳이 곧 집필실이 된다.
살아있는 동안
서점지기로 사는 내가 좋으니
책을 만드는 일도 좋으니
전업작가라는 이름표는 달지 않을 듯 하다.

빨간 날에도 부지런히 출근하는
겸업작가로 만족한다.
(근데 오늘은 정말 흰 눈을 보러
강원도 정선에 가고 싶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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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삼동의원. 아침 8시 20분.진료는 9시 15분 시작.📚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삼동의원 #대기환자20명
30/11/2024

우리 동네 삼동의원. 아침 8시 20분.
진료는 9시 15분 시작.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삼동의원
#대기환자20명

남해산책 출판사에서새로운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김학성 저자의 '깨어나는 새벽'입니다.(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란,시각장애를 지닌 독자님들이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다양한 기능을 창조해 만든전자책을 말합니다.일반...
28/11/2024

남해산책 출판사에서
새로운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김학성 저자의 '깨어나는 새벽'입니다.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란,
시각장애를 지닌 독자님들이
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창조해 만든
전자책을 말합니다.

일반 전자책은,
매체가 종이가 아닌 온라인 화면인 것만 다르지만,
EPUP3 전자책은,
단순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비디오, 오디오, 모션 기능 등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유동성이 활발한 전자책이지요.
시력이 좋은 분들이 읽어도
독서의 즐거움이 커지는 전자책입니다.

김학성 저자의 [깨어나는 새벽]은,
지난 2023년 11월 23일에
종이책으로 첫 출간된 책입니다.
30여년간 한문고전을 현대의 한글로 번역하고
연구해 온 김학성 저자의 역작입니다.

원효의 대승철학을
지금을 사는 독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입니다.
[깨어나는 새벽]의 가장 큰 장점은,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및 별기'를
우화로 재창조한 것입니다.

👩 👨 🐰 🐱 ⛰️ 🚢 🌳 🌟 🌛 🌞 ☁️ 🌧 🐕 👧 👦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존재 자체로 평등하다'
[깨어나는 새벽]에 담긴 메시지입니다.

2024년 11월 25일에 출간한
EPUP3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
[깨어나는 새벽]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에
선정되어 제작 출간했습니다.
선정은 올해 9월에 되었으나
1년 가까이 세심하고 철저한 조탁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남해산책 출판사의 프리랜서
북디자이너이자 편집자인 문동원 선생님의
창작품입니다.
올해 5월 산업재해를 당해 100일이 넘게 치료를 받고
휴유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깨어나는 새벽] EPUP3를 제작했습니다.

문동원 선생님은,
2022년에도 남해산책 출판사의 종이책 2종을
EPUP3로 만들었습니다.

남해산책 출판사는,
앞으로도
시각 장애를 지닌 독자들을 위해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을
꾸준히 출간할 것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이
몸의 장애로 인해 독서를 하지 못하는
서글픔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좋은 종이책을
EPUP3로 제작해 출간하고 싶은
출판사나 작가들은 연락주세요.
협업해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2024년 한 해 동안 노고를 바친
문동원 선생님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깨어나는 새벽] 전자책은,
교보인터넷에서 구매나 대여가 가능합니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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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어머니어제 일이에요.어머니와 따님이 남해산책 서점에 오셨어요.수능시험을 마치고 마음이 홀가분해진 고3 따님과남해여행을 오신 어머니는,환한 얼굴로 남해산책에 들어오셨어요.서점을 이리저리 둘러보시고굿즈도 구경하...
27/11/2024

지혜로운 어머니

어제 일이에요.
어머니와 따님이 남해산책 서점에 오셨어요.
수능시험을 마치고 마음이 홀가분해진 고3 따님과
남해여행을 오신 어머니는,
환한 얼굴로 남해산책에 들어오셨어요.

서점을 이리저리 둘러보시고
굿즈도 구경하셨지요.
이번 수능시험이 어땠는지 이야기도 나누고요.

한강 작가님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따님이 선택하고
어른과 어린이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동화
'눈물상자'는 어머니가 고르셨어요.

우린 작별인사를 했지요.
독일마을에 가서 점심을 드시겠다며 나가셨어요.

아뿔사!
잠시후, 차를 돌리던 어머니가
길의 턱을 미처 보지 못하신 거예요.

서비스센터 렉카를 불렀으나,
차를 그냥 끌어 올리다간 엔진이 바닥에 긁혀 망가질 위험이 높은 거지요.
차체를 들어 올리는 구조차를 한 대 더 불러야 했어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나오게 되었어요!)

저는 이 과정들을 보면서
그 어머니의 태도에 놀라고 감동을 받았어요.
얼마나 침착하신지요.
침착한 경우엔 냉정하기 쉬운데,
편안하게 웃으시는 거예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딸이랑 여행을 와서 너무 좋고 설레서 그랬어요. 너무 들떠서요^^"

그때가 점심때였어요.
구조차가 언제 올 지 정확하지 않았어요.
딸내미 아침도 못 먹였다고
밥을 먹이고 싶다 그러시기에
동네 택시를 불러 드렸지요.
다행히
어머니와 따님이
독일마을에 가서 식사하는 동안
구조차 두 대가 다 와서
안전하게 차를 끌어 올렸어요.
차도 아무 이상이 없고요.

식사를 맛나게 하고 오신 어머니와 따님은
흡족하고 근심없는 얼굴이었어요.
우리는 웃으며 헤어졌지요.

그 어머니를 보며 생각했어요.
따님에게 정말 이번 남해여행은 멋진 추억이 되겠구나!
인생을 살다 예기치 않았던 안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 따님은,
엄마를 떠올리며 차분하고 담대할 수 있겠구나!

어제 저는 그렇게
훌륭한 어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어머니의 밝은 웃음과 대처하는 자세를 보며
편안하고 행복해하는 따님을 만났습니다.

오래도록 제 마음에 어머니와 따님의 웃음이
찰랑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댁으로 안전하게 귀가하셨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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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책 서점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잘 지내셨어요?11월이 깊어가면서겨울 냄새가 나지요?새롭게 들인 책들 중 오늘 우선몇 권만 소개해드릴게요.📚 📕 박경리 선생님의 유고시집을 다시 들였어요.'버리고 갈 것들만 남아서...
24/11/2024

남해산책 서점을 사랑하는 독자님들,
잘 지내셨어요?
11월이 깊어가면서
겨울 냄새가 나지요?

새롭게 들인 책들 중 오늘 우선
몇 권만 소개해드릴게요.

📚 📕
박경리 선생님의 유고시집을
다시 들였어요.
'버리고 갈 것들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독자님들이 꾸준히 구매하는 책입니다.

📚 📖
제 15회 황순원 문학상을 받았던 한강 작가의 작품은,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입니다.
아주 가깝거나
가깝게 지내지는 않았어도 한 세월을 깊게
연결되어 있던 사람이,
어디에선가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하던 사람이
이미 수 년 전에 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자신이 받은 충격이 얼마나 큰 지도 실은 잘 알 수 없습니다.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불쑥 찾아온 그의 혼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 📖 📘
11월 중순 경
남해산책 서점에 새로 들인 책들은
#장일호기자님의 추천도서가 많습니다.
'슬픔의 방문'의 작가이자
시사인의 기자인 장일호 님이 좋은 책에 대해 쓴
추천사를 읽으면,
그 책을 기어코 읽게 됩니다.
공감을 하게 되지요.

📘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사회학자 조형근 저자의 책입니다.
제국과 식민지 사이를 헤쳐나간 사람들의 삶,
사랑과 상처에 관심을 기울여온 역사사회학자이기도 합니다.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선생님의 저서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청소년 정책을 연구합니다.
숫자와 통계, 점수와 등급으로 평가하는 세상에서도 아이들은 자기만의 목소리가 있고 나름의 지혜를 터득해간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합니다.

무려 10여년간 저자와 만남을 이어가며
자신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여덟 사람. 그니들께 박수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 🚶‍♀️ ⛰️
독자님들의 휴일이 벌써 저물어가네요.
따뜻한 이불속에서
좋은 책을 읽는 저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는,
내일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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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보류 지시를 어겼다는 혐의로군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한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무죄 탄원 서명이 시작되었습니다.윤석열은 군 검찰까지 휘두르며전화 한 통으로병사의 순직을 없던 일로...
22/11/2024

'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보류 지시를 어겼다는 혐의로
군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무죄 탄원 서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윤석열은 군 검찰까지 휘두르며
전화 한 통으로
병사의 순직을 없던 일로
만들고자 했고
올바른 수사를 해
병사의 인권을 지키고자하는
박정훈 대령의 보직을 빼앗음은 물론
수감시키려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사는 국민들이
더 많음을:
윤석열이 하는 행태를 그만두게
국민이 할 수 있음을
탄원 서명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죄 탄원 서명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무죄 탄원 서명 운동'
누리집 (bit.ly/innocencemarine)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명할 수 있는 기한은,
2025년 1월 3일 자정까지입니다.

바로 오늘이 가장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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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24

좋은 꿈 꾸세요!
사랑하는 우리 책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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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24

오래오래 같이 살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살자!

🐱 남해산책 출판사 남해산책 서점 북카페동천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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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오늘 11월 14일 임시휴무합니다.서점지기 김조숙 독감에 걸려 오늘 하루 집에서 쉬고자 합니다.빈 걸음 하실까봐 공지 올립니다...내일 뵙겠습니다. #임시휴무 #남해산책
13/11/2024

죄송합니다. 오늘 11월 14일 임시휴무합니다.
서점지기 김조숙
독감에 걸려 오늘 하루 집에서 쉬고자 합니다.
빈 걸음 하실까봐 공지 올립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임시휴무
#남해산책

저 강태완입니다.
13/11/2024

저 강태완입니다.

이 땅 대한민국.생명을 지우는 나라.존재를 부정하는 나라에서치열하게 살아온 강태완 청년이산업재해로 죽음을 당했습니다.에이치알이앤아이.회사의 안전체계와 기계장비에 대한명명백백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너무나도 안타...
12/11/2024

이 땅 대한민국.
생명을 지우는 나라.
존재를 부정하는 나라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강태완 청년이
산업재해로 죽음을 당했습니다.

에이치알이앤아이.
회사의 안전체계와 기계장비에 대한
명명백백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억울한 삶을 살아온
젊은이 앞에
무어라......
조의를 표하기도 어렵습니다.

#강태완님
#산업재해
#살아있는목숨을유령으로만드는나라
#인귄은어디에있나
#목숨을잃었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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