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지역, 자전거 강도 연이어 발생치안 강화 및 주의 필요 최근 봉헤찌로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도범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보행자의...](https://img3.medioq.com/915/621/1163101489156215.jpg)
22/01/2025
봉헤찌로 지역, 자전거 강도 연이어 발생
치안 강화 및 주의 필요
최근 봉헤찌로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도범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보행자의 휴대전화나 귀중품을 노리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이에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귀중품을 노출하는 것을 자제하고, 주변을 항상 경계하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 1월 초, Rua Prates에서는 4~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강도 일당이 한인 청년을 대상으로 강도 행위를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으며, 또한 1월 15일(수) 오전에도 Rua Três Rios에서 50대 한인 A씨의 휴대전화를 날치기 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일 함께 있었던 A씨의 지인인 홍창표 변호사(36대 한인회장)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 검거되었지만, 범인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두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에 홍 변호사는 "이런 법적 조치를 알고 있는 범인들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평소에도 치안 관련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홍 변호사는 수시로 경찰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봉헤찌로 지역의 치안 강화를 부탁하는 한편, 안전을 위해 개인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고,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에서도 "브라질 안전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김인호 경찰영사가 경찰 고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에서도 경찰과의 정기적인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사회의 치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브라질한인사회후원회(회장 권홍래)에서도 치안 강화 부분에 큰 중점을 두고, 지난 연말에는 시경·민경·군경 등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최근 몇 년간 봉헤찌로 지역의 사건·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많은 한인들이 느끼고 있지만, 최근 자전거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여 한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의 단합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브라질 한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