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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merican Voice]'정치가 싸움이 아니라 멘토링일 때'근래 들어 참 보기 좋은 행사에 다녀왔습니다.퀸즈한인회가 주최한 제3회 커리어데이가 플러싱의 한 중학교에서 열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뉴욕주 ...
12/19/2025

[Korean American Voice]

'정치가 싸움이 아니라 멘토링일 때'

근래 들어 참 보기 좋은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퀸즈한인회가 주최한 제3회 커리어데이가 플러싱의 한 중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주 존 리우 상원의원과 론 김 하원의원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멘토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정치인은
왜 사회적 정의를 위해 정치의 길로 들어섰는지,
그리고 공공의 가치는 왜 다음 세대에게 반드시 전달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눴습니다.
TV에서 매일 접하는
싸우는 정치, 진영 논리로 갈라진 정치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날 무대 위의 정치인은 ‘권력자’가 아니라 멘토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존 리우 의원과 론 김 의원 모두
어린 시절 지금보다 더 노골적이었던 인종차별을 겪으며 자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시안으로 살아온 경험,
그리고 팬데믹 시기 수없이 들려왔던
“Go back to China”라는 말들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들의 고백은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더욱 연대해야 하고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분명했습니다.
정치가 이런 역할도 할 수 있구나,
정치인이 이런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을 본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참석 인원이 많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이런 진정성 있는 시도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 더 많은 다음 세대에게 닿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치인들이 뉴욕에 있다는 사실,
곧 새로운 뉴욕 시장 체제가 시작된다는 점까지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이 도시에서
작지만 분명한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공의 가치를 설명하고
참여의 문을 열어주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차별을 겪었던 아이들이뉴욕의 정치인이 되어이제는 다음 세대 앞에 섰습니다.존 리우 상원의원과 론 김 하원의원은권력이 아닌 경험으로,연설이 아닌 멘토링으로청소년들에게 공공의 가치를 전합니다.이 영상은정치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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