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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HANOK 월간한옥 한국인의 집과 공간, 한국의 도시를 새롭게 경험하는 매거진. The magazine that newly experiences Korean homes and spaces and Korean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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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에게 영감은 작업의 원동력이자작품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감의 원천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부터 개인의 경험까지 다양한데요. 월간한옥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으로부터 영감을 발견하고 있습니다.여러분께...
20/01/2024

창작자에게 영감은 작업의 원동력이자
작품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감의 원천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부터 개인의 경험까지 다양한데요. 월간한옥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으로부터 영감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전달할 영감의 소재,
오늘은 인사동에서 출토된 금속유물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2021년 6월 종로 피맛골 한켠에서는 조선 전기 16세기 유물이 다량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한글 금속활자입니다. 600여 점에 달하는 활자가 찬란히 빛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새겨낸 손끝과 과거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Hanok magazine ©APC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Creators find inspiration as a driving force and a crucial element shaping their work. It comes from diverse sources, ranging from the natural surroundings to personal experiences.

Hanok Magazine explores inspiration through the richness of our culture. To share an inspiring material with you, here's a photo of metal artifacts unearthed in Insa-dong.
In June 2021, a significant number of 16th-century Joseon Dynasty artifacts were found in a corner of Jongno's Pimatgol. Among them, Korean metal movable type stands out. Witnessing over 600 shining metal types, you can feel the strength of our nation etched by the hands and breath of the past.

© Hanok Magazine © APC

이정성 엔지니어는 1998년 을 시작으로 백남준 작가와 연을 맺었습니다. 백남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전자기기라는 재료의 특성상 35년이라는 세월 동안에도 이정성 엔지니어는 계속 작...
17/01/2024

이정성 엔지니어는 1998년 을 시작으로 백남준 작가와 연을 맺었습니다. 백남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전자기기라는 재료의 특성상 35년이라는 세월 동안에도 이정성 엔지니어는 계속 작품을 살피고 정비하며 백남준의 아트엔지니어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정성 엔지니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백남준에 대해 아는 것을 두고 따지자면,
한국은 백남준 선생님의 고국이지만 실은 변방에 가까워요.”

백남준의 철학과 사상을 기기를 통해 구현해 온 이정성 엔지니어의 이야기와 ‘한국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백남준이라는 인물.
월간한옥 38호 에서 만나보세요.

엔지니어 이정성 | 백남준과 35년, 상상과 구현을 함께하다

텀블벅 공개예정 페이지 오픈중. 프로필링크를 참고하세요.

©Hanok magazine ©APC

In 1998, Engineer Jungsung Lee began working with artist Nam June Paik on “.”Despite over 17 years passing since Paik’s departure, Jungsung Lee, as Nam June Paik‘s art engineer, continues to inspect and maintain works.The unique nature of electronic devices hasn’t stopped him for the past 35 years.In an interview, Jungsung Lee said, “Knowing Nam June Paik, although Korea is his home, it‘s quite close to the periphery.”Meet Jungsung Lee’s story, the engineer embodying Nam June Paik‘s philosophy through devices, and explore ’Korean identity‘ through the lens of Nam June Paik in Hanok Magazine Issue 38 .Engineer Jungsung Lee | 35 Years with Nam June Paik, Sharing Imagination and ImplementationStay tuned for the Tumblbug crowdfunding page.Check the profile link for more details.

2024년 1월의 특이점올해 1월은 백남준이 인류최초로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뉴욕과 파리를 잇는 생중계 쇼인 을 세상에 선보인 지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군비 경쟁이 첨단 기술을 바탕한 무기 개발 경...
15/01/2024

2024년 1월의 특이점

올해 1월은 백남준이 인류최초로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뉴욕과 파리를 잇는 생중계 쇼인 을 세상에 선보인 지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군비 경쟁이 첨단 기술을 바탕한 무기 개발 경쟁으로 점차 가열되던 그때, 인공위성은 가공할 전쟁무기로 더욱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을 꿈꾸었던 예술가 백남준은 세계가 우려로 뒤덮인 속에서도 이 인공위성 기술이 바람직하게 사용된 예술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기술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없애고 소통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예술작품을 통해 전하고 함께 즐기며,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이죠.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세계인이 케이팝을 즐기는 세상이 왔습니다. 40년 전 백남준이 그린 평화와 예술의 시대가 실현된 것입니다.

케이팝으로 꽃 피운 백남준의 꿈 | 월간한옥 N. 38
텀블벅 공개예정 페이지 오픈중. 프로필링크를 참고하세요.

©Hanok magazine ©APC
사진 : 백남준문화재단 제공

Special Moment of January 2024 JanuaryThe first month of 2024 marks the 40th anniversary of a remarkable event by Nam June Paik.He introduced the world to ”Good Morning, Mr. Orwell,“ a live show connecting New York and Paris using artificial satellites for the first time.This happened during a time of heightened global tension, with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competing in advanced weapons technology, including artificial satellites.

Despite the fears of that era, Nam June Paik, an artist dreaming of global peace, aimed to show that satellite technology could be used for positive and artistic purposes. He wanted to convey that technology could bring people closer, serving as a tool for communication and shared experiences.

Fast forward to today, where we can easily enjoy global phenomena like K-pop on platforms like YouTube. Paik’s dream of a peaceful and artistic era, expressed 40 years ago, has become a reality.

Discover Nam June Paik‘s Dream Unfolding through K-pop | Hanok Magazine N.38

Stay tuned for the Tumblbug crowdfunding page.Check the profile link for more details.

© Hanok Magazine © APCPhoto: Provided by the Nam June Paik Foundation

[신간 예고]다음 사진을 보고 공통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한국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월간한옥의 새로운 이야기. 혼란스러운 이 시대, 우리 문화의 올바른 계승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를 사유한 한국의 아티스트 백...
12/01/2024

[신간 예고]

다음 사진을 보고 공통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한국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월간한옥의 새로운 이야기. 혼란스러운 이 시대, 우리 문화의 올바른 계승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를 사유한 한국의 아티스트 백남준을 탐구합니다. 

월간한옥 38호 은 텀블벅 펀딩으로 판매합니다. 지금 바로 프로필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50부 한정 선착순 혜택을 누려보세요.

사진1.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전시
사진2.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전시
사진3. , 두손갤러리 소장
사진4. 백남준 사진, 두손갤러리 소장

©Hanok magazine ©APC

Is there a common word that comes to mind when you view the following images?Revealing a fresh narrative of Korean identity, Hanok Magazine explores the intricate era, preparing for the proper continuation of Korean culture.In this pursuit, we delve into the contemplations of the future by investigating the Korean artist, Nam June Paik.Hanok Magazine Issue 38 is available for purchase through a crowdfunding campaign on Tumblbug. Check the profile link now for detailed information and enjoy exclusive benefits as one of the first 50 purchasers.Photo 1: exhibited at Gwangju Media Art Platform (G.MAP)Photo 2: exhibited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Photo 3: Duson Gallery CollectionPhoto 4: Photo of Nam June Paik, part of the collection at Duson Gallery

공예인을 위한 월간한옥 큐레이션전통의 가치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매거진 월간한옥은 ”한국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왔습니다. 오늘은 월간한...
10/01/2024

공예인을 위한 월간한옥 큐레이션

전통의 가치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매거진 월간한옥은 ”한국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왔습니다. 오늘은 월간한옥의 공예 기사가 담긴 호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진 1] 34호 디자이너 양태오 / 정교하게 축적해 온 전통의 내러티브
[사진 2] 35호 아현공방 / 망치질로 만든 장석 삼중주
[사진 3] 36호 달항아리 / 온전한 공예의 자리를 생각하며
[사진 4] 37호 영암 가마 / 흙으로 덮인 고요한 기억
월간한옥의 시선으로 담은 우리 공예의 이야기에서
여러분만의 새로운 영감을 발견해보세요.

©Hanok magazine ©APC

Curation of Hanok Magazine for Craftsman
Hanok Magazine explores the essence of tradition and the aesthetics of Korean culture to define the concept of ’Korean identity.‘
In pursuit of this, we have shared narratives about craftsmanship and culture.
Today, we present the edition that thematically focuses on ’Craft.‘
[Photo 1] N.37 Designer Teo Yang / The Finely Amassed Narrative of Tradition
[Photo 2] N.35 A.H Studio / The Triptych of Hammering
[Photo 3] N.36 Moon Jar / Contemplate The Solid Craftsmanship
[Photo 4] N.37 Gama(Klin) in Yeongam / Tranquil Memory Covered with Soil
Discover fresh inspiration through the captivating stories of craftsmanship presented by Hanok Magazine.

공예인을 위한 월간한옥 큐레이션전통의 가치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매거진 월간한옥은 "한국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왔습니다. 오늘은 월간한...
10/01/2024

공예인을 위한 월간한옥 큐레이션
전통의 가치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매거진 월간한옥은 "한국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왔습니다. 오늘은 월간한옥의 공예 기사가 담긴 호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진 1] 34호 디자이너 양태오 / 정교하게 축적해 온 전통의 내러티브
[사진 2] 35호 아현공방 / 망치질로 만든 장석 삼중주
[사진 3] 36호 달항아리 / 온전한 공예의 자리를 생각하며
[사진 4] 37호 영암 가마 / 흙으로 덮인 고요한 기억

월간한옥의 시선으로 담은 우리 공예의 이야기에서
여러분만의 새로운 영감을 발견해보세요.
©Hanok magazine ©APC

Curation of Hanok Magazine for Craftsman
Hanok Magazine explores the essence of tradition and the aesthetics of Korean culture to define the concept of 'Korean identity.'
In pursuit of this, we have shared narratives about craftsmanship and culture.
Today, we present the edition that thematically focuses on 'Craft.'

[Photo 1] N.37 Designer Teo Yang / The Finely Amassed Narrative of Tradition
[Photo 2] N.35 A.H Studio / The Triptych of Hammering
[Photo 3] N.36 Moon Jar / Contemplate The Solid Craftsmanship
[Photo 4] N.37 Gama(Klin) in Yeongam / Tranquil Memory Covered with Soil

Discover fresh inspiration through the captivating stories of craftsmanship presented by Hanok Magazine.

지난해 텀블벅에서 공예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복간 프로젝트.미처 펀딩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 월간한옥 홈페이지에서 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0년 만에 다시 찾은 공예인의 필독서, 공예...
05/01/2024

지난해 텀블벅에서 공예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복간 프로젝트.

미처 펀딩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 월간한옥 홈페이지에서 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공예인의 필독서, 공예의 본질을 묻다. 월간한옥 홈페이지는 프로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출판 유아당 ©APC

The compilation project, which received tremendous love from artisans on Tumblbug last year, is now available for purchase on the Hanok Magazine website. Many who regretfully missed the funding period now have the opportunity to acquire this essential reading for artisans, revisiting the essence of craft after a decade. Visit the Hanok Magazine website through the profile link for more information.

거칠게 쌓인 흙덩어리와 남겨진 파편들. 오랫동안 1,200도의 불길을 받은 영암 가마의 흙벽은 검게 변해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멈춰있습니다.영암의 대표적인 가마터는 구림도기가마터로 구림도기는 통일...
03/01/2024

거칠게 쌓인 흙덩어리와 남겨진 파편들. 오랫동안 1,200도의 불길을 받은 영암 가마의 흙벽은 검게 변해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영암의 대표적인 가마터는 구림도기가마터로 구림도기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입니다.

활발했던 가마터가 있던 곳에 자리한 유천마을 곳곳에서는 지금도 도자 파편이 어렵지 않게 발견됩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길가에 박힌 도자 파편은 눈에 띄지 않으며, 밭일을 하다가 호미에 걸린 파편들은 돌멩이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도자기를 만들며 뜨거웠을 그 옛날의 온기가 돌아오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흙으로 덮인 고요한 기억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Piled-up clumps of rough soil and remnants left behind.

The earthen walls of the Yeongam kiln (known as Gama in Korean), enduring the intense heat of 1,200 degrees for a long time, remain blackened, frozen in time as they were for centuries.Representing Yeongam‘s kiln heritage is the Gullimdogi kiln, the first high-fired celadon kiln in Korea, created during the Unified Silla Dynasty.In the village of Yucheon, where vibrant kilns once stood, pottery shards are still easily discovered today.However, to the residents, the shards embedded along the roadside go unnoticed, and those caught on the homi (Korean hand plow) while tending to the fields are regarded as mere stones.How long will it take to restore the warmth of those bygone days, once used in the heated process of making pottery?

Tranquil memory covered with soil l Hanok Magazine N.37

새해의 첫 아침을 맞이하여 특별한 꽃 한 송이를 독자분들께 전합니다궁중채화는 옛 왕실에서 견직물을 사용해 만든 가화를 뜻합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채화는 궁중 의례시 시들지 않는 꽃으로 궐내 곳곳을 아름답게 장...
01/01/2024

새해의 첫 아침을 맞이하여 특별한 꽃 한 송이를 독자분들께 전합니다

궁중채화는 옛 왕실에서 견직물을 사용해 만든 가화를 뜻합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채화는 궁중 의례시 시들지 않는 꽃으로 궐내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낯설었던 지난해처럼 2024년에도 우리나라는 수많은 새로움을 맞이할 테고, 그중에는 어려운 순간들도 있을 것입니다. 월간한옥은 새로운 해의 여정에서 변하지 않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nok Magazine ©APC
사진 ⓒ , 황수로 作

To welcome the first morning of the New Year, Hanok Magazine presents a special flower to the readers.
"Gungjung Chaehwa" (Royal Silk Flower Making) refers to paintings created using sturdy fabrics in the ancient royal court.These meticulously crafted paintings, blooming from the hands of skilled artisans, adorned various corners of the palace with flowers that never withered, symbolizing the enduring beauty of court rituals.As we step into the year 2024, much like the unfamiliar pace of change in the past year, Korea will embrace numerous novelties, including challenging moments. Hanok Magazine is committed to creating happiness that allows us to experience the unchanging beauty of Korea on the journey of the new year.Wishing everyone a prosperous New Year!

도시한옥의 발자취우리가 접하는 한옥 중에는 원래의 자리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이 많습니다. 서울의 도시형 한옥은 1960년대 도심재개발로 인해 상당수 철거되고, 헐린 한옥의 재료들은 새로운 장소나 용도로 다시...
28/12/2023

도시한옥의 발자취

우리가 접하는 한옥 중에는 원래의 자리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이 많습니다.

서울의 도시형 한옥은 1960년대 도심재개발로 인해 상당수 철거되고, 헐린 한옥의 재료들은 새로운 장소나 용도로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파주, 김포 등지로 팔려나간 한옥은 작은 마을들을 형성했고, 그중 한 곳이 현재 김포아트빌리지의 샘재 한옥마을입니다.

이곳의 역사는 마을이 형성된 30여 년 세월 이상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도시재건의 시기를 거치며 다시 농촌으로 새로운 자리를 찾아 이동했던, 한옥 일생의 긴 여정을 느껴 보세요.

김포아트빌리지 샘재 한옥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월간한옥 35호 리커버 에디션은 지금 프로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0부 한정으로 제공되는 특별 굿즈도 만나 보세요.

©Hanok Magazine ©APC

Many of the hanoks we encounter have been relocated from their original sites.The urban-style hanoks in Seoul saw significant demolitions in the 1960s due to urban redevelopment.The materials from dismantled hanoks were repurposed in new locations.Particularly, hanoks that were sold or moved to places like Paju and Gimpo formed small villages. One such place is the Samjae Hanok Village in Gimpo Art Village.The history here preserves traces of over 30 years since the village was formed.Experience the extensive journey of hanoks, which, during times of war and urban reconstruction, sought new homes in rural areas.Explore the story of Gimpo Art Village‘s Samjae Hanok Village in Hanok Magazine’s 35th Recover Edition, available now. Check the link in bio.Discover special limited-edition goods, with only 50 available.

월간한옥 에디터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창덕궁 상량정의 천장이 떠오릅니다.육각형의 틀 안에 적색과 녹색의 단아한 단청이 칠해져 있고 가운데 위치한 6개의 반자널에 구름과 두 마리의 학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 마치 트...
24/12/2023

월간한옥 에디터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창덕궁 상량정의 천장이 떠오릅니다.

육각형의 틀 안에 적색과 녹색의 단아한 단청이 칠해져 있고 가운데 위치한 6개의 반자널에 구름과 두 마리의 학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 마치 트리가 생각나지 않나요?

일상에서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봄에는 만물을 내고 여름에는 만물을 자라게 하고 가을에는 만물을 거두어 들이고 겨울에는 만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중종실록 34권, 중종 13년 9월 15일 임자 3번째 기사만물을 완성하는 완연한 겨울입니다. 나...
22/12/2023

“봄에는 만물을 내고 여름에는 만물을 자라게 하고
가을에는 만물을 거두어 들이고 겨울에는 만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중종실록 34권, 중종 13년 9월 15일 임자 3번째 기사

만물을 완성하는 완연한 겨울입니다. 나무, 흙, 그리고 눈과 바람이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로 숨 쉬는 창덕궁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순백의 설경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고요함을 보시고 월간한옥 독자님의 한 주가 편안히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Hanok Magazine ©APC

”Spring blossoms everything, summer grows everything, autumn harvests everything, and winter completes everything.“ -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Book 34, September 15, Year 13 of King Jungjong, Third Year of Imja Era.

Now, it is the serene winter that brings everything to completion.
Observe the landscape of Changdeokgung Palace, where trees, soil, snow, and wind harmonize, breathing as one with nature.
Dear Hanok Magazine readers, immerse yourself in the warmth and tranquility of this pristine snowy scene. I hope it brings a peaceful conclusion to your week.

뉴욕에 꽃피운 ‘’마루’의 아름다움월간한옥은 지난 2년의 기간을 거쳐 뉴욕 맨해튼에서 현지인에게 더욱 사랑받는 미슐랭 한식 레스토랑 꽃(COTE)의 ‘마루’ 공사를 완료했습니다.한옥의 전통건축 양식인 마루는 건물의 ...
20/12/2023

뉴욕에 꽃피운 ‘’마루’의 아름다움

월간한옥은 지난 2년의 기간을 거쳐 뉴욕 맨해튼에서 현지인에게 더욱 사랑받는 미슐랭 한식 레스토랑 꽃(COTE)의 ‘마루’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한옥의 전통건축 양식인 마루는 건물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중심 공간으로 일종의 중정 역할을 합니다.
가장 먼저 이웃과 손님을 맞이하는 마루 본연의 기능처럼 꽃(COTE)의 마루는,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해보는 세계인을 반갑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공수한 고품질 소나무로 제작하여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월간한옥은 한국적 정체성을 고민하며 이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업에 대한 궁금한 점은 월간한옥 홈페이지와 메세지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꽃 레스토랑()

The Beauty of ’Maru‘ Blossom

지난 주말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이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화유산은 원본 자료나 설계도가 손실된 경우도 있고, 당대의 기술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번 훼손된 것을...
18/12/2023

지난 주말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이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화유산은 원본 자료나 설계도가 손실된 경우도 있고, 당대의 기술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번 훼손된 것을 복원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갑사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 역시 그러한데요.
일종의 상징적인 통과문이자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해탈문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오늘날의 유명한 장인들조차 해탈문의 건축 원리를 해독하지 못해서 모방 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문화유산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열린 공간에서 철저히 감독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테죠. 우리 개개인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통해 문화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갖춘 나라의 국민으로써 품격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장중함과 기묘함으로 맞이하는 산문(山門)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Last weekend, there was an incident where the stone wall of the Yeongchumun Gate at Gyeongbokgung Palace had been vandalized by unidentified spray painting.Cultural heritage can be challenging to restore once damaged, as it may involve the loss of original materials or design blueprints, and replicating the craftsmanship of the past is not always feasible.The oldest Hwaseomun Gate at Dogapsa Temple faces a similar challenge.Serving as a symbolic gateway that signifies transcending all worldly concerns, this gate is a rare example of traditional mountain gate architecture in Korea.Even skilled artisans today find it difficult to emulate its construction principles, as they have not been able to decipher the architectural secrets of the Hwaseomun Gate.While preventing damage to cultural heritage beforehand is ideal, there are limitations to thorough supervision in open spaces. Perhaps, each of us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preservation and showcasing dignity as responsible citizens by promoting cultural richness and diversity could be a meaningful approach.The Mountain Gate Greeting with Solemnity and Mystique l Hanok Magazine N. 37

2024년 D-18[리커버 에디션] 월간한옥 No. 35연말이 다가오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 해의 여정을 마무리하곤 합니다. 월간한옥은 2023년의 첫 호였던 35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의 표지를 새롭게 단...
15/12/2023

2024년 D-18
[리커버 에디션] 월간한옥 No. 35

연말이 다가오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 해의 여정을 마무리하곤 합니다. 월간한옥은 2023년의 첫 호였던 35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의 표지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35호의 주제 ‘장롱’은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쓰임’의 역할을 다하며 우리 삶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롱을 열듯이 더욱 새로워진 월간한옥 35호를 펼쳐볼 때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이 여러분께 닿길 바랍니다.

새롭게 단장한 표지의 월간한옥 35호 리커버 에디션을 구매하시는 독자님께 ‘창덕궁 선정전’과 ‘쌍계사 솟을빗꽃살’을 담은 리소 포스터 2종을 드립니다.
(리소 포스터는 판화 형식의 인쇄 기법으로 제작하여 빈티지한 색감과 아날로그한 질감 표현이 특징입니다.)

월간한옥 35호 리커버 에디션은 지금 프로필링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anok Magazine ©APC

지난주코엑스에서 개최된 경기도자페어의 기획과 운영을월간한옥이 맡게 되었습니다.이천과 여주 등 도자로 대표되는 경기도의 여러 요장을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었는데요.수많은 도자를 보며 문화가 만들어지는 형상...
13/12/2023

지난주
코엑스에서 개최된 경기도자페어의 기획과 운영을
월간한옥이 맡게 되었습니다.
이천과 여주 등 도자로 대표되는
경기도의 여러 요장을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었는데요.
수많은 도자를 보며 문화가 만들어지는 형상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흙처럼 보이지만
지역마다 개성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여러 사람의 손길과 시간을 거쳐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색과 모양의
도자가 되어 아름다움이 되는 것처럼
문화의 다양성 또한 우리의 시간과 함께 자라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월간한옥도 우리 땅에서 자란
다양한 멋과 삶꼴을 살피며,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지속해 가나가겠습니다.

#2023경기도자페어
©Hanok Magazine ©APC

비가 내리는 월요일입니다.비 오는 날의 한옥 풍경은, 많은 이들이 꼽는 한옥의 매력입니다.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지붕은 평평하지 않습니다.이는 비나 눈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함이죠.특히 기와지붕의 곡선은 사선 모양일...
11/12/2023

비가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비 오는 날의 한옥 풍경은,
많은 이들이 꼽는 한옥의 매력입니다.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지붕은 평평하지 않습니다.
이는 비나 눈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함이죠.
특히 기와지붕의 곡선은 사선 모양일 때보다
가속력을 주어 빗물을 더 빨리 배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처마 끝은 살짝 위로 들려 해가 들었을 때
지붕을 받치고 있는 나무가
잘 마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옥 지붕의 곡선은 마치
학이 날갯짓을 하듯 유려하며,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맞은 기능을 따르도록 만들어진 형태로 현대에는 이를 디자인이라 부르죠.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한옥 지붕은,
한국적 정체성이 깃든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장소는 남해 보리암입니다.

©Hanok Magazine ©APC

한옥마을과 길거리 음식의 정체성언제부턴가 ’전주 한옥마을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에 회오리 감자나 닭꼬치, 타코야끼, 최근에는 탕후루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이제는 어느덧 그 존재가 익숙한 음식들도 있지만, 맛...
08/12/2023

한옥마을과 길거리 음식의 정체성

언제부턴가 ’전주 한옥마을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에
회오리 감자나 닭꼬치, 타코야끼,
최근에는 탕후루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그 존재가 익숙한 음식들도 있지만,
맛있게 먹을지언정 이런 현상에 차마 뿌듯한
마음까지는 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 때는 이러한 외래 간식을 파는 상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문제시 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런 인식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생계의 문제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한옥마을이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오래 남아 있기를 바라며, 정말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Hanok Magazine ©APC

종료 D-1지난 11월, 첫 시작을 알린 월간한옥의 복간 프로젝트10년 전 절판되었던 공예인의 필독서를다시 세상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공예를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으로 성사되었습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멈춰있던 공...
06/12/2023

종료 D-1
지난 11월, 첫 시작을 알린 월간한옥의
복간 프로젝트
10년 전 절판되었던 공예인의 필독서를
다시 세상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공예를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멈춰있던 공예에 대한 담론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12월 7일 복간 프로젝트의
크라우드 펀딩이 종료됩니다.

지금 텀블벅에서 특별 굿즈
과 함께 만나 보세요.

©도서출판 유아당 ©Hanok Magazine ©APC

불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공간으로모든 불교국가에서는 가장 숭엄한 경배의 대상이자부처의 몸 그 자체로 여겨집니다.영암군에 위치한 도갑사 5층석탑은주불전인 대웅전과 해탈문이 이루는 축선의 중심에 위치하여 사찰의 ...
04/12/2023

불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공간으로
모든 불교국가에서는 가장 숭엄한 경배의 대상이자
부처의 몸 그 자체로 여겨집니다.
영암군에 위치한 도갑사 5층석탑은
주불전인 대웅전과 해탈문이 이루는 축선의 중심에 위치하여 사찰의 핵심적인 존재로의 위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에서 고려시대 초기작품
나름의고준한 형태미가 나타나는데요.
신라탑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듯한 기단부 구조는
붉은 색조를 띤 석재를 사용하여
안정된 균제미가 돋보입니다.

신라부터 이어진 사찰의 미의식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Bul-tap is a sacred structure that places Śarīra (relics of the Buddha).
In Buddhist cultures, it holds the highest reverence and signifies the physical presence of the Buddha himself.
The five-story stone pagoda at Dogapsa Temple in Yeongam. The fice-story stone pagoda is situated at the focal point formed by the main hall, Jubuljeon, and Haetalmun, projecting an aura of paramount importance within the temple complex.
In its overall appearance, the pagoda exhibits a refined aesthetic unique to the early Goryeo period. Its platform structure, reminiscent of Silla pagodas, maintains
a sense of stability and symmetry through the use of reddish-toned stones.

Aesthetic Consciousness Continued Since the Silla | Hanok Magazine N. 37

지난 여름,월간한옥 편집부는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습니다.23호에서 취재를 했던 강산재로 워크숍을 떠난 것인데요. 강산재의 유려한 처마 곡선은 노고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저녁거리를 사기...
01/12/2023

지난 여름,
월간한옥 편집부는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23호에서 취재를 했던 강산재로 워크숍을 떠난 것인데요. 강산재의 유려한 처마 곡선은 노고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방문한 홍천 시장에서는
우연히 알록달록한 색상 바구니 ‘종다래끼’를
발견하여 늦은 밤까지 공예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요.

4년 만에 다시 만난 강산재의 아름다움과
홍천 시장에서 발견한 공예의 의미,
그리고 현재 월간한옥이 진행 중인
공예 관련 프로젝트까지
월간한옥 뉴스레터 60호에 담았습니다.
지금 프로필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강산재를 지키는 귀여운 강아지 여름이도 만나 보세요!)
©Hanok Magazine ©APC

Last summer, team Hanok Magazine went to Hongcheon in Gangwon Province.We had a workshop with Gangsanjae, featured in issue 23. Gangsanjae’s beautiful roof curves matched the natural backdrop of Nogosan Peak.While exploring Hongcheon Market for dinner, we found a colorful basket called ‘Jongdaraeggi’ and chatted about crafts until late at night.The beauty of Gangsanjae, their reunion after four years, the meaning of crafts from Hongcheon Market, and Hanok Magazine’s ongoing craft project are all in Newsletter Issue N.60.Chek the link in bio!(And don‘t forget to meet the cute dog Yeoreum, guarding Gangsanjae!)

©Hanok Magazine ©APC

한옥을 가로지르는 레이싱영암군에는 2010년에 개장한 국제 자동차 경주장이 있습니다. 높이 6m, 길이 45m의 길고 큰 목구조의 한식육교가 눈에 띄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F1 자동차 경주장으로, 국내에 총 5개...
29/11/2023

한옥을 가로지르는 레이싱

영암군에는 2010년에 개장한 국제 자동차 경주장이 있습니다. 높이 6m, 길이 45m의 길고 큰 목구조의 한식육교가 눈에 띄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F1 자동차 경주장으로, 국내에 총 5개의 자동차
경주장 중 FIA(국제자동차 연맹) 기준의
F1 국제 경기가 가능한 유일한 서킷입니다.
아쉽게도 이 경주장은 개최권료 분쟁,
흥행과 수익 등의 이유로 더 이상의 F1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불모지인 한국의 첫 도전이었던
이곳에서 언젠가 거대한 한옥 육교를 가로지르는,
역사적 산물의 역동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근대 산물에 대한 순수와 동경이 만든 길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사진 월간한옥, 레드불

The Racing Across Hanok
In Yeongam, there's a cool race track that opened in 2010.
It's special because it has the first-ever F1 racing track in Korea, featuring a tall 6-meter and long 45-meter traditional wooden bridge. Out of 5 tracks in the country, this is the only one that can host F1 international races.
Sadly, it can't host F1 races anymore due to issues like disputes over fees and not making enough money.
Hoping that one day, in this place where Korea first tried racing, we can see a big hanok bridge crossing, creating a cool piece of history.
The Path Created By Pureness and Longing for Modern Products | Hanok Magazine N. 37

한반도에는 많은 산이 있습니다.겹겹이 쌓인 능선은 우리 땅의 고유한 풍경이죠.그렇게 우리 삶에서 산은 터전이자 신앙의 장소, 철학적 의미를 가진 곳으로 존재해왔습니다.온통 바위로 뒤덮인 월출산, 맨몸으로 오르기도 숨...
27/11/2023

한반도에는 많은 산이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능선은 우리 땅의 고유한 풍경이죠.
그렇게 우리 삶에서 산은 터전이자 신앙의 장소,
철학적 의미를 가진 곳으로 존재해왔습니다.
온통 바위로 뒤덮인 월출산, 맨몸으로 오르기도 숨이 차는 해발 600m의 높디높은 곳에 단단한 화강암을 깎아 만든 8.6m 크기의 마애불이 있습니다.

낭주(영암의 옛 지명) 사람들은 왜 이리도 높은 곳에 마애불을 만들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낭주는 항구였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바다로 떠나보낼 때마다
무사귀환을 바라는 낭주 사람들의 간절함은
모두가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이어졌습니다.
월간한옥 독자분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산을 알려주세요.

낭주 백성을 살피는 화현(化現)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사진 대원사 심병우, 문화재청

The Korean Peninsula has lots of mountains, creating a unique landscape with overlapping ridges.Mountains are essential to our lives, hold spiritual significance, and carry philosophical meaning.On Wolchulsan Mountain, covered in rocks, there‘s an 8.6-meter-tall Buddha carved from solid granite, standing at 600 meters above sea level.Why did the people of Nangju place a Buddha in such a high spot?Over 1500 years ago, Nangju was a port. Every time their loved ones set sail, the people of Nangju prayed for a safe return, leading to the tradition of enshrining Buddha in a visible high place.For Hanok Magazine readers who love Korean mountains, please share your favorite mountains in Korea.

Hwahyeon (化現) - Watching Over the people of Nangju | Hanok Magazine N. 37

자연을 닮은 비정형의 달항아리는담백하고 꾸밈없는한국의 미감을 보여줍니다.일상에서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공예를 통해온전한 존재의 가치를 느껴보세요.월간한옥이 '2023 경기도자페어'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팔로워분들 ...
25/11/2023

자연을 닮은 비정형의 달항아리는
담백하고 꾸밈없는
한국의 미감을 보여줍니다.
일상에서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공예를 통해
온전한 존재의 가치를 느껴보세요.
월간한옥이 '2023 경기도자페어'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팔로워분들 대상으로 초대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프로필 링크 구글폼을 작성해주시면
모바일티켓을 보내드립니다.
경기도자페어에서
도자와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경험하세요.
📍서울 코엑스 C홀 12.07.(목) ~ 12.10(일)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APC ⓒHanok Magazine

술금술금, 금요일의 한 잔술에도 제철이 있을까요?현대에는 기술의 발달로 일년 내내 술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미다만 탁주, 약주 등 우리술이라 부르는 전통주의 주원료는 쌀로, 11월은 초가을에 수확한 곡식으로 빚은 술...
24/11/2023

술금술금, 금요일의 한 잔
술에도 제철이 있을까요?
현대에는 기술의 발달로 일년 내내 술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미다만 탁주, 약주 등 우리술이라 부르는
전통주의 주원료는 쌀로, 11월은 초가을에 수확한
곡식으로 빚은 술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무렵은 ’햅쌀로 빚은 술‘이 나오는,
술의 제철이라고 할 수 있죠.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한 해의 햇살과 물, 바람을 머금은 ‘우리술’로 가을을 마무리 하며, 차가워진 몸을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이 낳은 땅의 결정, 쌀 | 월간한옥 N. 33
©Hanok Magazine ©APC

“Cheers, it’s Friday—time for a drink!
Ever wondered if drink has its own season to enjoy? Thanks to technology, we can enjoy drinks all year round. But traditional Korean drinks, like soju and takju, are typically made from rice that harvested in early autumn.
So, you could say there is a ‘season’ for drinks, especially the kind made from new harvest grains.

It‘s the last Friday of November.
Let’s enjoy the rest of fall season with a glass of ‘traditional drinks,’
made with the warmth sun, water and breeze of the fall season.

The essence of the land born in autumn, rice | Hanok Magazine N. 33

본 게시물에는 초대권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유약을 발라 구워낸 토기를 시유도기라 부릅니다. 지금은 유약처리된 도자기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되었지만, 유약을 발라 굽는 기법이 처음 발견됐을 때는 가히 혁명적인...
22/11/2023

본 게시물에는 초대권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약을 발라 구워낸 토기를 시유도기라 부릅니다.
지금은 유약처리된 도자기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되었지만, 유약을 발라 굽는 기법이 처음 발견됐을 때는 가히 혁명적인 일이었죠.
기능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식문화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영암군은 시유도기 문화의 발상지로,
구림도기 가마터를 비롯한
여러 가마터가 남아 있습니다.
월간한옥 37호
’흙으로 덮인 고요한 기억‘에서는
수백년 전 시유도기를 구워낸 가마에 남은
불길의 흔적과 남겨진 파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본 게시물을 스토리로 공유해주신 분들에게
월간한옥이 기획 운영을 맡고 있는
2023 경기도자페어 초대권(홈테이블데코 페어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을 보내드립니다.
*추후 초대권 발송을 위해 연락처를 수집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Hanok Magazine ©APC

몇 해 전 비둘기 100만 세대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비둘기는 도시 생활의 일부가 되었죠. 우리 설화 속 비둘기는 어떤 모습일까요.호남지역의 명산인 월출산 자락에 있는 도갑사는 신라 무열왕 때 문수보...
20/11/2023

몇 해 전
비둘기 100만 세대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비둘기는 도시 생활의 일부가 되었죠.
우리 설화 속 비둘기는 어떤 모습일까요.호남지역의 명산인 월출산 자락에 있는 도갑사는 신라 무열왕 때 문수보살의 도장으로 창건되어 도선국사에 의해 크게 중창된 사찰입니다. 천년이 넘은 이 사찰에는
도선국사의 출생 설화가 전해지는데요.
도선의 어머니 최 씨가 빨래를 하다
물 위에 떠내려오는 참외를 먹고 도선을 잉태하여
낳아 숲속에 버렸는데, 비둘기들이 먹이를 물어다
먹이며 그를 길렀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길러준 부모인 샘이죠.

비둘기는 고려가요에도 등장하고,
조선시대 때에는 양반층에 사랑을 받는 새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때 비둘기는 현대의 도시 비둘기가
아닌 산비둘기라고도 불리는 멧비둘기의 한 종류로
예부터 한국에 서식하던 텃새를 칭합니다.
비둘기는 평균수명이 길고 지능이 높은 데다
적응력이 뛰어나 반려동물로 최적이지만
여러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새는 맞는 것 같습니다.

월간한옥 37호 에서는
배흘림 기법의 한옥 기둥과
세월의 멋이 묻어나는 단청으로
천년고찰다운 멋을 간직한 도갑사의 모습을
해탈문, 오층석탑과 함께 깊고 넓게 담았습니다.

월출산의 기운을 담아 온 도량(道場)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국립고궁박물관(쌍구도)

These days, you can spot pigeons all over every city in Korea. Ever wondered what our traditional folklore pigeons were like?
Let’s take a look at Dogapsa Temple, nestled on the slopes of Wolchulsan Mountain in the Honam region. It has quite an interesting tale. Originally built by Monk Doseon in the Silla era and later expanded during the Goryeo era, this temple, standing strong for over a thousand years, shares the birth legend of Monk Doseon.
Legend has it that Doseon‘s mother, Mrs. Choi, ate a floating melon while doing laundry, leading to the birth of Doseon. She left him in the forest, and pigeons kindly fed him by bringing food.
Pigeons were a thing in the Goryeo era and were adored by the upper class during the Joseon Dynasty. Back then, pigeons referred to a type of wild pigeon called ”sanbidulgi,“ not the modern urban pigeons we see today.
Pigeons make awesome pets with their long lifespan, smarts, and adaptability. People may have different opinions about them, but throughout history, pigeons have been birds that lived closely with humans.
In the 37th issue of Hanok Magazine , you can discover the beauty of Dogapsa with its leaning pillars, timeless dancheong charm, and more. It captures the spirit of Wolchulsan Mountain with features like the dismantled gate and a five-story stone pagoda.
Capturing the Energy of Wolchulsan: Dogapsa, a Training Ground for the Spirit | Hanok Magazine No. 37

지난 10월,월간한옥 편집부는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37호 인터뷰로 함께한 재일교포 미술품 수집가이자 작가인 동강 하정웅 선생님께  책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하정웅 작가는 한동안 책을 바라보다,자신이 평생 ...
17/11/2023

지난 10월,
월간한옥 편집부는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37호 인터뷰로 함께한 재일교포 미술품 수집가이자 작가인 동강 하정웅 선생님께
책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정웅 작가는 한동안 책을 바라보다,
자신이 평생 일궈온 것들의
가치를 알아주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하정웅 작가는 일평생 대부분을 힘든 여건 속에서
생을 이어가는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며 그들을 돕는 데 힘썼습니다.
그렇게 모은 작품중 4,572점은
하정웅 작가 부모의 고향인 낭주,
오늘날의 영암군에 기증되어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의 건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월간한옥 59번째 뉴스레터에서는 월간한옥 편집부가
도쿄로 날아가 직접 들은 하정웅 선생님의 이야기와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들을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도쿄에서 머물며 발견한 숨겨진 동네,
일본의 을지로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Hanok Magazine ©APC

In the hidden corners of Hanok Magazine,
a lot of interesting things happen that you don't see in the regular pages.
Hanok Magazine team went to Tokyo to meet Ha Jungwoong. With him, they shared stories about the magazine, read it together, craked some jokes, and even got a bit emotional at the end.
In , they interviewed Ha Jungwoon, who has been collecting and showcasing the works of artists facing challenges under the identity of 'Korean-Japanese' for most of his life.
Among the collected pieces, 4,572 artworks were donated to the Ha Jung-woong Museum of Art in his parents' hometown. also tells the story of this museum where you can see these artworks.
Hanok Magazine reveals hidden stories of its own, and the 59th newsletter talks about the team's trip abroad and special artworks you can find at the Ha Jung-woong Museum of Art.
*From their recent trip to Tokyo, the team recommends hidden neighborhoods similar to Jongno and Euljiro.

대패는 목재를 평평하게 깎는 작업과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톱을 사용하여 자르거나 켜는 작업을 할 때에는자르는 선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자를 부분에 톱을 대고약하게 힘을 주어 밀고 당기면서 작...
15/11/2023

대패는
목재를 평평하게 깎는 작업과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톱을 사용하여 자르거나 켜는 작업을 할 때에는
자르는 선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자를 부분에 톱을 대고
약하게 힘을 주어 밀고 당기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힘을 억지로 주게 되면 자르는 선이 삐뚤어지거나 톱날이 상하게 되죠.
성급함에 주의하며 나무 결과 나의 마음을 맞추어
사용하는 전통건축의 도구처럼
우리의 삶의 속도도 주의를 기울이며
안정적으로 조절해 보는 것 어떨까요?

나무 자르는 ‘톱’ 다듬는 ‘대패’ | 월간한옥 N. 18
©Hanok Magazine ©APC

참된 장인정신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프로필링크에서 텀블벅 를 확인해 보세요.

Wood plane (a.k.a. hand plane) is a tool for making wood flat and smooth.
When using a saw to cut or shape wood, find the cutting line, then gently push and pull the saw over that spot.
Applying too much force can make the cut uneven or damage the saw.
Like the tools used in traditional building, let's take care to align with the natural flow of things in our lives, avoiding rushing and ensuring a steady pace.
Cutting Wood with 'Saw,' Smoothing with 'Wood Plane' | Hanok Magazine N. 18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것이 편리하고 익숙해졌지만,손으로 그리고 색을 입히며 도시의 풍경을 남기는 것은 오랜 여운을 줍니다.영암은 다소 낯설고 작은 도시이지만 오랜 문화유산을 간직하여천천히 곱씹어 보기에 좋은 풍경을 가...
10/11/2023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것이 편리하고 익숙해졌지만,
손으로 그리고 색을 입히며 도시의 풍경을 남기는 것은 오랜 여운을 줍니다.
영암은 다소 낯설고 작은 도시이지만 오랜 문화유산을 간직하여
천천히 곱씹어 보기에 좋은 풍경을 가졌습니다.
왕인박사가 일본에 백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배를 탔던 구림마을이 위치해 있고,
그곳을 군서천(郡西川)이 태극모양으로 굽이 흐릅니다.
통일신라 말기 동양 전통의 기(氣)사상인
비보풍수를 창시한 도선국사의 도갑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월간한옥의 시선으로 그려낸 풍경을 보며
영암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세요.

Nowadays, taking pictures is easy and familiar,
but drawing and coloring the cityscape by hand leaves a lasting impression.
Yeongam may be a small and somewhat unfamiliar city,
but it has a beautiful landscape with a rich cultural history that's worth exploring slowly.
In Gurim Village, Wangin sailed to Japan to spread Baekje culture.
The Guunseocheon River flows there in a Taeguk pattern.
Dogapsa, founded by Monk Doseon,
who introduced the philosophy of Bibopungsu in the late Unified Silla era, is also located there.
Explore every corner of Yeongam while enjoying the landscapes drawn in Hanok Magazine’s perspective.

거닐며 발견한 장면들 | 월간한옥 N. 37
©Hanok Magazine ©A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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