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람들

광주사람들 광주 사람들이 말하는 광주를 통해 한국을 봅니다.
1000일 동안 매일 한 사람

이규원(26·광주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573/1000)“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규원(26·여)입니다.광주대학교 SNS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홍보단과 미디어센터 학생...
19/11/2023

이규원(26·광주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573/100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규원(26·여)입니다.

광주대학교 SNS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홍보단과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들과 함께 학교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와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다 보니 홍보의 중요성도 나날이 높아져 가는 현실입니다. 특히 미래 입학자원인 중·고등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광주대학교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숏폼 영상 등 재밌고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보 업무는 학교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일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균형감 있는 콘텐츠 기획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대중들과 함께 상생하는 긍정적인 대학 브랜드를 정립하는 노력이 결실을 본다면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광주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광주대 기업가정신 철학을 널리 홍보해 예비 신입생들이 선망하는 광주대학교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또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대학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실무경험과 사회공헌활동, 개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내는 소통창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최정균(29ㆍ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 트레이너) (572/1000)"안녕하세요.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원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정균입니다. 저는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지역 초,중,고 및 일반선수들에게 과학적 체력...
16/11/2023

최정균(29ㆍ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 트레이너) (572/1000)

"안녕하세요.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원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정균입니다. 저는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지역 초,중,고 및 일반선수들에게 과학적 체력측정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또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과 종목 특성에 따른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컨디셔닝 운동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 토박이입니다. 태어난 곳도 광주고, 학교생활도 광주에서 했고, 직장생활도 광주에서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음식 먹는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어쩌면 맛집이 많은 도시인 광주가 저의 운명인가 봅니다.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타 지역에 갈 때 음식을 먹기 위해선 맛집을 찾아 다니는데, 광주는 맛집을 찾지 않고 동네의 어느 식당에 들어가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아서 좋습니다. 맛이 보장되는 광주라고 생각합니다.

전 요즘 스쿼시에 빠져 있어요. 저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짧은 점심 시간에도 많은 운동량이 되기 때문에 스쿼시를 하게 됐지요. 점심을 먹고 짧은 휴식시간에 직장동료들과 스쿼시를 하고 있는데,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빠르게 오는 동을 정확하게 맞추려고 이리저리 많은 움직임을 갖는 게 짜릿하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에 적합한 종목이라 추천하고 싶은 운동입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도움되는 트레이너가 되고 광주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체육인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전문운동선수를 케어하는 직업을 가진 지 이제 갓 두 달 정도 됐는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 단기목표입니다. 운동 선수 체력측정 및 평가 종목별 운동처방프로그램 계획, 컨디셔닝 운동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선수들이 찾고 싶어하는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체육 분야에 종사하면서 광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체육인이 되고 싶습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김성중(넥스톰 대표) (571/1000)“저는 넥스톰이라는 회사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중이라고 합니다. 광주가 고향이고, 부모님과 형제, 친척들 모두 현재 광주에 살고 계십니다.대학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지...
12/11/2023

김성중(넥스톰 대표) (571/1000)

“저는 넥스톰이라는 회사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중이라고 합니다. 광주가 고향이고, 부모님과 형제, 친척들 모두 현재 광주에 살고 계십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SK하이닉스가 된 당시 현대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 후, 반도체 분야에서 약 20여년간 제조설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은 해왔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뿐만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제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우리 인간들은 기계적인 장치의 도움없이는 점점 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계적인 장치들을 설비라고 하는데요, 오늘날의 설비들은 계속 자동화되고, 첨단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넥스톰은 특히 제조업에 쓰이는 설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설비들을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잘 사용해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설비를 지능화 시키는 것이지요.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사용하는 설비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설비가 아픈 곳은 없는지, 언제쯤 고장이 날 것인지, 어떤 부품을 미리 정비하거나 교체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의 설비상태에 따라, 제품의 품질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좀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설비를 어떻게 설정해서 생산해야 하는지 등을 예측해서 알려줍니다.

광주가 인공지능 특화도시로서 인공지능 산업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결국 본사를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첨단 기술분야다보니, 최신의 기술적 트랜드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유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의 건전한 경쟁과 협업도 중요하구요.

그리고 저의 고향인 광주에서 인공지능 스타기업으로서 뜻깊은 성취를 해보고 싶다는 꿈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2년 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유치기업 1호라는 별칭을 안고, 광주광역시·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넥스톰 간의 3자 MOU를 체결한 후, 본사를 광주로 옮겼습니다.

아직까지는 회사의 부설연구소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매주 서울과 광주를 계속 오가면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챗GTP도 그렇고, 수많은 대기업들이 첨단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결국은 그 기술을 어떻게 이용해서 사업화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반기술은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지금은 그런 뉴스들이 집중적으로 조명 받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그 기술을 이용하는 응용서비스 분야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도전의 기회와 성공의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지 못하는 분들도 도전해 보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지방정부로서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들을 육성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에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모여 들게 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의 기회가 광주에 넘쳐나야 합니다. 쉽게 말해 먹이를 제공하여 기업을 사육하는 방식이 아니라, 먹이가 풍부한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 스스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넥스톰이 제조업의 인공지능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 안에서 저와 저희 회사 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관련 기술을 응용해서 의료분야, 국방분야, 모빌리티분야 등 제조업 이외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다각화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나광국(45·정치인)(569/1000)“한국 나이로 45살의 재선의원입니다. 11대 (전남도)의회였을 때는 제가 가장 어린 나이였는데 지금은 젊은 의원들이 많아져서 제가 뒤에서 네 번째입니다. 노무현 탄핵 정국 시절...
05/11/2023

나광국(45·정치인)(569/1000)

“한국 나이로 45살의 재선의원입니다. 11대 (전남도)의회였을 때는 제가 가장 어린 나이였는데 지금은 젊은 의원들이 많아져서 제가 뒤에서 네 번째입니다. 노무현 탄핵 정국 시절 총학생회를 역임하면서 목포광장에서 촛불항쟁을 주도하며 정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흔히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드는데, 저는 취업에 대한 걱정,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보다도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낚시입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강으로 낚시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준비 시간도 많이 들고, 마무리 작업도 오래 걸려서 10여 년 정도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등산에 빠져있습니다. 올 여름 버킷리스트였던 덕유산, 지리산, 설악산 내친김에 한라산까지 무박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연말에는 후지산에 가서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지금은 전남 근교에 있는 산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제가 태어난곳이자, 살아가는 곳, 살아갈 곳입니다. 그건 제 자식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지금까지 전남은 ‘농도’로만 조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 ‘농도 전남’ 보다, 아껴놓은 땅으로 불렸으면 합니다. 수많은 도서, 넓은 들판, 그리고 곡창지대로서 지금까지 아껴놓은 땅으로 그 가치를 실현하는 전남이었으면 합니다. 제 별명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성이 ‘나 씨’이다 보니, ‘나이스’ 의원이 되고 싶어 그렇게 불렸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쾌도난마’라는 별명도 붙었어요. 제 모토가 ‘안되는 것은 없다’ 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안되는 일은 없다라는 다소 거친 모토이다 보니, 이같은 별명이 붙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의원 신분에 집중해서 제 힘이 필요한 곳,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곳에 최대한 보탬이 되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최승규(38·금호고속 홍보담당)(568/1000)“저는 광주사람이 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서 지금까지 80회 정도 헌혈을 했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은 인천인데, 제가 어렸을 때는 말라리라 주의 지역이라고 해서 헌...
02/11/2023

최승규(38·금호고속 홍보담당)(568/1000)

“저는 광주사람이 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서 지금까지 80회 정도 헌혈을 했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은 인천인데, 제가 어렸을 때는 말라리라 주의 지역이라고 해서 헌혈을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광주에서 취업을 하고 또 결혼도 하면서 정착하고 나서는 헌혈을 더 자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영화표도 주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헌혈을 통해 평소에 기본적인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헌혈을 하는 것 자체가 건강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헌혈을 하고 나면 그래도 내가 건강하다고 생각이 들고, 기부권을 챙겨서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나면 누군가를 도왔다는 생각에 보람도 느껴집니다.

헌혈을 하게 되면 기본적인 피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나 총단백 수치 등을 알 수 있는데, 각종 수치들을 보면서 주의가 뜨면 내가 이런 부분에서 건강관리를 해야겠구나 깨닫고 다음번 헌혈을 하면서는 주의로 떴던 부분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 등 헌혈 자체가 건강 지표가 됐습니다.

헌혈을 하기 최소 3일 전부터는 평소 마시던 술도 최대한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헌혈을 하면서 계획했던 100회를 채우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100회를 채운 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는 꾸준히 헌혈을 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혈액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 헌혈을 하면 소중한 생명도 살릴 수 있고, 또 평소에 병원을 가지 않아도 저처럼 간편하게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이가영(구례차문화연구소 '차숨' 대표) (567/1000)“안녕하세요. 저는 구례차문화연구소 ‘차숨’ 대표 이가영이라고 합니다. 광주에서 구례로 귀촌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귀촌 새내기인데요. 구례에서 제가 하고...
29/10/2023

이가영(구례차문화연구소 '차숨' 대표) (567/1000)

“안녕하세요. 저는 구례차문화연구소 ‘차숨’ 대표 이가영이라고 합니다. 광주에서 구례로 귀촌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귀촌 새내기인데요. 구례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한국의 전통 차(茶)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는 구례에서 차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례 차 문화를 보전하는 데 역할을 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맛있는 차 때문입니다. 다른 차 생산지와는 달리 지리산 숲속에서 자라고 있는 야생 차나무의 차 맛이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구례의 작설차는 찻잎을 따는 어머님들의 손길과 전통 구증구포 제다법으로 차를 만들어 온 제다 장인의 정성이 입혀져 그야말로 보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인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차숨’이라는 이름으로 차숨의 공간에서부터 구례의 차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차숨’이라는 이름은 차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 중에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과 함께하는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숲의 에너지와 성분이 가득 담겨있는 지리산 야생차와 함께하는 찻자리는 그야말로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구례에는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이 있습니다. 차 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천년 고찰 화엄사와 고택 운조루, 그리고 섬진강을 따라 다양한 정원과 꽃길이 있습니다. 모두 구례의 전통차와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의 공간입니다.

차숨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지역자원들과 구례의 전통차가 함께하는 차문화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구례 차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숨’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조상열(65·대동문화재단 대표)(566/1000)“안녕하세요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입니다.저는 전통문화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동문화재단은 지난 1995년, 지금으로부터 28년전에 창립했습니다. 이름은 대...
26/10/2023

조상열(65·대동문화재단 대표)(566/1000)

“안녕하세요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입니다.

저는 전통문화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동문화재단은 지난 1995년, 지금으로부터 28년전에 창립했습니다. 이름은 대동여지도에서 착안했습니다. 초기에는 대동문화연구회라고 이름했는데, 지금은 규모가 커져서 대동문화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라던지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고 살아가자는 취지로, 처음에는 답사 위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문화 잡지도 발간하고 문화 관련 교육도 하게 되고 문화재 지킴이도 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지킴이 전통문화 대상시상식도 합니다.전통문화 역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단체입니다. 설립해서 운영한지 28년이 됐습니다.

앞으로 특별하게 계획을 가지고 가겠다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문화재, 문화유산, 전통문화를 지키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취지로 저변확산운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2년 뒤가 30년째인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초지일관 꾸준하게 전통문화 지킴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답사도 다니고 야외 인문학 강좌도 다니는데, 그것으로만 다 하지 못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유튜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입문학 수다’입니다. 인문학이 굉장히 광범위 하고 난해할 수도 있는데, 쉽게 이야기를 풀어주자 해서 입문학 수다라고 했습니다. 스토리 중심으로 전통역사 문화유산 우리말의 어원을 입담으로 풀어준다고해서 ‘조상열의 입문학 수다’입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남상래(광주 남구 건설과 도로팀장)(565/1000)“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남구청에서 도로팀장을 맡고 있는 남상래입니다.저희 도로팀에서는 도로 개설과 도로시설물을 정비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남구는 도로 개...
22/10/2023

남상래(광주 남구 건설과 도로팀장)(565/100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남구청에서 도로팀장을 맡고 있는 남상래입니다.

저희 도로팀에서는 도로 개설과 도로시설물을 정비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도로 개설률이 45% 정도로, 아직도 정식으로 도로 개설이 안 된 곳이 많습니다. 또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폭우·폭설로 인해 긴급 사태에 대비하는 업무들을 한정된 인력 안에서 처리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조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끼는 일도 많습니다.

제가 처음에 도로팀 막내로 입사했을 때 아스팔트 포장으로 동네를 깨끗하게 꾸미는 ‘도로포장’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주민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시작했던 사업이지만, 현실은 반대 민원이 들어와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처음엔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민원인과 대화하다 보니 ‘구청에서 원하는대로 공사를 추진하다 보면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도 생길 수 있겠구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민원인과 계속 대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논의했고 빗물받이 설치 등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이때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그것이 20년 공직 생활의 ‘바탕’이 됐습니다.

12년 만에 개통한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편 도로도 주민과의 소통으로 이뤄낸 사례입니다.

2011년에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수차례 설명회를 거쳐 주민분들께 도로개설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어필했지만 추진이 어려웠습니다. 주민분들께서는 주거 공간과 너무 밀접한 곳에 도로가 생긴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이 투명해지고, 언론홍보 등을 통해 관련 자료들을 많이 제공하다 보니 서로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습니다. 이를 통해 12년 만에 아름다운 도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도로팀에 있는 한 최대한 많은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해서 주민분들께 편의를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게 제 꿈입니다. 또 그동안 쌓아왔던 저의 노하우를 우리 후배들에게 전달해 시대를 거쳐 계속 전달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박광현(56·광주 서구청 펜싱팀 감독)(564/1000)“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서구청 펜싱팀 감독을 맡고있는 박광현(56)입니다.저는 북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하던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19/10/2023

박광현(56·광주 서구청 펜싱팀 감독)(564/100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서구청 펜싱팀 감독을 맡고있는 박광현(56)입니다.

저는 북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하던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래는 야구선수를 지망했는데 펜싱을 입문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적성, 열정을 발견하고 석산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펜싱을 시작했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승부사적 기질이 강한 편이라 펜싱 종목이 저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종목이긴하지만 선수로 활동했을 당시 비인기종목이던 펜싱선수로서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펜싱부에서 활동했을 때에도 코치가 없어서 선배들에게 배우고, 또 다시 후배에게 가르치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펜싱선수로서 대학을 진학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워서 많이 방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마음을 다잡고 펜싱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1988년도 상무대 체육부대로 들어가 3달만에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습니다.

저의 꾸준한 열정덕분에 지난 1990년부터 펜싱인재를 육성하는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전남여고의 펜싱부가 8년간 메달이 없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제가 1년간 지도하면서 3년 연속 메달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가르친 제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따름입니다. 이후 1992년부터 광주 서구청에서 감독으로서 인재육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 선수가 금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보다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아직도 펜싱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펜싱을 알고 싶다면, 본인이 순발력이나 용기가 남다르다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정영진(광주 동구 바르게살기협의회장)(563/1000)“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동구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정영진입니다. 이번에 열린 충장축제에서 협회 차원으로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습니다.동구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15/10/2023

정영진(광주 동구 바르게살기협의회장)(563/100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동구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정영진입니다. 이번에 열린 충장축제에서 협회 차원으로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동구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봉사자들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봉사자들은 각 동 위원들로 구성돼 자율 봉사로 참여했습니다.

바르게살기동구협의회는 동구 13개 동에서 총 520명 정도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통질서캠페인과 반찬나눔행사, 벽지도배행사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장축제에서는 동구 주민에게 봉사기금을 돌려드리고자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특히 동구와 함께 한달 전부터 ‘바가지 근절 착한 가게’를 준비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입니다.

충장축제가 앞으로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동구바르게살기협의회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동구뿐만 아니라 북구 남구 서구 광산구 등의 지인들에게도 충장축제에 함께하자는 연락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동구 협의회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분들 중 젊은이들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활동가들 대부분이 중장년층인데, 시대가 변해가고 있고 축제의 테마도 젊어지니 청년층의 활동이 절실합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박은지(큐레이터·미술평론가)(562/1000)“안녕하세요. 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지입니다.컴퓨터와 AI가 무한정으로 발달해 가는 시대를 맞아 예술의 시공간적 의미에 대해 객관적 승화가 요구되는 ...
12/10/2023

박은지(큐레이터·미술평론가)(562/1000)

“안녕하세요. 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지입니다.

컴퓨터와 AI가 무한정으로 발달해 가는 시대를 맞아 예술의 시공간적 의미에 대해 객관적 승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화순 능주에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종화의 큰 어르신 허백련 선생의 정신을 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의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으로서 한국화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고고환경연구소 연구원으로 아차산 고구려 유적 발굴에 참여해 고미술을 학습했습니다.

KBS스페셜 리서처로 활동하면서 제작에 참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미국 애틀란타 Mercer 대학에서 1년간 연수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했고, 어학이 가능하게 된 것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에서 로 석사학위 졸업을 했습니다.

뉴노멀시대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구현이 절실한 시대에 우리는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 창작자·창작공간·소통교류·교육시스템은 모두 이상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광주와 전남이 라고 생각하는것은 진부하고 무능한 사람들의 자조 섞인 넋두리라고 생각합니다.

광산구청에서 전국 최초 로 근무해 공무원으로서 시민들과 접촉하여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윤상원 열사 생가 문화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지금도 서울, 경주,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참가, 청년작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젊은 음악도를 국제무대로 진출시키는 모차르트한국콩쿨 광주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유럽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자연환경과의 교감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삶을 지향하며, 500여명의 주요 작가와 소통한 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석변개의 현대에 문화예술세계는 비판적 새로움이 아쉬운 시대라 생각해 싸목싸목 섭렵하고 헤쳐 나아가고자 합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최승규(45·제3기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 (561/1000)“제3기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습니다.49명의 위원들과 살기좋은 빛가람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
05/10/2023

최승규(45·제3기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 (561/1000)

“제3기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49명의 위원들과 살기좋은 빛가람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발굴된 3개 의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스킹과 영어 말하기 대회 등 입니다. 올해도 지난 7월 주민총회를 통해 2024년도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 발굴된 주민참여예산 14건과 주민자치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9건 등 의제가 발굴돼 최종 취합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민투표로 진행되는 사항으로 빛가람동 주민들의 적극 참여가 요구됩니다. 최종 발굴된 의제는 내년부터 빛가람동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제3기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2025년 6월30일까지 2년동안 운영됩니다. 지난해 열린 버스킹대회와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은 나주와 전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이슈로 알려지면서 각종 메스컴에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 역시 초·중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영어습득을 위한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선 주민자치회가 이룩한 성과를 2기 주민자치회에서 이어 받아 더욱더 알차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민자치회 49명의 위원들과 함께 빛가람동이 전남도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김석영(예쁜 소리 피아노학원 원장) (560/1000)“안녕하세요. 저는 양림동에서 25년 동안 ‘예쁜 소리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영입니다.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시민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 주자로...
24/09/2023

김석영(예쁜 소리 피아노학원 원장) (560/1000)

“안녕하세요. 저는 양림동에서 25년 동안 ‘예쁜 소리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영입니다.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시민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 주자로 활동하는 소시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삶은 음악과 함께 했습니다. 전공은 성악이었으며 피아노 외의 악기로 접했던 것 중 하나가 플루트였습니다. 유난히 플루트를 좋아해서 대학 때 부전공으로 잠시 기초만 공부했고, 이후로는 장롱 속의 악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눈에 띄어 몇 번 연주해 보았지만, 혼자 악기를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ACC시민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게 됐습니다. 처음엔 오디션 때문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격했고, 이는 무엇보다 중년 이후 무던히 살아오던 제 삶에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터닝포인트 였습니다.

ACC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은 저에게 또 다른 프라이드입니다. 학원 선생님, 가정주부, 누구의 엄마로만 살았던 저에게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저에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출근하는 주말은 힘듦이 아니라 설레임 입니다. 덕분에 젊음과 활력이 숨 쉬는 전당 곳곳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에게 꿈의 공간이었던 ACC 극장에서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자 멋진 경험입니다. 함께 하는 기악 앙상블의 묘미는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그리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강사 선생님뿐만 아니라, 연습하는 모든 자리를 만들고 도와주는 함께하는 분들의 손길은 매번 고마움과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줍니다. 음악으로 감동하고, 사랑과 배려로 행복이 넘치는 ACC시민오케스트라입니다. 오는 10월 21일은 시민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있습니다. 모두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장대한 규모로도 감동일 것입니다. 광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광주시민들에게 이렇게 기쁨을 주는 ACC시민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사업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문화예술을 이제 소비자인 시민들이 참여하고 그 안에서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다면 제가 운영하는 음악 학원에도,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문화예술이 춤추는 광주, 그 안에서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양민국(28·퍼스널 트레이너)(559/1000)“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서 8년 차 트레이너로 일하며 건강이라는 하나의 큰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는 양민국이라고 합니다.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21/09/2023

양민국(28·퍼스널 트레이너)(559/100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서 8년 차 트레이너로 일하며 건강이라는 하나의 큰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는 양민국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머신을 편안하게 다루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동천동에서 카멜짐이라는 피트니스센터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이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학생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움직이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서 많은 질병에 노출이 되고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입니다. 그 후로 운동이 일상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될뿐더러 여러 불편함을 해소 시킬 수 있다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전하는 것에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최근 센터 오픈 준비하면서 일하던 센터에서 진행한 수업량을 확인했을 때였습니다. 일을 시작한 후 수업을 만 번 이상 진행한 걸로 나왔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저를 신뢰해 주시고 따라주셨다는 생각에 정말 보람차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그 정도의 수업을 진행한 저로써도 참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에 뜻깊었습니다.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는 아무래도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을 위해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책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인식의 변화가 다가올 미래에 조금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또 좋은 환경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하나의 개인으로써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광주는 문화적으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 개최하는 광주 비엔날레는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앞으로 거대한 하나의 문화 중심 도시를 만든다면 광주는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김여선(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558/1000)“안녕하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제 이름에 있는 ‘선’자는 선생님할 때 선자로, “앞으로 선생님이 될 거에요”라고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
17/09/2023

김여선(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558/1000)
“안녕하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제 이름에 있는 ‘선’자는 선생님할 때 선자로, “앞으로 선생님이 될 거에요”라고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선지 교직생활은 저의 천직이라 여겨졌고, 어떤 일을 하든 즐거웠습니다. 교사에서부터 정책국장이 되기까지 저는 소위 교원과 교육행정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교사, 교감, 교장 그리고 장학사, 부장학사, 장학관, 교육지원과장, 혁신교육과장, 교육자치과장 등 약 10개의 직위를 거치면서 다사다난했고 말못할 역경도 있었습니다.

교직생활에서 제가 가졌던 소명은 두 가지였습니다. 학생들을 잘 성장시키는 것 그리고 먼저 걸어본 길을 후배 선생님들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그것입니다.
우리 정책국은 정책기획, 미래교육, 교육자치, 안전복지, 노사정책 등 이름만 들어도 무거운 짐들이 실린 부서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함께 풀어가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정책국장 취임 이후 역할 수행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전남교육의 위기와 난제들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풀어가야할 지 숙고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교육을 해오며 늘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그리고 지금 제 마음 속에는 이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학생과 교육 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미래를 보면서 미래 비전 제시를 어떻게?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전남교육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남교육의 대전환은 창조다. 지금까지 해온 관행적인 것들 대신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며, 우리 전남에서부터 혁신이 시작된다. 모두 함께 힘차게, 신명나게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지후연(43·통기타 학원 강사 및 가수)(557/1000)“나주 빛가람동에서 통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지후연 이라고 합니다. ‘주니와 후니’라는 혼성 듀엣 밴드 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나주에 내려온 지 4년 정도 된 ...
14/09/2023

지후연(43·통기타 학원 강사 및 가수)(557/1000)

“나주 빛가람동에서 통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지후연 이라고 합니다. ‘주니와 후니’라는 혼성 듀엣 밴드 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나주에 내려온 지 4년 정도 된 거 같아요. 남편 직장 일로 나주로 내려오게 됐어요. 처음에는 아주 낯설었지만, 나주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여러 수강생을 만나면서 어느덧 이곳에서의 삶도 많이 친근해졌어요.

‘주니와 후니’는 통기타 연주과 목소리만으로 무대에 서는 듀엣 밴드인데요. 전 후니를 맡고 있구요. 활동한 지는 만 2년 정도 됐어요. 주니와 후니의 매력은 글쎄요. 음악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해 선사하는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무대에 그때 그 감성을 담고 싶어요. 얼마 전에는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는 ‘도심 속 문화축제’에서 공연도 했답니다.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광주 서구 평화공원에서 한 짧은 거리공연입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16일에는 화순 법능음악회 무대에 선답니다.

중·장년 성인분들에게 취미 생활로 악기 하나쯤은 배워보길 권해요. 음악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적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답니다. 일상 속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라 생각해요.”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최기오(43·장성늘푸른청년회) (556/1000)“안녕하십니까 저는 장성늘푸른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최기오라고 합니다.저는 6년째 장성지역 동호회 ‘늘푸른자전거팀’과 합심해 ‘방울샘프로젝트 장성우물사업’ 봉사를 시행하...
10/09/2023

최기오(43·장성늘푸른청년회) (556/1000)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성늘푸른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최기오라고 합니다.

저는 6년째 장성지역 동호회 ‘늘푸른자전거팀’과 합심해 ‘방울샘프로젝트 장성우물사업’ 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성우물사업 봉사는 매년 6~8월 더위가 시작될 무렵 장성군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활동으로 올해 여름철에도 생수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수나눔 봉사를 위해 장성 관내 거점 사업지가 4곳 뿐이었는데 올해까지 13곳으로 확장 했습니다.

장성읍터미널과 장성군청 앞, 황룡면장터식육점 앞, 각 읍면 사무소 등에서 무료로 시원한 얼음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년 여름철 마다 생수나눔 봉사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지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름철의 경우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온열질환이란 고온에 장시간 노출시 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병(열탈진)·열실신·열경련·열사병 등 경증질환부터 중증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주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시민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성늘푸른청년회는 창립당시 지역 청년 12명으로 시작해 현재 27명의 청년이 활동중입니다. 정해진 청년회비 규약은 없지만 청년들이 지역에서 각자 생업활동을 통해 여력이 되는 만큼 자발적으로 활동비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이어 겨울철에는 회원들과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연탄을 구입한 뒤 소외계층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매해 여름마다 어르신, 노동자, 학생들이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오듯 생수를 받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읍사무소, 교육청에 자료를 요청해 소외계층 명단을 받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 겨울 연탄봉사에 이어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한찬민(29·소방공무원) (555/1000)“나주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한찬민입니다.저는 대학교를 소방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군대를 의무소방으로 복무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일을 간접 경험했어요. 그러면서 소방공...
07/09/2023

한찬민(29·소방공무원) (555/1000)

“나주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한찬민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소방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군대를 의무소방으로 복무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일을 간접 경험했어요. 그러면서 소방공무원의 보람과 장점을 느끼고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 정말 다양한 현장으로 출동하게 돼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번은 나주 의류 상가로 화재 출동을 나갔어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너무 고마워하시는 상가 시민분의 모습이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이런 기억들은 소방관을 하는데 더 큰 힘을 줍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돕는 일인 만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소방관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런 소방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멋진 소방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목한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에요. 직업적으로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뒤처지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계속해서 자기 발전으로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요.”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임희주(남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 (554/1000)“안녕하세요. 광주 남구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희주입니다. 저는 2018년 10월부터 근무해 녹지직 5년 차로 동료들과 함께 남구를 푸르게 만드는 일을 하...
03/09/2023

임희주(남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 (554/1000)

“안녕하세요. 광주 남구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희주입니다. 저는 2018년 10월부터 근무해 녹지직 5년 차로 동료들과 함께 남구를 푸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구청 공원녹지과에서는 작년 백운광장에서 월산사거리까지 잇는 독립로 가로수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로 플라타너스 54주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기존 우레탄 폼으로 덮여있던 나무들 안쪽이 썩어가는 것을 확인해 나무병원으로부터 생태친화적인 방법을 추천받아 새롭게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존 외과수술 방식은 우레탄 폼을 썩어들어가는 나무 안쪽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가 썩어들어가고 있는지 치유가 되고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주기적으로 우레탄 폼을 교체해 줘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생태친화적 방식은 썩어가고 있는 부후를 도려내 자연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생태친화적 외과수술 시행 후 시민들에게 가로수 관련된 민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가장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북구와 서구에서도 이 방법을 도입해서 외과수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상반기에 가로수 담당을 하다가 하반기에 들어서 어린이 공원 담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앞으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서 함께 하는 공원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광주란 ‘한 그루의 나무’입니다. 나무는 저희에게 그늘도 주고 열매도 주고 때로는 녹지도 주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제 광주라는 한 그루의 나무를 광주시민들이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차민상(57·향토 트로트 가수) (553/1000)“영광에서 농사 지으며 15년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상(본명 정봉규·57)입니다. 제 타이틀 곡은 ‘사랑의 벽시계’ 입니다. 소외이웃을 찾아가 경로잔치와...
31/08/2023

차민상(57·향토 트로트 가수) (553/1000)

“영광에서 농사 지으며 15년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상(본명 정봉규·57)입니다. 제 타이틀 곡은 ‘사랑의 벽시계’ 입니다. 소외이웃을 찾아가 경로잔치와 지역 축제장 또는 광주 지하철, 금남로 등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노래는 인생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3분의 인생드라마’ 아닌가 싶어요.

‘사랑의 벽시계’ 노래도 제 삶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 노래를 듣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직접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어 아내에게 주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했거든요. 아내는 돈이 필요할 때 손을 내미는 데 돈 한푼 줄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와 부부싸움을 하다 노래를 만들게 됐어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깨워주는 시계 알람소리가 마치 와이프가 매일 똑같이 “일터로 나가 돈벌어오라”고 하는 잔소리처럼 들렸어요. 그렇게 해서 ‘사랑의 벽시계’가 탄생했습니다.

영광종고 32회 졸업생인데 학교에서 밴드부 활동을 했었어요. 색소폰 연주를 한 덕택에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었구요.

이 노래를 대표곡으로 부르고 있지만 음악만을 생업으로 하는 건 어렵더군요. 본 직업을 갖고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다행히 최근 케이블TV나 가요TV, 아이넷TV, 유튜브 등으로 얼굴을 내밀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어디든 달려가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찾아갈 겁니다. 트로트가 애환의 노래라는 걸 널리 알리며 ‘트로트 보급 홍보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간 비올레타(동강대 K-뷰티아트과) (552/1000)“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간 비올레타라고 합니다. 올해 20살이고 7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습니다. 동강대학교 K-뷰티아트과 1학년입니다.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27/08/2023

간 비올레타(동강대 K-뷰티아트과) (552/1000)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간 비올레타라고 합니다. 올해 20살이고 7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습니다. 동강대학교 K-뷰티아트과 1학년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항상 뷰티에 관심이 많았고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K-뷰티를 배우고 싶어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K-뷰티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래서 동강대 K-뷰티아트과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학교 생활은 재미있습니다. 다만 제 성격이 사교적이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학과 친구들이 친절해서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많은 도움을 줍니다.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언어 장벽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어 실력도 늘고 제 공부 외에도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한국 문화에도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여느 대학생들처럼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따뜻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마치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것 같아 제2의 고향 같습니다.

저는 도시와 대학은 미래의 삶에서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 제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는 경험과 경력을 쌓아 K-뷰티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K-뷰티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강의를 하거나 개인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K-뷰티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건 새날학교 담임 선생님과 동강대학교 덕분입니다.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허해자(아파트봉사단 우아맘‘s 회장) (551/1000)“안녕하십니까. 저는 허해자 광주 우미아트빌 아파트봉사단 우아맘’s 회장입니다. 저는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물질적인 나눔도 ...
24/08/2023

허해자(아파트봉사단 우아맘‘s 회장) (551/1000)

“안녕하십니까. 저는 허해자 광주 우미아트빌 아파트봉사단 우아맘’s 회장입니다. 저는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나눔도 좋지만 마음을 나누는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에 고추장도 나누고, 꽃도 나누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건강상을 이유로 2002년쯤 직장을 그만두고 아파트 봉사단을 모집한다는 문구를 보고 흔쾌히 참여하게 됐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의미있고 특색있는 일을 해보자 해서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저희 손녀가 태어나서 손녀를 첫 모델로 만들게 됐고, 어머니의 바느질을 어깨너머로 배웠던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작은 손글씨를 써서 출생신고를 위해 동사무소를 찾는 이웃들에게 나누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일때는 마스크도 만들었고, 필리핀에 직접 만든 생리대도 보내기도 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도 얻은 게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봉사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광주는 인권의도시로서 자부심이 큽니다. 인권도시인 광주지역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자원봉사 교육강사가 돼 학교에서 봉사 전도사가 되는 게 작은 바람입니다.

직장을 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찾았습니다. 이웃들과 꾸준히 맨발 걷기를 실천하면서 건강지킴이 역활도 틈틈히 할 예정입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박성준(44·태권도지도자) (550/1000)“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자 박성준입니다. 제 활동 분야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교육분과에서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구요, 국기원·세계태권도연수원에서 국제태권...
20/08/2023

박성준(44·태권도지도자) (550/1000)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자 박성준입니다. 제 활동 분야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교육분과에서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구요, 국기원·세계태권도연수원에서 국제태권도사범지도자 자격과정 겨루기 이론과 실기 그리고 조선이공대 스포츠지도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태권도 해외 사범 파견 업무와 체육 관련 이론 수업과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특강 수업을 전담하고, 체육지도자 필기 및 실기 검정 광주 권역 운영 본부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태권도는 한류 열풍의 원조이며, K팝과 함께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에 일등 공신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의 태권도는 매년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와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광주 시민이 태권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태권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 태권도는 다른 시도협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태권도 원로들과 젊은 관장님들이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있고, 광주 태권도인 대다수가 개인의 사사로움을 내세우기 보다는 협회 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사범은 교사와 같이 태권도를 가르치고 전수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와는 다르게 교육학의 기본 소양보다는 태권도 품새 위주의 연수를 통해 국제태권도사범자격증을 취득하고 미흡한 교육적 가치관으로 실습기간과 인턴기간도 없이 바로 사범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놀이만을 위한 것과 놀이를 통한 태권도 교육의 차이에 대해 구분이 잘 안돼 전문적 자질이 낮은편입니다. 따라서 태권도 사범에게 교육학적 소양 및 선진 스포츠과학과 해외 파견 사범의 교육과정을 해외 현장에 맞도록 매뉴얼을 구성해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높은 전문적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제 목적입니다.

또한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전자시스템이 도입돼 도입 이전과 이후의 발차기 차이가 극명하지만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가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극명한 차이가 나는 발차기에 대한 학습 매뉴얼과 스포츠과학을 통한 체계적인 선수 관리 매뉴얼은 개발해 태권도 발전에 일조해볼 생각입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박정운 (배우·연출가) (549/1000)“광주는 참으로 설레는 도시입니다. 나에게 있어 공연 예술을 알게 했고, 삶의 방향을 잡아준 도시입니다.처음 배우를 하기 위해 시작한 연극 무대는 민들레소극장이에요. 그리고 ...
17/08/2023

박정운 (배우·연출가) (549/1000)

“광주는 참으로 설레는 도시입니다. 나에게 있어 공연 예술을 알게 했고, 삶의 방향을 잡아준 도시입니다.

처음 배우를 하기 위해 시작한 연극 무대는 민들레소극장이에요. 그리고 토박이에서 무대 연기술, 극작을 위한 습작 활동. 작품 창작, 연출 공부…. 벌써 25년을 함께 해온 극단 토박이. 민들레소극장에서 숨을 쉬고 움직이고, 투쟁하고, 가혹하리만큼 삶의 궤적을 그려왔어요. 때론 고통스럽게 육체를 짓눌렀고, 때론 정신적 압박 속에서 작품을 창조해냈습니다.

또한 5·18은 나에게 연극적 활동과 동시에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러준 광주 정신이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애를 발휘한 오월은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와 공연 예술로 대중과 만나고 있습니다.

80년 오월 고 박효선 선생님은 도청 분수대의 시민궐기 대회를 거대한 집체극의 형태로 만들어냈듯, 남아 있는 극단 토박이 임해정 대표. 송은정 선배, 고영욱 그리고 토박이 공연을 함께한 배우들, 전 단원들이 있어 우리는 오월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무대 위에서 광대 삶을 풀어가고 있어요.

저는 예술가보다는 창조자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창조자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보여지고 함께 느낄 수 있는 것. 창조자는 관객과 어떻게 만나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창조해내야만 합니다.

광주엔 아직도 꼭 해야 할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연극, 미술, 무용, 노래, 그 어떤 예술 장르이든 예술가, 창조자들은 함께 공동체를 이뤄 문화 예술 도시 광주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극단 토박이와 함께한 나는, 앞으로 광주에 대해 그리고 전라도의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 이 시대에 함께 아름다운 생명을 위해, 삶과 인생을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이동석(37·감독)(548/1000)“부업을 본업으로 바꿔보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길게 휴가를 내고 영화 시나리오만 써본 일이 있었는데,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퇴사...
13/08/2023

이동석(37·감독)(548/1000)
“부업을 본업으로 바꿔보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길게 휴가를 내고 영화 시나리오만 써본 일이 있었는데,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퇴사 후에는 당분간 영화 제작에만 몰두해 볼 생각입니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생존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술가로서 자존을 지키며 생존하려면, 저는 서울보다 광주가 더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서울보다 인프라, 네트워크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편의성을 놓고 봤을 때, 저는 광주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많은 상황에서 저는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사실 광주에서 작업하는 분들 대부분은 불안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광주가 어떤 과정에 불과한 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서 나오는 불안감인데, 저는 광주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작업이고 삶이고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는 편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지금 집필한 시나리오로 1년 내에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걸 위해 다양한 펀딩이나 지원 사업들에 대해서도 계속 리서치를 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광주는 여러모로 불운한 막내아들 같아요. 서울이나 수도권이 여러 혜택을 많이 받은 장남이라고 한다면 광주는 상대적으로 기회도 좀 적었고 불운했지만 민주화나 여러 가지 책임은 지었던 막내아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 광주라는 부모가 서울이라는 부모처럼 아주 유복하거나 운이 좋았던 부모는 아니지만 저는 광주가, 이 고장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 고장에서 서울에서 할 수 없는 것들, 서울에서 살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함께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정서현(광주시체육회 영양사)(546/1000)“저는 광주시체육회 영양사 정서현입니다. 2017년 3월부터 근무해 올해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이전에는 남구청 구내식당을 운영했었고, 남구보건소 영양 플러스 사업에서 근...
06/08/2023

정서현(광주시체육회 영양사)(546/1000)

“저는 광주시체육회 영양사 정서현입니다. 2017년 3월부터 근무해 올해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이전에는 남구청 구내식당을 운영했었고, 남구보건소 영양 플러스 사업에서 근무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휴식기를 갖고 광주시체육회에서 직원 채용을 한다고 해서 응시해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선수들이 저희 급식을 먹고 훈련하는데 전국 대회에 나가서 상 받고 성적이 좋아서 국가대표로 뽑혀 진천선수촌에 입소했다고 연락이 오고, 유도 국가대표 중에 김성현 선수가 TV 출연하면서 저희 구내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식단을 구성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건 금액입니다. 급식비에 투입할 수 있는 돈과 조리 환경 때문에 가장 큰 비중으로 두고 식단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각자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서 오늘이 정말 입맛에 맞는 식단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별히 안 좋다고 표현은 안 하시고 다들 맛있게 드셔주십니다.

매년 저희 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달라지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광주를 빛낼 수 있도록 영양 있는 식단 제공을 하겠습니다. 맛있게 드셔서 좋은 성적을 내고 국가대표로 되셔서 메달도 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체육회 직원들도 즐겁고 맛있게, 건강하게 식사하셔서 앞으로도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은 더운 계절에 장마철과 폭염까지 겹치면 조리실이 너무 더워서 힘든 것 같습니다. 또 식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긴 하지만 한 달 기준으로 급식비를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조절을 잘 하고 있습니다.

가끔 뭐가 먹고 싶다고 할 때도 있지만 요즘에는 선수들이 배달 음식도 많이 시켜드시고 다들 원하는 음식을 그때그때 드시니까 특별히 요청하시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식단도 다양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분들이 매일 제공되는 식단에 맞춰서 맛있게 드시고, 부족한 거는 배달 음식으로 충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 목표가 뭘까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로또 당첨돼서 편히 쉬는 게 목표 아니냐고 이야기해 주지만 그런 것보다도 우선 저는 저희 가족이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신계숙(59·배화여자대학교 교수) (545/1000)“안녕하세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고 있는 신계숙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 충장22를 둘러봤습니다. 충장22는 예전에 간장공장이었지만 지금은 다목적복합...
03/08/2023

신계숙(59·배화여자대학교 교수) (545/1000)

“안녕하세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고 있는 신계숙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 충장22를 둘러봤습니다. 충장22는 예전에 간장공장이었지만 지금은 다목적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광주의 명소입니다. 구청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더 둘러볼 생각입니다.

광주를 아직까지 와본 적이 없어서 이번 여행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백지상태에서 왔습니다. 광주에 아주 친한 친구가 한명 사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광주 이야기를 전해듣곤 합니다. 좋은 친구를 둔 덕에 광주에 대한 인식은 좋습니다.

아직 광주에 대해 아는 것은 없습니다. 민주화 운동 장소 외에 관광지로 아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더 기대됩니다. 광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하는 설렘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음식이 기대가 됩니다. 전라도 음식은 먹기만 하면 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광주는 전통문화가 강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팔도촬영을 하면서 남도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다정다감하고, 좋습니다. 특히 먹을 것도 많아 남도에 정착을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전남을 다니면서 고흥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섬이 연결돼 있는데, 섬 하나하나가 다 다른 나라 같았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바지락이 있고, 다른쪽으로 가면 낙지가 있었습니다. 이런 매력이 있어서 고흥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김은희(광주 남구 방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544/1000)“안녕하세요. 저는 방림1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은희라고 합니다.방림1동에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
30/07/2023

김은희(광주 남구 방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544/1000)

“안녕하세요. 저는 방림1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은희라고 합니다.

방림1동에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음식을 나누는 일을 일주일에 한 번씩 해왔습니다.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밑반찬 봉사를 하고,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이신 분들을 만나 뵙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희망징검다리’라는 청년사업 때문입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니 ‘수급자’, ‘장애인 등급 받기’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함께 상담하면서 이 친구들이 사회복지를 전공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줬던 것이 지금 하는 이 사업의 발판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 ‘사각지대의 사람들을 찾아보자’라는 취지로 지금까지 많은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중 어르신들과 음식을 나누고,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성을 띤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번은 어르신 한 분이 저한테 오셔서 “오늘 내가 생일이었는데, 덕분에 내 생일날 소고깃국을 먹게 됐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은 기초수급 대상자도 아니고, 자식도 있었음에도 그랬습니다. 이처럼 사각지대라는 것은 그 ‘순간’ 너무나 힘든 상황에 있는 그런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세상의 ‘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점 하나가 뭐가 중하다고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 됩니다’는 없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그분들께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항상 ‘세상이 변하기를 원한다면 나 자신이 주체가 되라’는 말을 가슴에 묻고 삽니다. 저는 이 세상이 앞으로는 분명히 변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 주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누구한테 내세우는 김은희가 되는 게 아니고, 모든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주체가 되려고 노력할 겁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이운기(첨단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 대표) (543/1000)“안녕하세요. 광주 첨단에서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운기입니다.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면서 청소년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미래세대에 대한 ...
27/07/2023

이운기(첨단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 대표) (543/1000)

“안녕하세요. 광주 첨단에서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운기입니다.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면서 청소년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환경을 위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에너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에 몸담게 됐습니다.

기후위기는 거창한 말이 아닙니다. 당장 지난해 광주의 여름은 가뭄을 맞았지만 올해 강우량은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단순한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로 다가오는 지금, 에너지 자원을 어떻게 절약하고 생산해 나가며 나아가 지구의 미래까지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탄소가 배출되는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고갈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더 나아가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국가와 마을의 에너지 과부하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15개의 에너지전환마을이 있으며, 이중 가장 처음으로 에너지전환마을로 선정된 곳이 바로 광산구 첨단1·2동입니다. 첨단은 광산구 내에서도 주택이 밀집됐고, 교통량이 최다인 지역으로, 하남이나 평동에 있는 산업단지보다 더한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직접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제고하고 실천에 나서는 것이 에너지전환마을 사람들입니다.

첨단1·2동의 에너지전환마을은 현재 시민햇빛발전소, 시민절전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에너지전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유민수(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 (542/1000)“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민수입니다.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 개원해 20년 넘게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23/07/2023

유민수(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 (542/1000)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민수입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 개원해 20년 넘게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광주시와 함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콘텐츠융합본부 게임산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게임산업팀에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이스포츠경기장 △광주콘텐츠코리아랩 △광주음악창작소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제작지원,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창작자, 뮤지션, 프로게이머 등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 영상, 음악, 웹소설, 웹툰 등을 관심있게 보고있으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도서 등 콘텐츠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이 있으며,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공감을 이끌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가까이에서 지원하고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 이끌려 현재 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2~3명으로 창업해 저희 진흥원과 함께 성장하면서 직원 수가 30~40명이 되고 매출도 매년 늘어가며 지역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고 있으며, e스포츠, 음악, 게임 관련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준비하는데 힘들었던 점들은 잊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받은 기업과 창작자들이 잘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속상하기도 하고 조금 더 노력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있기도 합니다.

최근 K-콘텐츠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많은 기업과 창작자, 학생들이 K-콘텐츠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도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광주에서도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자기가 꿈꾸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창업할 수 있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사람들 #천인보 #전남일보

박새별(37·광주과학고 교사) (541/1000)“박새별입니다.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자아로 삶을 풍부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본업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사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나침반...
20/07/2023

박새별(37·광주과학고 교사) (541/1000)

“박새별입니다.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자아로 삶을 풍부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업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사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나침반은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입니다. 경쟁을 위한 공부보다 학생들이 삶을 가꿔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 주고 싶습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싶고,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교실을 인터넷 공간에도 확장해 EBS,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인강 강사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타강사가 되는 것 보다는 공교육 채널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극적인 강의보다는 공부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영어교육을 전공했지만, 바이올린 공부를 위해 밀라노 도니제티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광주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해왔습니다. 올해에는 광주시민 130명과 함께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시민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았습니다. 130명의 광주시민이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른 활동으로는 발레도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요. 저는 광주시립발레단에서 운영하는 발레교실에서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전국문화예술교육축제에 군무로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라가 몸짓과 춤으로 이야기를 표현했던 경험이 특별하게 남아있습니다. 시민자유대학의 창작워크숍에 참여해 지역 작가님과 함께 미술작품을 창작하고 전시회에도 출품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살아오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저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내가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광주라는 도시의 모든 면면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사람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최성광(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정책기획팀 장학관) (540/1000)“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정책기획팀에서 근무하는 최성광 장학관입니다.저는 이정선 교육감을 보좌하며 새로운 광주교육의 비전...
16/07/2023

최성광(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정책기획팀 장학관) (540/1000)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정책기획팀에서 근무하는 최성광 장학관입니다.

저는 이정선 교육감을 보좌하며 새로운 광주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수립하고 각종 정책을 만들고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루는 업무의 양과 경계가 넓습니다. 상시적으로 우리 교육청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해야 하고 이슈가 되는 사업들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7년에 장학사가 됐는데, 2년 반의 서부교육지원청과 교육연수원 근무를 제외하고 줄곧 시교육청에서 정책기획 업무를 맡아 추진하며 광주교육 정책의 변화와 흐름을 나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장학사가 되기 전에는 광주 관내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14년 간 근무하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교사로 근무할 때 저의 철칙은 ‘아빠의 마음으로 우리반 아이들을 대하자’였습니다. 두 딸의 아빠이기도 했던 저는 우리반 아이들을 제 자식들이라 생각하며 생활했습니다.

2017년 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후 지금까지 새로운 정책을 고민하고 수립하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자라 지금까지 광주를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을 고민하는 시대에 광주의 희망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광주의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광주정신을 품은 광주의 아이들이 우리 고장 광주를 지키고 키울 희망이자 힘입니다.

교육의 중심은 오로지 아이들이어야 합니다. 교사가 존재하는 이유도, 교육청이 존재하는 이유도 오로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실용주의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교육행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아이들이 교육의 중심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할 것입니다. 교육구성원과 광주시민 모두가 광주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길 소망합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일보 #광주사람들 #천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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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천인보’

지금까지의 역사는 '위로부터의 역사'였습니다. 위대한 정치가, 사상가, 지도자 등의 주요 인물이 중심이 되거나 전쟁, 혁명, 발명, 세계 정치 권력의 이동 등 주요 사건이 중심이 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역사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우리 이웃이자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사의 모음집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이렇게 축적된 일상인의 스토리가 당대의 사회를 대변하는 하나의 집단 의식(Collective Consciousness)을 형성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천인보 '광주 사람들'은 일천명 광주인의 발자국을 좇아간(千人步) 이야기(千人譜)입니다. 전남일보는 기록되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는 일반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축적함으로써 현재진행형인 역사를 기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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